1. 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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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뼛가루의 설명을 보면, 

메스메르군의 주력 흑기사단 단장과 부대장은 

메스메르가 뱀임을 알게 되어 반기를 들었다고 한다.

주력 기사단의 대장이 어째서 메스메르가 뱀인지 몰랐다가 

알아서 반기를 들었을까? 에서 생각된 프롬뇌임.


처음 생각한 것은, 마리카의 봉인으로 뱀이 숨겨져 있다고 생각했지만, 

트레일러에 보이는 메스메르는 뱀이 숨겨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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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보이듯이 그림자 전쟁이 한창일 때에도 메스메르의 뱀은 숨겨져있지 않았다.

그러면, 도대체 왜 안드레아스는 반기를 들었을까? 진짜 눈이 삐었나 싶었다 생각했지만,



그게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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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카의 룬의 설명을 보면 <그 빛은 영웅마저 눈멀게 한다> 라고 적혀있다.

그러니까, 안드레아스는 마리카의 축복을 받고, 메스메르가 뱀임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성전을 지속하다가,

그림자땅이 틈새의 땅과 단절되고, ,엘든링이 부서짐에 따라,

마리카가 건 축복이 풀려 메스메르의 모습을 인지하게 되었고, 반기를 들었다.

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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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C 플레이 중, 그림자 성에 가까이 가면 미켈라가 건 매료가 풀렸다고 나오는 것처럼.



2. 메스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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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메르는 그의 눈에 마리카의 각인이 되어있는 의안을 장착하고 있는데,

이는 마리카가 직접 한 봉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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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가 탈리스만으로 볼 수 있는 마리카의 각인의 설명을 보면, 중요한 말을 알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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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은 생애의 사명을 부여받은 증표>이며, 

<강한 사명은 그 주인을 좀먹는다, 마치 도망칠 수 없는 저주처럼>

이라는 글귀인데, 그 말대로 우리가 만나는 메스메르는 마리카가 말한 사명에 따라 우리를 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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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내 사명은 변하지 않는다.>

<황금의 축복이 없는 모든 것에 죽음을>


결국 메스메르는 마리카의 각인을 부시면서까지 빛바랜자와 적대하지만, 

패배하게 되는데, 마리카의 각인이 부서지더라고 마리카의 사명을 이어가는 점에서 마리카의 권능이란 이게 아닐까? 라고 추측하게 된다.


이걸 뭐라고 불러야할지 정리가 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모든 것을 종합하면 '언령' 이라고 생각한다.



3. 마리카의 언령

3-1 데미갓

빛바랜자는 본편에서 멜리나에게 특정 지역에서 마리카의 언령을 듣게 된다.

그 중에서 데미갓에 대한 언령에 주목해보자.


데미갓,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아

너희는 이제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왕이든, 신이든 그리고 그 무엇도 되지 못할 때,

너희는 버려지리라... 그리고 제물이 되리라.


우리가 만나게 되는 데미갓은 스토리 진행에 따라 결국 왕이든, 신이 되어버린다.


스톰빌 성의 주인, 림그레이브의 지배자, 접목의 고드릭

엔딩에서 알수 있는 별의 세기의 신, 왕녀 라니

모독의 군주 라이커드

부패의 여신 말레니아

축복왕 모르고트

피의 군주 모그


그리고, DLC에서 결국 되어버린 약속의 왕 라단과 그의 신 미켈라까지.


마리카의 주요 아이들은 그녀의 말마따라 왕 또는 신이 되었으며,

되지 못한 데미갓은 바이크 같은 경우와 같이 빛바랜 자에게 쓰러져 제물이 되었다.

마리카의 언령대로.

이렇듯 마리카의 언령은 데미갓 자신들도 모르는 새에 자신들의 생애의 사명에 얽히게 된다.


오오 라다곤, 황금률의 개여.

너는 내가 아닐지니, 아직 신이 아닐지니.

자 함께 부서지자꾸나! 나의 반신이여!


또한, 그의 반신 라다곤에게 외친 언령처럼, 

마리카는 엔딩에서 그의 반신 라다곤과 함께 부서지게 된다.



3-2 멜리나


멜리나 역시 마리카에게 사명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한다. 

나는 황금 나무 기슭에서 태어났어
그곳에서 어머니에게 사명을 받고…

...

불타 문드러져 영의 몸이 되어서까지 내가 계속 살아온 이유를


내 사명은 어머니에게 받은 것.

하지만 지금은 내 의지야.
어머니의 뜻과 상관 없이, 그저 내가 바라는 세계의 모습을 위해서


멜리나의 대사는 메스메르와 비슷한데,

마리카에게 받은 사명에 따라 행동하지만, 그 사명이 자신의 뜻이라고 말하며

그 사명대로 이어가겠다는 것.


자신의 의지라고 생각한 것이 사실 마리카의 언령대로의 행동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것은 빛바랜 자도 마찬가지다.



3-3 빛바랜 자


게임 레벨 난이도적으로 빛 바랜자의 이동 경로를 생각해보면,

림그레이드 서부, 동부. 그리고 흐느낌의 반도가 적정 레벨선인데,

빛바랜 자는 이 지역에서 멜리나에게 마리카의 언령을 듣게 된다.


림그레이브에서,

나의 왕이여, 왕의 전사들이여
너희에게서 축복을 빼앗겠노라
그리고 그 눈동자의 빛이 바랬을 때
틈새의 땅에서 추방하겠노라
바깥에서 싸움을 원하며, 살고, 죽을지라


그리고, 흐느낌의 반도에서

그리고 너희가 죽은 후, 언젠가 빼앗은 것을 돌려주리라.

틈새의 땅으로 돌아와, 싸우고, 마음 가는 대로 엘든 링을 치켜들지니라.

죽음과 함께 강하게 있으라. 왕의 전사들이여, 나의 왕 고드프리여.


멜리나의 입으로 전해진 마리카의 언령대로,

빛바랜자는 싸우고, 마음 가는 대로 가며, 결국 엘든 링을 치켜들게 된다.


왜 빛바랜자가 미드라 죽임? 베일 죽이러감? 숨겨진 애들 왜 죽이는거냐?

라는 말들에 대한 해답이 이게 아닐까?


초반 지역에서 듣게 되는 마리카의 언령으로,

빛바랜자는 자기도 모르게 그녀의 언령에 사로잡히게 되어버린 것임을.





3줄요약.


1) 마리카의 권능은 해당되는 자가 자신도 모르게 그 말에 따르게 되는 언령이다.

2) 그 언령대로 위로는 데미갓, 아래로는 빛바랜 자 까지, 틈새의 땅의 모든 생명체에 영향을 주었다.

3. 엘든 링의 서사는 결국 마리카의 손바닥 위에 놓여진 것이 아닐까 (결과는 조금씩 달라진다고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