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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에선 보통 메황 정도로 퉁쳐서 부르지만, 우리 메황님의 정식 명칭은 '가시공 메스메르'임


그런데 이 '가시공'이라는 별명을 가진 역사속 실존인물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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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블라드 3세라고 불리는 양반인데, 이 양반이 사실 원조 가시공이다.


이 양반을 부르는 호칭 중 하나가 바로 '블라드 체페슈'인데, 루마니아어로 '꿰뚫는 자 블라드' 정도로 해석될 수 있음

영어로는 블라드 디 임페일러. 이쪽도 그리 크게 다르지 않은 뜻이고


현 루마니아에 위치했던 국가, 왈라키아 공국의 공작에 앉은 사람이자 현재의 루마니아에서도 민족영웅으로 추대받는 인물임


우리나라로 따지면 이순신 정도의 위치 ㅇㅇ




그런데 이 사람이 체페슈, 임페일러, 가시공 등등으로 불리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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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왈라키아 공국은 옆동네 오스만 제국에게 침략을 받던 시기였음

그때의 오스만 제국에는 정복군주로 유명한 메흐메트 2세가 한창 활동하던 시기였고, 왈라키아 공국 또한 그 피해를 많이 입던 나라였음


그런 시기에 태어난 가시공 원조맛집 블라드 3세


그가 공작의 작위에 오른 다음, 당시 최전성기를 구가하던 오스만 제국에 정면으로 맞선 인물이다


그리고 그 방식이 굉장히 유별났기에 위의 별명들, 체페슈니 가시공이니 하는 것들을 얻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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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포로를 죄다 말뚝에 꿰어다 박아 전시하고 다녔기 때문


미개와 야만의 중세 기준으로도 상당히 충격적인 짓거리인지라 주변 나라들에 죄다 소문이 날 지경이었음

저기 사람 꼬챙이에 꿰어다 죽이는 미친놈이 있다고


이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긴 함

본인의 불우한 어린시절로 인해 폭력적인 성향을 띄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당시 상대적 약소국이던 왈라키아 공국을 지키기 위해 적들을 위협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어찌되었건 블라드 3세가 저런 꼬챙이형으로 유명해진 것 자체는 사실임


저 양반이 꼬챙이형을 얼마나 좋아했냐면, 나중에는 사람 꿰뚫는 것에도 능숙해져서 사람을 꿰어다 놨더니 3일 내내 울부짖다 겨우 죽는 경우도 있었음

사실상 항!문부터 목까지 뚫린 채 탈수와 탈진으로 뒤진 셈


그뿐 아니라 부패한 귀족들을 숙청하고 남은 가족들을 방벽 건축을 위한 노동자로 던져버리지 않나

오스만에서 온 사절들 목을 잘라다 그 뚝배기에 신발을 못질해 반품하는 등, 본인만의 확고한 무언가가 있는 사람이긴 했음




여기서 약간 감이 오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 가시공 블라드라는 인물이 가시공 메스메르와 뭔가 통하는 부분이 있다는 거임




블라드 3세의 경우 본인의 평판이고 뭐고 신경쓰지 않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행함

그 결과가 잔혹하기 그지없는 꼬챙이 형벌로 나타나긴 했지만, 어쨌든 국민들 입장에선 자기들 지켜주는 셈이고

뒤지는 건 침략해온 놈들이지 자기들이 아니었거든


메스메르의 경우 또한 비슷하게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행했지

항아리 무녀들을 어떻게든 치료하려 시도라도 해 보거나, 그런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인 문화를 지닌 뿔인간들을 적극적으로 숙청하는 등

본인이 생각하는 옳음을 행하면서도 적에게 자비를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면, 두 인물 사이의 공통점이 느껴진다


그 이외에도 소소한 공통점이 있기는 함


블라드 3세는 저런 잔혹한 행위에 대한 보상심리인지, 성당을 짓고 장례식을 성대하게 치르는 등 신앙심이 매우 투철했음

메스메르 또한 온갖 악명을 뒤집어 쓰면서도 자기 어머니, 신에 대해 그리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이런 모습들을 보면 메스메르에게 왜 '가시공'이란 별칭을 붙였는지 좀 알 것 같다




요약

원조 가시공과 메황 좀 닮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