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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내 엉골로 지우개 가루 던지던 정지훈,박일표

오늘도 놈들은 어김없이 내게 시비를 걸러 온다

하지만 나는 이미

“엘든 로드”

숱한 전장을 헤쳐 온 빛바랜 자로서 더 이상 과거의 내가 아니다

정지훈 새끼가 자는 척 하던 내 등짝에 챱을 날리려는 순간

“파캉”

품 속의 라노벨(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을 이용한 “황금패리”

자신의 챱이 튕겨나감에 당황한 그 멍청한 얼굴을 여유롭게 스쳐지나가 청소도구함으로 뛰어가 대걸레를 꺼내든다

그리고 이어지는

“왕의 외침”

그간의 울분과 전사의 용맹함을 실은 포효와 함께 교실 바닥에 찍은 발구르기는 학교 전체를 울리기에 충분했고

다른 반에서도 몰려온다

강력한 발구르기에 나자빠져 땅에 뒹구는 정지훈

곧이어 박일표가 하찮은 발길질을 하려는 찰나

98kg이라는 내 몸무게에 걸맞지 않는 라롤로 여유롭게 회피

뒤잡 각에서 대걸레를 버린 양손과 한 발을 치켜든 후

“!!!!!!!!!!!!!!!!!!!!!!!!!!”

전사의 포효와 함께 내 두툼한 손이 지면을 내려친다

“호라 루의 땅흔들기”

사각에서 꽂힌 지진의 충격에 박일표는 중심을 잃고 멍청하게 바닥을 뒹군다

그 꼴사나운 얼굴을 향해 “앞잡”

구경하던 모두가 당황했겠지 맨손으로 지진이라니

여기저기서 핸드폰을 꺼내들고 내 사진을 찍기 바쁘다

그 중 시내 최고 미남(소문으론 총각,솔로)

김태훈과 눈이 마주친다

뭐였을까 그 녀석의 의미를 알 수 없는 얼굴 홍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