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험기간인데도 불구하고 다크 소울 1이 너무 재밌고, 고수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나름 소감이라도 올려보려고 여기에 왔습니다. 일단 제가 간 루트는 북방의 수용소 -> 불사의 도시 -> 교구 -> 하층 -> 검은 숲의 정원 -> 최하층 -> 북방의 수용소 리턴 -> 병자의 마을 -> 센의 고성 -> 아노르 론도 순서 입니다.

북방의 수용소 - 개인적으로 뉴비들에게 많은 요소들을 알려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이브, 조작 방법, 아이템 사용법 등, 모범적인 튜토리얼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용소의 데몬 또한 그에 걸맞는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불사의 도시 - 튜토리얼에 비해서 난이도가 어느 정도 높아진 편입니다. 여기서 본인만의 싸우는 방식을 만들어야 하는 것 같네요. 흑기사나 다른 몬스터들과 싸우면서 방패들고 뒤잡기 하는 것을 연습하기 딱 좋은 장소인 거 같습니다. 소머리 대몬은 마찬가지로 위에서 내려찍어서 죽이는 것을 연습하기에 적절한 보스였습니다.

불사의 교구 -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쐐기석 데몬이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불사의 도시에서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서 싸웠기 때문에 난이도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당황스러웠던 부분은 헬카이트가 불을 내뿜는 구간이었습니다. 보스였던 종의 가고일은 이전 보스와 다르게 난이도가 있던 보스였고, 꼬리 자르기의 느낌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층 - 가장 마음이 편했고, 튜토리얼 이후로 가장 쉬웠던 구간입니다. 보스인 산양머리 데몬도 난이도도 무난했으며, 필드전도 난이도가 높지 않았고 맵도 엄청 넓거나 낙사 구간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마음이 편했던 구간이었습니다.

검은 숲의 정원 - 본격적으로 무기의 스팩이 약하다는 것을 보여준 구간이었습니다. 몬스터들도 이제 여러 번 때려야 죽고, 버프도 걸기 시작했기 때문에 상당히 당황스러운 구간이었습니다. 월광나비의 공격 또한 방패가 통하지 않고 데미지가 상당히 강해서 당황스러웠던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최하층 - 제가 병자의 마을과 함께 가장 고통받았던 구간입니다. 몬스터들의 생김새도 상당히 혐오스러웠고, 지역 또한 길 잃어버리기 십상에 배경은 어두워서 심리적인 공포도 강했습니다. 특히 탐식의 드래곤은 다시 보고 싶지도 않은 보스였기도 합니다.

북방의 수용소 재방문 - 여기는 최하층에서 오고 난 뒤에 한 숨 돌릴 수 있던 곳이었고, 여러 중요한 장비들을 얻어서 스팩업을 한 느낌이 강한 구간이었습니다. 방황하는 데몬은 체력을 보면 제 스팩으로 잡기에는 많은 체력이었지만 그래도 패턴은 쉬워서 무난하게 잡았습니다.

병자의 마을 - 여긴 다시 가고 싶지 않아요. 최하층에서 혐오스러운 부분들이 더 강해지고 낙사 구간도 많아져서 다크 소울을 접을 뻔한 구간이었습니다. 적들은 갑자기 나타나고, 툭하면 낙사에 혐오스러운 적들, 맹독이나 독 같은 상태 이상 등. 일단 론도 보스방 바로 직전까지밖에 진행을 안했지만 론도나 센의 고성보다 난이도가 높았으며, 심리적으로 가장 고통스러웠던 구간이었습니다. 쿠라그의 하반신도 상당히 혐오스러워서 탐식의 드래곤 만큼의 혐오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신 보고 싶진 않았던 보스였습니다.

센의 고성 - 상당히 재밌었던 구간이었습니다. 다양한 낚시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있고, 그렇다고 혐오스러운 디자인도 없었고 본격적으로 스팩업이 이루어지는 구간이다보니 상당히 재밌게 한 구간이었습니다. 아이언 골램의 난이도는 무난했고, 여기서 론도로 이동하는 연출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일단 진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스테이지였습니다.

아노르 론도 - 디자인이 정말 깨끗하고 스테이지 난이도도 낮아서 개인적으로 다크 소울의 최고의 힐링 구간이었습니다. 게다가 소울도 많이 주고 장비도 많이 주는 곳이어서 스팩업도 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여기에 자주 오고 싶은 생각도 들기는 하네요. 아직 보스는 만나보진 않았지만 보스룸 바로 앞까지의 아이템들 대부분은 회수한 상태입니다. 어떤 보스가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앞으로 스테이지 진행하면 현황을 계속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도와주신 고수분들께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