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세줄요약있음)
모르고트는 어쩌면 메스메르보다 더 순종적이고 사명에 미친 돌아이새끼다
거 얼마나 미쳤는지 지 주인(황금률 즉 엘데의 짐승)이 세계멸망 명령했는데 바로 씨발 핵폭탄 버튼 위에서 탭댄스 추는 새끼임
메스메르조차도 마지막 죽음때는 지 애미보고 저주한다는 한이 담긴 한탄정도는 했는데ㄹ
모르고트는 그것조차 안함 아 주인님께서 우리를 버리셨구나 어쩔수 없지 ㅇㅅㅠ 이럼
하지만 정말 아이러니 한건 모르고트는 황금나무가 왜 이렇게 됐는지에 대한 내막을 하나도 모르고 그랬다는거임
모르고트는 정황상 하수구에 있다가 마리카(라다곤)이 황금나무 속으로 사라지고 혼란이 된 로데일을 날먹한걸로 보이는데
그때 황금률 신봉자였던 모르고트가 알 수 있는 정보는 황금나무가 거절의 가시를 두르고 있다는 사실뿐임
그거 보고 아 황금률께서는 새왕을 원하지 않구나 하고 씨발 왕될려고 하는새끼들 싹다 조져버리고 로데일 틀어막았음(사실상 다같이 운지하자는 뜻)
하지만 모르고트는 결과만 알지 인과관계를 몰랐다
어째서 엘든링이 빠사졌는지 왜 빠사졌는지 고드윈이 뒤진 검은칼날의 내막등 하나도 몰랐음
만약 그 내막을 전부 알았다면 엘든링 꺠부순 마리카보고 천하의 썅년이라고 모욕해야하는데 그런묘사따위는 없다
그럼 이쯤에서 추측해볼만한게 모르고트가 자신의 피조차 혐오하며 따른 황금률은 대체 어떤 황금률일까 싶다
진짜로 황금률의 근본인 엘데의 짐승 원하는 황금률을 따른거면 모르고트의 행동에는 문제가 없다
그냥 자기 할일 한거니 모순도 없다
하지만 그런게 아니고 모르고트가 황금률을 따른 이유는 그저 자신의 피인 가족의 근본이 황금률이었기에 자신또한 그러고 싶어서 따랐다-
이런 가정이면 매우 애처로운 상황이 발생하는데
모르고트가 따랐던(혹은 따르고자했던) 황금률은 엘짐의 황금률이 아닌 마리카의 황금률이었다는거
하지만 본작에 나온대로 모르고트는 그냥 황금나무에 거절의 가시있는것만 보고 마리카가 하지말라고 하는짓만 골라서 하고 마는데
왕될려고 나타나는 데미갓들 싹다 처막고 로데일에 척화비 세우고
마리카가 직접 엄선한 왕 후보자들인 빛바랜자들을 밤기병 트리가드까지 동원해서 사냥하고 처막았다
그야말로 청개구리 새끼가 따로없지
자기가 목숨걸고 따르는 황금률에 대한 과업이 사실 다된 밥에 재만 뿌리는 어처구니 없는 실정인 것
모르고트의 사랑에 집착을 제대로 보여주는게 바로 모르고트와 호라루의 마지막 장면임
그때 모르고트는 호라루가 애도해주니까 바로 성불해서 황금나무로 떠나는 묘사가 나왔음
그 누구도, 같은 황금률 신봉자인 라단조차 왕이 못되게 막은 모르고트인데
대놓고 황금나무 앞에서 왕될려고 나타난 호라루보고 그대로 성불한게 아이러니 한거지
어쩌면 모르고트라는 캐릭터는 흉조를 자기 편견(뿔인간)때문에 무지성으로 박해한 마리카의 실수와 업보가 아닌가 싶다
황금률에 반해서 흉조를 박해했다?
로데일에 돌아다니는 흉조보면 대놓고 신성데미지 쓰고있고 모르고트도 신성공격 잘만 쓰고있음
이건 기존 그땅의 뿔인간과 다르게 틈땅의 흉조는 황금률과 신성특성에 맞게 진화한걸로 보임
그래서 내생각엔 마리카가 흉조를 박해한 진정한 이유는 자신의 사적인 감정 때문이 아닐까 싶다
흉조가 황금률에 반한다는건 명분과 구실에 불과했고
3줄 요약 : 모르고트도 어쩌면 효자였을수도있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몰랐던 모르고트는 지애미 말 그대로 반대로 따라해버림
모르고트는 말리케스도 메스메르조차 되지 못한 언럭키 그자체
그저 세상이 아름다웠을 뿐
마리카 경우엔 흉조를 뿌리부터 싫어 할수밖에 없고 근본적 원인자체는 뿔인간들한테 있으니 황금률 초기 진실부터 다알았다면 모르고트는 그림자땅부터 박살냈을듯. 그림자땅에 도달할 방법이 있는지는 몰라도 - dc App
마리카가 흉조를 싫어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인간적인 요소가 발현돼서 그렇지 하지만 공리적으로 봤을때는 틈땅에서 박해한 정책은 실패했을 뿐 마리카라는 캐릭터의 입체성을 보여주는 장치인거같음
내 자식들이 내 뱃속에서 민족 가족 살해한놈들이랑 똑같이 태어났으니.극단적으로 보면 내 가족 살해한 놈에게 강간당해 낳은 애급의 트라우마 올라오지 않나 싶긴함. 그런 자식에 애정이 있어도 이미 흉조를 적으로 돌린상황이기도 하고 - dc App
ㄹㅇ 애처로운 실정인거지 본문 추측대로라면 부모는 겁탈당해서 낳은애 바로 버렸지만 버림받은 자식은 여전히 부모를 사랑했다는거
나도 무녀마을에 있는 황금나무 기도 툴팁 보고 모르고트가 사랑한 황금나무란 로데일에 있는 나무 자체보다는 황금나무로 대표되는 일종의 애정, 모정, 인정 같은 걸 은유한 게 아닐까 생각 되더라 ㅠㅠ
업보 부메랑 처맞은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