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DLC 엔딩...이라고 해야되나, 그 미켈라 독백 씬... 너무 짧아서 좀 아쉽더라. 이거보단 좀 더 많은 얘기를 풀어줄 줄 알았는데 그냥 그걸로 끝인게.. 엔딩이 제일 아쉬운 느낌이었음. DLC 자체는 다 잘만들었고 분위기 좋고 수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체 엔딩씬이 좀 별로지 않나 싶었음.


짧은건 둘째 치고 그 독백을 보고 든 생각은... '저희'가 약속을 지켜내면 '저'의 왕이 되어달라고 했다는 것.


영어 대사에서도 we 라고 나오던데, 자리도 하나고 미켈라만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저희'를 언급한 이유가 뭘까 좀 궁금함. 신의 문에서는 딱 미켈라 한 명만 나왔는데, 라단이랑 약속한 여러명은 누구고 약속의 내용은 뭐였을까? 라는 생각을 했음. 다음 DLC 떡밥이니? 시발


한편으로는 매료의 힘은 라단한테 안쓴건가 싶긴 한게, 그냥 매료시키면 그만인 걸 약속해가면서 이거 지키면 왕해주셈 해달라고 할 이유가 없다보니... 아니면 저런 언어를 구사하는것이 매료의 조건일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똥싸다 끊은 느낌이라 좀 짜증남


DLC가 내게 남긴 건 '계속 그리워 해...?' 라고 말한 무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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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반짝이는 촉매를 들고 빛바랜 자와 함께해준 안스바흐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어에게 정중한 것이 대단히 좋았음. 신 따위가 아닌 사람을 위한 왕이 되어달란 말도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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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정말 영면에 들었다고 볼 수도 있는 티에리에


자신이 허접임을 알면서도 반신 앞에 저항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게 인상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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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어버린 트리나


자기 자신이었던 존재가 엇나가는걸 보면서 깊은 곳에 버려진 채로 무슨 생각을 하며 지냈을까


미켈라 쓰레기가 대체 얼마나 많은 존재를 골로보낸건지 시발


죽어 죽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