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군주와 축복왕은 마리카와 첫 왕 고드프리 사이에서 나온 데미갓이지만, 그 모습은 흉조라 불리우는 끔찍한 모습이다.
그러나 빛바랜 자, 이런 의문을 품은 적 있나?
신의 자식이 왜 온 몸에 흉악한 뿔이 돋아난 모습으로 태어났는가 라는 질문을 말이네.
방금 전, 내 친우 셀브스가 틈새의 땅 저편에서 알아낸 지식을 전해주었다.
혹시 '감응유전' 또는 '선부유전'이라는 말을 알고 있나?
내 종자의 정보에 따르면 마리카는 그림자의 땅에 있는 무녀 마을이라는 곳에서 왔다더군, 그렇지만 그 마을은 뿔인간이라 불리는 자들에게 붙잡혀 추악한 짓을 당했던 모양이야.
...아마도 피의 군주와 축복왕의 운명은 그때 정해졌는지도 모르지.
"가시공 메스메르에 대해 얘기한다"
메스메르... 너가 알려준 정보에 따르면 불의 환시를 품고 자신의 몸 안에 불씨를 품은 데미갓이지.
그렇다면 너, 이 틈새의 땅에 몸에 불을 품은 강대한 존재가 몇이나 있다고 생각하나.
...빛바랜 자, 나는 그녀가 너무나도 두렵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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