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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곤은 비록 멋진 뿔이 없는
한낱 인간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훌륭한 용의 전사였다.”

“그런 자를 그저 폭룡을 잡는
도구로 쓰다니.”

“복수를 미끼로,
몸도 마음도 성치 않은 이를
죽을 게 뻔한 곳에 소환시키는…
그런 ‘생명을 업신 여기는 행위’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중시하는,
고귀한 풍습을 지닌 우리 뿔인간으로선
도저히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군!”

"아니!!
난 너의 추악한 변명 따윈 듣고 싶지 않다!

억까니 뭐니, 그런 얼토당토 않는 소린
하지도 마라! 이 메스메르 같은 놈!!"

“평생 이 일을 부끄럽게 여기며 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