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3줄 요약 있다
1. 암흑과 영원한 암흑
우선 아스테르 설정을 배경으로 깔고 가자.
영원한 암흑은 마술, 기도를 끌어오며 실제 블랙홀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위 사진처럼 사건의 지평선이 존재하는 것. 사건의 지평선은 블랙홀이 빛을 빨아들이면서 보지 못하게 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아스테르는 빛 없는 암흑에서 생겨났다는 언급과 블랙홀이 중력과 매우 밀접하다는 걸 생각하면 암흑이 블랙홀이라는건 맞는 것 같다.
다만 영원한 암흑은 의아하게도 중력 마술은 아니다. 아스테르나 인력탄같은 마술이 유래된 천체인데도 관련이 없다는게 의아할 수도 있는데 사실 이건 휘석 마술 자체의 특징이다. 휘석 마술은 단순히 우주의 천체를 보고 그걸 휘석의 힘으로 모방한 유사품이기 때문이다.(중력 마술같은 건 예외)
즉 영원한 암흑은 블랙홀을 보고 만들어낸 휘석 마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아스테르가 내려온 이유를 유추 가능한데, 다른 마술 중에서도 천체들을 관측하는 것만으로도 영향을 주는 원류 마술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창성의 비는 틈땅에 휘석을 내리게 했으니, 암흑을 관측해서 아스테르가 온것도 무리는 아니겠다.
하지만 다른 원류들과는 달리 아스테르는 악의를 가지고 떨어진 걸 보면 암흑은 엘 세계관의 외부신들마냥 성깔이 더러운 거 같다.
일단 암흑 관련 얘기는 이쯤하고 본론으로 넘어가자.
2. 아스테르는 정말로 노크론과 녹스텔라를 멸망시켰는가
아스테르 관련 기존 추측은 아스테르가 거대한 의지의 명을 받들어 영원한 도읍 노크론과 녹스텔라를 땅에 파묻고 멸망시켰다는 것이다.
하지만 양키들 사이에서도 간간히 의문이 제기되는 것처럼 의문은 존재한다.
우선 영원한 도읍에서 침략의 흔적을 찾기 어렵다.
프롬 소프트웨어답게 프롬은 인게임에 설정을 반영하는걸 굉장히 중요시하는데, 엘든링 내부의 예시가
말레니아가 남진할때 같이 왔던 리에니에의 귀부기사나
거대한 의지가 노크론을 침공한 영웅의 가고일이다.
하지만 노크론 녹스텔라에서는 관련 아이템이나 적을 찾을 수 없다. 몹은 개미나 무녀, 슬라임이 다고
중력석이나 아스테르 무기같은 요소들도 볼 수 없다.
또한 도시의 상태도 의문인데
상식적으로 도시 전체가 어떤 엄청난 힘에 의해 찍어눌러져서 지반의 붕괴로 땅에 가라앉을 정도면 파괴의 흔적이 상당히 존재해야 하는데 그렇게 보기에는 너무 멀쩡하다.
아스테르의 위치도 의문이다.
노랑은 현 영원한 도읍 위치
파랑은 아스테르인데
암흑의 부산물은 순간이동 가능하니까 그렇다고 쳐도
우르 왕조 유적의 아스테르들은 움직이지도 못하고 돌이나 날리는 장애인들인데 영원한 도읍을 공격했다는게 이상하지 않은가?
더군다나 위치가 대회랑과 우르 왕조 유적.....대회랑과 우르 왕조.....
3. 젠장 또 우르 왕조야
드디어 본론 나오시겠다
우선 근거를 이것저것 보자
먼저 우르 왕조와 영원한 도읍은 마술 엠블럼을 공유한다. 따라서 우르 왕조가 영원한 도읍과 상당한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날카로운 운석 조각을 칼날 삼은 작살.
왕조 유적에서 꿈틀거리는 진흙 인간의 무기.
그리고 진흙 인간들은 운석으로 만든 작살을 사용하며, 몸이 돌처럼 단단하게 변형되었다.
운석 작살은 그렇다쳐도 돌은 뭔가 싶을텐데, 채석꾼 트롤에서 보이듯이 지하에 오래 머무르면 몸이 돌처럼 변하게 된다.
그리고 리에니에의 유적처럼 우르 왕조는 한때 지상에 있었다.
감이 오지 않는가?
그리고 에인세르 우르 왕조 유적의 방랑 상인도 중력석을 팔며
아스테르의 날개도 우르 왕조 유적에서 발견된다.
그리고 뭣보다도 아스테르들은 죄다 우르 왕조 유적에서 발견된다.
즉 정리하자면 과거 리에니에에서 번영하던 마술사 집단 우르 왕조는 실수로 암흑을 엿봤다가 아스테르를 불러서 좆망하고 땅속으로 쳐박혀 진흙인간이 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4. 기타 잡다한 것들
(1): 암흑 부산물 아스테르는 왜 하필이면 대회랑 폭포 아래에 있을까
아마 우르 왕조 사람들이 도망치다가 쫓아오는 걸 막으려고 반지로 마법진을 걸었고 아스테르는 갇혀버린게 아닌가 싶음
(2): 그러면 거대한 의지는 아스테르와 관련이 없을까
아마 그럴듯 아스테르랑 의지는 애초에 신성 마력으로 속성도 다르고 영원한 도읍 시켜서 멸망시킨 것도 아니라고 하면 연관점이 없어지긴 함
(3): 사리아에 왜 영원한 암흑이 있지
위 반지랑 비슷한 사례 아닐까
영원한 도읍을 통해서 사리아로 전해진거지
3줄 요약
1. 아스테르는 블랙홀에서 튀어나온 우주괴물
2. 우르 왕조 쪽에는 중력석이나 아스테르처럼 아스테르 습격 정황이 많이 있음
3. 따라서 아스테르는 녹스텔라가 아니라 우르 왕조를 습격한 거임
추가 질문이나 반박 환영
- dc official App
아스테르 추억 안 읽어보고 씀? 영원한 도읍을 멸망시키고 하늘을 빼앗았다고 그냥 적혀있는데
읽어봤지 그런데 우르 왕조에 아스테르의 흔적이 워낙 많아서 우르 왕조를 뜻하는게 아닐까 싶어서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