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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때 말한 이유도 그냥 라단 이놈 분명 새까맣게 잊고 있었을테니 그냥 말해준거 아님?

칼 뽑기 전에 "미켈라가 약속의 왕을 기다린다!"하고 시작했어도 잠시 후 칼 두번 휘두를 때쯤 어차피 까먹었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