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볼 일로 어디 좁은 골방 같은 곳을 가게 된 적이 있음.
입구는 ㅈㄴ 좁은데 막상 들어가니까 엄청 넓어서 내가 찾는 게 어디있는지도 모르겠고, 그와중에 뭐 작업중이었는지 열기가 엄청 뜨거워서 스트레스 받고 있었음
근데 누가 갑자기 나를 콱 무는 거야.
화나기 전에 어이가 없더라.
바로 뒤에 보니까 덩치 큰 근육맨 있던데 개 쫄리긴 했어도 밀어붙이기로 했음. 허리띠를 잡으면 제압 가능하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허리 뒤 쪽에 빨간색 눈에 띄는 걸 똑똑히 기억해두기로 했음.
당신 뭐냐, 왜 사람을 물고있냐. 짐승도 아니고, 뭐 게이나 그런 거냐
따졌지
근데 그 사람이 외국인인지 좀 어눌한 말투로
오해다, 아니다. 댓츠 낫 미. 유 무는 거 봤는데 그건 아덜 띵이다
이러더라?
웃기지 마라 내 뒤에 당신밖에 없지 않더냐
아, 유를 문 건 사람이 아니라서 잘 못 봤을 수도 있다.
뭔 개소리냐 사람이 아니라니
유를 문 건 사람이 아니라 검이다
뭐?
아오
키지
흠...
읽기 싫어서 스크롤 내리고 맨 아래부터 봤는데 안 읽길 잘한 것 같네요
이래서 눈치빠른 어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