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엘든 링 홍보할 때부터 강조하던 게


'왕좌의 게임 쓴 마틴 초청해서 만든 세계관' 이어서 더더욱 그럴 수밖에 없음



다크 소울 할 때는 본편에서 뿌린 떡밥 개같이 던지는 거? 그냥 그러려니 했음


원래부터 그러던 회사였으니까, 이제 와서 풀 리도 없지


뭣보다 스토리는 어디까지나 파는 사람만 파는, 그냥 고인물들의 즐거움이었으니까



근데 이번 신규 프로젝트는 홍보할 때부터 스토리를 강조해서 뭔가 '이번엔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듦


실제로 게임 내에서 평소 안 하던 짓을 한 게 보여서 '아 씨발 이번엔 진짜 뭔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듦


심지어 들크 주인공은 본편 시점 내내 떡밥이란 떡밥을 뿌리고 다니던 미켈라



그래서 엘든 링 DLC의 스토리는 본편 서사에서 강하게 이어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미켈라가 고드윈 재탄을 시도한 이유가 뭐지? 라단을 죽이려 한 이유가 뭐지? 모그에게 납치당한 미켈라는 어떻게 된 거지?


그림자 나무는 또 뭐지? 왜 미켈라가 토렌트를 타고 있는 거지?



난 당연히 최소한 미켈라와 관련된 떡밥은 싹 다 주워담고 갈 줄 알았음


특히 미켈라 떡밥 중에는 본편에서 보스전 없이 시체로만 딸랑 나온 고드윈과 관련된 것도 있으니까


'드디어 배경 설정만 장황했던 고드윈 보스전을 경험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나온 결과물은




미켈라는 형아의 ^상냥함^에 반한 근친쇼타보추게이


에오니아 전투는 그냥 형아랑 근친쇼타보추게이전투섹스를 위한 것


고드윈은 그냥 시체


그림자 나무는 그냥 나무


미켈라가 토렌트를 탄 이유는 그냥 꼴려서




떡밥을 아예 안 푼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걸로 만족하냐면 안면비대칭의 면상에 죽빵을 갈기고 싶어지는


그런 스토리로 마무리됐지



그래서 아쉬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엘든 링 자체가 새로운 시도를 한 작품이고, 또 스토리를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 작품이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