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마주하였을 땐 공포,절망 그 이외엔 아무것도 없었다.
이 해골은 넘어 설 수 없는 벽.
쉬지 않고 휘둘러대는 양 팔과 그곳 어딘가에서 뿜어져나오는 번개.
셀 수 없이 많은 좌절을 안겨주었다.
비축해두었던 모든 혈액팩을 잃었을 때.
동시에 한 줌 남은 희망조차 부스럼으로 변해간다.
한계다. 이미 흘여보낸 나의 2시간.
넘어 설 수있을까.
아아.. 어머니.. 파알 어머니 씹색기야.
다시금 마음을 잡았다.
수혈팩이란 원래 없었던 것이다.
어느 한 사냥꾼의 한마디이다. "잘 피하고 잘 때리면 됨"
그렇다. 실수만 없다면 해낼 수 있다.
씨발..
나는 이제 해골의 광역 방전을 피할 수 있다.
감으로 해내는 것이 아니다.
녀석의 두개골 위치와 움직임으로 피한다.
하지만 녀석이 쓰러져 갈 때쯤엔
항상 내가 먼저 쓰러진다.
수혈팩이 하나만 있었더라면..
이로써 3시간째...
아..오는길에 있던 병신들 돈 많이주더라
이 ㅆeㅂaㄹ 새끼를 죽여버렸다.
사용한 수혈팩은 단 2개.
나는 이제 파알 사냥꾼이다!!
그렇다. 이새끼만 잡을 줄 안다.
망태기 할아버지는 어떻게 잡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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