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단은 최강의 데미갓이다.

엘든링의 파워 밸런스는 그렇게까지 정확하지 않다.

당장에 라단만해도 데미갓 최강이라면서 어지간한 전쟁에선 다 졌다.

하지만 라단에게는 항상 최강이 따라붙는다. 이는 라단의 캐릭터 빌딩이 패배를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비약적 서술을 했지만, 라단의 패배는 '개인의 한계'를 꽤나 강렬하게 조명한다.

말레니아가 라단과 맞먹기위해 붉은 부패를 해방했다고 할 정도로 라단은 강하다.

근데 전쟁은 오피셜로 졌다.

최강의 데미갓이라면서 가장 외진 케일리드, 변방의 장군이다.


고드윈의 암살이나 모그의 암약, 라이커드의 모독 등 황금률의 시대는 군상극적인 면모를 강조한다.

개인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난들 정치적 수완이나 뒷배경이 없으면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는 이야기이다.


라단은 동물을 아끼고, 약자에게 친절하며 지위의 높낮이보다도 능력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선인이다.

또한 끊임없이 강조하듯 최강의 데미갓이다.

그래서?

전쟁은 다 지고 정치적으로는 이용만 당했다.

이게 황금률이 보여주는 한계라는 것이고, 미켈라가 라단을 왕으로 만들겠다고 생각한 이유일 것이다.


당신같이 뛰어난 인물이 성공하지 못하는 황금나무는 잘못되었다.

그런 생각에 가깝지 않을까.


그리고 그 끝은 너무도 라단의 캐릭터성에 알맞게 끝난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타인에게 휘둘리며

개인의 한계를 명확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