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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목의 고드릭




첫왕 고드프리와 영원의 여왕 마리카의 피를 이은 황금일족이자 접목의 권능을 가진 데미갓.


비록 그는 위대한 존재인 데미갓 중 하나였으나 작고 왜소한 체구와 간악한 성정등의 이유로 뒤떨어진다는 오명을 샀다.


결국 도읍 로데일에서 추방당하고, 림그레이브 지역의 주인잃은 스톰빌성을 점거, 착취와 폭정을 일삼는다.


한편 흉조의 아이 모르고트가 엘데의 왕에 오르자 데미갓들은 군주 연합을 채결, 고드릭 또한 이에 가담한다. 이른바 파쇄전쟁의 시작이었다.


손쉽게 승리할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로데일의 백성 그리고 모르고트의 분전으로 전황은 일변.


승기가 기울었음을 느낀 고드릭은 도주했으며, 라단을 두려워해 여장까지 하며 림그레이브로 피신했다.


이후 케일리드로 향하던 말레니아와 시비가 붙었으나 패배. 발가락을 핥으며 자비를 구걸하는 굴욕을 겪는다.


이 일은 고드릭이 무차별적인 접목으로 힘을 갈구하는 계기가 되었고, 다시한번 도읍 로데일로 향하기 위해 때를 기다리며 칩거에 들어간다.




"병사들이여, 언젠가 다시 함께 돌아가자. 황금 기슭으로, 우리의 고향으로!"




그러나 그는 결국 빛바랜자의 검앞에 쓰러지고 목숨을 잃고만다.


살아생전 고귀한 핏줄이자 림그레이브의 지배자이던 접목의 고드릭,


그토록 원하던 황금의 땅을 밟지 못한채, 잔혹한 폭군이자 우매하고 나약한 자로 숨을 거둔다.




...분명 그래야 했을터


어째서 나는 지금 이곳에 있는가.












알다시피 고드릭 이 양반은 지금이야 팔이 덕지덕지 붙은 고깃덩이로 참 해괴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지만,


의외로 여장하여 도망치는데 성공한 전적이 있는 양반임.


자손으로 추정되는 접목의 귀공자를 생각해보면, 왕년엔 한 얼굴 하지않았을까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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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목의 귀공자)




수려한 외모와 함께, 나름대로 황금의 일족이라 혈통되고 정통성도 있다는 점.




게다가 게임속 묘사로는 그가 어리석고 모자라다 언급되나, 조금 살펴보면 그가 그리 못나지만은 않았음을 알 수 있는데


스톰빌 성의 방비만 하더라도 고스토크가 뒷문을 열어주지 않았으면 쏟아지는 포화속에서 빛바랜자는 산화하는 엔딩이었고,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고자 군병들을 보내 제초작업을 하는 등 신중함을 갖췄음.


플레이어가 처음 만나는 적이 고드릭의 군병인 것도 이때문.






또한 잔악한 폭군이라 알려진 것과 다르게, 나름대로 자기사람만큼은 아낀 것으로 보이는데


일례로 고드릭의 병사와, 정예로 이름난 라단 병사들의 장비 차이를 꼽을 수 있겠음.


기사측의 장비는 오히려 우월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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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글임, 보고 참고하면 좋을 듯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romsoftware&no=3044813






이런 행보는 비단 병사의 장비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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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고깝게 여기는 케네스 하이트를 위해 요새에 기사를 파견하는 관대함을 보여주기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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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잃은 기사들을 서임함으로서 실력이 있다면 가리지 않고 자신의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포용력까지 갖춤.




민생은 몰라도 내 사람 만큼은 확실히 챙겼다는 것.


그렇기에 이들 대다수가 고드릭을 따르고 나름대로의 의리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줌.




당장 장비의 이름만 보더라도 주군인 고드릭의 이름이 들어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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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성의 영주 에드거는 혼종의 반란으로 위태로운 상황임에도 고드릭을 언급하며 성을 지켰음.


고드릭이 죽자 그를 따르는 이들은 와해되지 않고 림그레이브에서 날뛰니, 이 때문에 네펠리 루가 왕이 되어서도 전사로서 활동해야한다는 언급도 있고.



개인으로서도 접목이라는 사기적인 능력이 있음. 상황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강해질 수 있다는 것.








나약한 자신을 부정하고 끝내 빛바랜자의 손에 추한 최후를 맞이하고 회귀.


회귀의 이점을 살려 파쇄전쟁에 대비하고 전도유망한 이들을 포섭하는 등 한심했던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





두려워하던 라단을 극복하고


말레니아에게 전생의 굴욕을 되갚으며


자신을 졸병취급하던 모그에게 이름을 각인시키고


모르고트에게 승리하는 등




특출난 데미갓들을 하나하나 이겨내고 최후엔 자신이 경외하던 선조, 첫 왕 고드프리를 이기고 인정받으면서


데미갓의 오점이라 불리던 자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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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the lord of all that is golden!

나야말로 황금의 군주이니라!






최약체이던 데미갓이 고난을 이겨내고 끝내 진정한 엘데의 왕으로 거듭난다? 이건 못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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