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흐흑...흐흑 흑..."

"거기 누나, 왜 울어?"

"흑...너는... 누구니...? 흑흑..."

"나? 글쎄, 누나부터 누군지 알려주면 알려줄게"

아름다운 우주의 딸이 그 몸을 일으켜 시선을 돌리자

작디 작은, 그러나 더없이 아름다운 소우주의 생명이 눈에 들어왔다.

"흑...너는... 우리와는... 다르네... 저 멀리 다른 신화대계의 신격인 거지...?"

"눈썰미가 좋네, 이제 왜 우는지 이야기해 줄래?"

"나는... 내 아이를 잃어버렸어. 너무 작고 소중한 아이였는데, 어디로 가버렸을까 흑..."

"그렇구나, 그건 확실히 슬프겠네."

"흑...흐흡... 흐에에에엥"

"아이코야, 미안해 누나. 근데 내가 도와줄 수 있을 거 같은데?"

"응? 흑.... 네가...?"

"응! 누나의 원래 아기는 잘 모르겠지만 새로운 아기라면 만들어줄 수 있지"

"흑... 정말?" 


"그럼, 이래봬도 어엿한 신이자 규율이니까 말야"

"그럼 새로운 아이는 어떻게...?"

"바로 보여줄게. 그러니까 누나 잠깐 일어나서 거기 총배설강을 덮고 있는 표피 좀 걷어줄래?"

"응... 이렇게??"

"아주 좋아! 잠깐 그대로 있어봐-"


더없이 아름다운 우주의 심연을 덮고 있던 하늘하늘한 막이 걷히자 엘데의 짐승으로부터 점점이 별이 박힌 소우주의 촉수가 우주의 딸에게로 흘러든다


이윽고 지금까지의 울음과는 다른, 아름다운 교성이 통곡의 제단에 조금씩 맴돌자 별의 짐승은 우주의 딸이 도망치지 못하게 하려는 듯 그 아름다운 거체를 바투잡아 거칠게 고정한다

"아... 아팟"

"조금만 참아 누나, 이제 곧 기분이 좋아질테니까-[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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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롬갤은 심연이 맞노
어우 미친새끼들 징글징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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