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티의 듬직한 스틸 헤이즈가 레이븐(621)의 로더 4를 월벽으로 밀쳤다.



그의 코랄 쩐내가 레이븐의 코끝을 스치고 뺨을 붉힌 레이븐은 두 눈을 감은채로



키스를 바라는 듯 서 있었고 러스티는 특유의 잘생긴 표정을 지은 채 그를 그윽하게 내려다보았다.



"자네를 전우로 여겼지만 만나기전부터 자넬 원하고 있었어 이런 내가 바보 같지만 전우..."



"러스티..."



레이븐은 손가락 끝으로 러스티의 까칠한 턱을 쓰다듬었다.



이 거친 감각...



남자로 태어나서 느껴보지 못한 수컷 그 자체의 느낌에 그는 가슴이 두근 거리는 걸 느꼈다.



"하지만 자네는 미들 플렛웰이 있지않나..."



레이븐은 수줍게 말했다.



그런 그의 말에 러스티는 성난 스네일처럼 그의 턱을 붙잡고 뜨거운 콧김을 내며 소리쳤다.



"젠장 그런 구멍 뚫린 놈은 필요없어! 자네가 날 완성 시켜 날 완벽한 남자로 만든다고 레이븐... 자네만이 내 구멍을 메워줄 수 있어."



"러스티... 제발 이러면 안된다네... 다른 베스퍼나 레드건들이 알게 된다면..."



러스티의 근육질 손가락이 레이븐의 허벅지를 타고 올라갔다.



"호오... 그럼 이건 뭐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