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한 마을에 순박한 남자가 살았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남자는 어느 날 저주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남자는 행복했답니다
남자는 저주를 풀기 위해 한 멸망한 왕국으로 떠났고, 초록색 후드를 쓴 여인을 만났어요
배가 고팠던 여인은 남자에게 화덕피자가 되어달라 부탁했고,
마음씨 고운 남자는 여인의 간절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화덕피자가 되기 위해 모험을 떠났어요
그래도 남자는 행복했답니다
모험을 떠난 남자는 어떤 성에서 왕비를 만났어요
뼈만 앙상하게 남아 쉴 곳이 필요했던 왕비는 남자에게 좋은 의자를 찾아달라 부탁했고,
남자는 왕비를 위해 아낌없이 주는 거인을 찾아가 507882원을 건네받고 그 돈으로 의자를 마련했어요
그래도 남자는 행복했답니다
남자가 사람들을 돕는 걸 좋아한다는 소문은 이윽고 한 마법사의 귀에도 들어갔어요
마법사는 간절히 연구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말하며 남자에게 연구를 위해 나무가 되어 달라 부탁했고,
남자는 마법사를 위해 기꺼이 나무가 되어 주었어요
그래도 나무는 행복했답니다
몇 년 뒤, 큰 고민이 있던 고블린 무리가 나무를 찾아왔어요
고블린 무리는 자신들의 소중한 것이 너무 커서 고민이라며 나무에게 자신들의 저주를 조금만 나눠 받아주면 안 되냐고 부탁했고,
나무는 고블린 무리를 위해 그들의 저주를 나눠 받아 소중한 것이 커졌어요
그래도 나무는 행복했답니다
나무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거리에 정착해서 거리 사람들이 모시는 신목이 되었어요
거리의 사람들은 너도나도 나무에게 저주를 나눠 받아달라 부탁했고,
거리의 사람들의 저주가 봉인된 나무는 비대해지고 기괴하게 비틀렸어요
그래도 나무는 행복했답니다
세월이 흘러, 한 남자가 나무를 찾아왔어요
남자는 연성로가 갖고 싶다며 나무에게 소중한 것을 달라고 부탁했고,
나무는 남자의 부탁대로 자신의 소중한 것을 남자에게 내주었어요
그래도 나무는 소중한 것이 터져서 죽고 말았답니다
이 갤은 어째서 완장이
근데 이거 일반탭인 건 알지? 대회탭에 안쓰면 인정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