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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fA 팬픽- 넥스트아포칼립스다 버러지 같은 놈들. - 아머드코어 마이너 갤러리

[1] 솔직히 말해서 일이 이렇게 심각해질 줄 안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거에요. 왜냐하면 세상이 망해가는 건 모두 다 알고 있었으니깐 말이깐요도시는 가라앉지, 전쟁은 일상이지, 그리고 뭣보다 내 삭신에선 항상 코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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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솔직히 말해서 일이 이렇게 심각해질 줄 안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거에요.
왜냐하면 세상이 망해가는 건 모두 다 알고 있었으니깐 말이깐요

도시는 가라앉지, 전쟁은 일상이지, 그리고 뭣보다 내 삭신에선 항상 코지마 입자가 비명을 지르지.
그러니깐 이런 상황에서- 모 발전기 시설에서 세상에서 가장 잘 싸우는 사람 넘버 1,2,3,4+@가 싸그리 날라갔다는 건 그냥 가십거리였잖아요.



[2]
...물론 그 며칠 전에 수천만명이 산 채로 6000km 상공에서 떨어진 게 일상 다반사라는 말을 하고 싶은 건 절대 아니죠.
...당연히 그 장본인이 정신나간 테러집단 출신 용벙 주도로 일어 났다는 끔찍한 진실을 무시하고 싶다는 것도 아니죠.


AI인 내 입장에서 말하고 싶은 건-
"아니 신발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 세상이길래, 사람 단 한명이 미첬다고 홀랑 멸망할 수 있는 거냐" 라는 거니깐!




아머드 코어: 넥스트 아포칼립스(Armored core:Next-Apocalypse)



[3]
-용병 하나가 미첬다.
이게 내가 그 당시 회계나 재고관리나 만지던 시절에 알고 있던 정보의 전부였어요.
그러니깐 기적도 마법도 없는 이 세상에서, 갑자기 누군가의 보수나 얻어먹고 살던 인간 한명이 갑자기 홱 돌아버렸다는 것 뿐이고.

안 그러면 해명이 안되거든요. -아니, 용병이 세상에 불만이 있던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무상으로 주 거래처를 박살내???

솔직히 여기까지 듣고 상황이 이렇게 심각해 질 줄 안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야 상대는 언어기능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정신이 나갔고, 그리고 무슨 장식(팔 다리 등)이 여려개 달린 무기에 타고 있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사람 뿐이었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처음에는 꽤나 가벼운 마음으로 '테러 진압 작전' 구상에 들어갔었어요.
...그 동안은 버티겠지, 설마---


- 진짜로 그 '크레이들'이
- 선 뽑히면 추락하고,
- 뭐 맞으면 파사삭해버리는

- 뭐 종잇장 아파트 글라이더이겠어????



[4]
저는 말이죠, 지금까지 높으신 분들이 좀 안전한 곳에 사는 줄 알았어요.
그러니깐 오염을 피해 하늘로 날아갔다는 말을 듣었어도, 회계 장부를 뒤적거릴 때 안전관리비에서 많이 때먹었던 거고.
뭔가 양자고정어쩌구나 반중력 어쩌구로 절대 추락을 안하거나, 촘촘한 방공망이 되어 있거나, 아니면 공중요새이거나 그런 줄 알았어.

그래서 그 미치광이 용병이 고도 6km를 돌파했다고 하니깐 갑자기 혼파망이 일어나도- 그냥 우리에게 쇼 하는 줄 알았던 거죠.
최소한 10분은 버틸 수있을 거고, 방어병력이 올 때 까지 시간이야 벌 줄 알았단 말야.

...다만 누가 그 탈것과 그 인간의 신경계가 핵무기보다 더 위험한 거였다고 말 해 줬다면 더 좋았을 건데 말이지.



[5]
맞아. 도대체 누구 발상이었는지는 몰라도
'아파트 글라이더 해체음미'와 '여러분들의 봉급이 버섯 모양 폭죽을 한 채 천문학적 단위로 폭사' 할 때 까지 아무도 말 안해줬거든요~

그때까지 받은 건 무기들의 카탈로그상 스팩이랑, 전투 기록이랑, 그리고 컬터드인가 뭐신가 하는 '예비군 명단' 뿐이었거든요!
그러니깐 우리는 3D포위 섬멸진이라도 할 수 있을 법한 공군을 동원하면 뭐라도 해결 될 줄 알았던 거지 뭐.

...당근 한번 싸우고 나니, 그 미치광이의 탈것에 달린 멍청한 다리장식이 실은 '난 이런걸 달고도 너흴 바를 수 있어!'라는 도발 용이었으며,
다이달로스와 이카루스의 신화를 바로 옆에 태양을 가저다 두는 식으로 재현을 하려고 해도 법규를 날리는 여유로움을 가졌으며


알고 보니 병[삐]은 킬데스 기록이 징키스칸을 넘어선 그 미친놈이 아니라 책상머리인 우리였다는 결론에 도달했죠!




[6]
그래서- 결국 모두 합의했죠
'저 새[삐]랑은 절대 직접 싸우지 말자'


놈도 몸에 젖산이 쌓이고 밥과 잠이 필요한 생명체니깐, 어디선가 이온음료 마신 뒤 침낭깔고 잘 거 아냐.
그 기체도 머니퓰레이터가 마모되고, 시스템 점검도 필요하고, 연료랑 그 [삐]발 감독님 입자도 충전해야 할 거 아냐.
뭣보다 세상 전체가 이 녀석 미친 건 아주 잘 알고 있으니깐, 그냥 동선이 술술 다 알려질 거 아냐?

이렇게 뭘 해도 이길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니깐, 그 다음 작전은 술술 풀리더라구요.
남은 건....어.. 잠깐만....




[7]
아. 정정할께요.
...잘 풀리는 줄 알았어.

알고 보니깐, 우리 주인이셨던 기업연합이.... 용병들의 뿅 다 뽑아낼 거라고, 애를 밥과 잠도 필요없게 만들었더라구?
알고 보니깐, 우리 주인이셨던 기업연합이.... 이야. 지상에 왜 그리 무인군수시설과 뻐킹감독님 입자를 이토록 많이 방치해 놓았을까?
뭣보다 알고 보니깐, 우리 그 잘난 주인이..... 평소에 너무 미친 짓을 많이 해서, 이 지경인데도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네?

신발, 이게 이건 알고 보니깐 미친 용병이 아니라, 기계의 반란과 포스트 아포카립스 종합세트 같은거였네?



[8]
그러니깐 청야 전술을 하려면 그냥 코지마 분진폭발로 지구 전체를 박살내야 할 형국이네?

왠 놈의 인간이 그냥 머리에 전기 좀 들어가고 영양액 좀 들어가니깐 다시 빨빨해저서 만전상태가 되어 죽일 사람 찾아 다니고,
왠 놈의 버려진 시설이 그냥 넥스트=그 미친용병의 탈것이 들어가니깐, 알아서 꼬박꼬박 수리해주고 탄약 재보급 해주고,
왠 놈의 사람들이 우리가 아무리 뭐라고 해도, 그냥 비명과 상욕을 내지르면서 조만간 터질 지하벙커로 막 들어가는 상황에서

....저기 또 하나의 종잇장 아파트 글라이더가, 기업 연합 특유의 빌헬름의 비명을 지르면서 땅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뭘 어쩌라구????



[NINE]
....인류의 천적의 킬 수가 서서히 억단위에서 십억단위로 올라가는 현 시점에서 한마디 할까?

하이구. 주인님.
아니 상황은 대체적으로 이해는 했고, 꾸준히 뭔가를 만들어 내보내긴 했는데 저희도 살아야죠, 뭐.
이제 슬슬 저 미친 용병이 이 완전 100% 무인시설이 지 한명 안 들여 내보준다고- 쉘터 비슷한 건줄 알고 철거 시작 했다구요~

그럼- "사량하고 있어요 짜식들아."
자본주의 문명의 저승에 어떻게 보고서를 보내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만 줄일게용.



-당신을 사랑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구) 인류재생프로그램 관리 AI.


추신: 그러니깐 지금 이 시간부터 본 인류재생관리 시설=타워는 '인류의 천적'에게도 쬐에에끔 보급을 할 예정이에요.
지상 위에 사람이 안 보이면 저 미친 용병도 언젠간 고독사 할 거고 그 다음 멸종된 인간들 복원하면 되죠. 뭐. 그럼 임무 완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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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문학대회 기념- 아아아주 예전에 다른 곳에서 적어본 팬픽 끌어 올려봄.
다만 이거 알고보니 기간이 하아아아아아안참 지난 고전문학 판정이라 그냥 편하게 읽고 가주길 바람 

넥스트아포칼립스다 시발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