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후속작이라 그런가 확실히 재미있네
레벨 같은 경우에는 선형인 것 치곤 굉장히 입체적이었음.
다양한 테마를 가진 지역과 그 지역 내에 갈림길도 꽤 풍부한데 그 갈림길 사이에 숨겨진 경로들을 보여줘서 저곳에 가보고 싶게 흥미를 돋우는 점이나
또 숏컷을 활용해서 초반에 방문했던 화톳불에 다시 되돌오게끔 설계된 디자인을 보면서 '이런식으로 이어지네?' 하는 생각이 들게만들면서 묘한 성취감을 느끼게 해줌.
물론 그래도 리마의 제사장부터 아노르론도까지의 독특한 디자인이 주던 감동만큼은 아니였지만...
선형디자인의 한계를 감안하면 나름 입체적인 경험을 주려고 만든게 포인트 같음.
본편 난이도 같은 경우에는 엘든링~DLC 먼저하고 오니까 확실히 쉽다고 느꼈음. 영체도 뽑을 수 있으면 다 뽑았고..
DLC는 회화세계까진 할만했는데 퇴적지부터 몹들이 너무 아픈데다가 잡몹이 계속 리젠되고 그 이후로 천사들 찾는다고 한시간이상 굴렀음 좀 빡세더라
필드에서 이렇게 시간 오래쓴거 처음이었음.
특히 DLC 보스 미디르나 게일 같은 경우에는 연속으로 이어지는 보스전이고 노영체라 피로감이 좀 심했음
게일은 잔불 몇개 안남은 상태라서 노잔불로 잡다가 킬각 보여서 에스트 다 쓰고 여신의 축복 쓰고 그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잔불까지 먹어서 간신히 깸.
이후로 왕들의 화신 잡으러 오니까 영체도 뽑을 수 있고 너무 쉽더라 역시 프롬은 DLC가 본편보다 어려워....
다 하고 다니까 대충 플탐이 50시간 되는데
DLC '인간성을 보여라' 숏컷이랑 NPC 이벤트는 도저히 모르겠어서 공략 좀 봤는데 안봤으면 더 헤맸을듯 ㅋㅋ
예전에 다크소울 시리즈 한참 인방에서 뜰때만 해도 어렵다는 게임을 굳이 고통 받아가면서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됐고
내가 할거라곤 생각도 못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다크소울만이 줄 수 있는 정교한 레벨디자인과 그것이 주는 독특한 경험 그리고 보스전에 한번 매력을 느끼게 되니까 정말 푹 빠지게 됐음.
다시 한번 느끼는거지만 역시 뭐든지 직접하고 판단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선입견이라는게 굉장히 무섭네..
그럼 이제 다크소울 시리즈도 마무리했으니 다음은 세키로 꺼내봐야겠지
++
노멀엔딩도 봐둘까 해서 치료하러 갔는데 처음에 칠만 소울인줄 알았다가 다시보니 칠십칠만 소울이더라 포기함 ㅈㅈ
goat
너가 최고야
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