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글을 ㅈㄴ 못 쓴다. 이 점 양해바란다.




 이 도전의 시작은 어느 한 메스메르 코옵이었다.


날씨가 추워질 것을 알지 못했을 그 시기에, 나는 메스메르 협차 패리팟에 참가하였다.


협차의 패리 프레임은 선딜이 12, 패리 지속 프레임이 9로, 여타 중방, 곡검 등보다는 좋은 성능을 지녔으나, 더 좋은 판정과 프레임을 가진 황금 패리, 카리아의 앙갚음, 버클러에 비하자면 굳이? 라는 의구심을 들게 하기 충분하였다.


그러나 놀랍게도, 나는 갈손 특유의 ㅈ같은 핑을 뚫고 협차로 3연속 패리를 성공한 것이었다....!


나는 그 쾌락에 빠져 이후에도 패리를 시도했지만, 나의 거지같은 실력과 갈손 특유의 개 ㅈ같은 핑의 합작으로 그 트라이는 계속 실패하였다.(손주참피 팟이었다)


거듭되던 실패에 미안함을 느낀 나는 빨리 다른 무기를 들고 메스메르를 잡고 서는 죄인 마냥 도망쳤었다.


도망치듯 글에서 벗어난 뒤, 이상하게도 나는 메스메르가 내 패리에 아무것도 못하고 쓰러지던 그 순간을 미친 듯이 되새기고 있었다.


그리고는 생각했다.


"이거... 어쩌면 나도 패리로 잡을 수 있을지도?"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회차를 돌렸다.


설렜다. 지금까지 도전하지 않았던, 두려워서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을 해낸다는 상상 만으로도 내 아랫도리의 대거(+5)는 순식간에 그레이트 소드(+25)가 되어있었다.


이전에도 미켈라단을 시발시발거리며 패리로 잡고 느꼈던 오르가즘을 다시 느낄 수 있다니, 마치 드럼을 치는 것처럼, 내 심장은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이 두근거림을 안고서, 나는 빠르게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


일레나 부근의 축복을 찍고, 고드릭을 째끼고, 침입을 세번 하고, 일레나를 죽이고, 손가락을 따이고..........


이러한 과정들을 거쳐 나는 그림자땅에 입성하였다.


그 특유의 갈대 밭과 비석, 그리고 은은히 들려오는 브금과 저 멀리서 나를 쫓아오던 영혼 새까지,


그 모든 것은 나를 미치게 만들고 있었다.


난 엔시스 성채로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엔시스 성채를 스킵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였으나, 나는 그 길을 여태껏 몰랐고, 무엇보다도 지금 당장 그런 곳에 시간을 1초라도 할애하고 싶지 않았다.


빠르게 압축 트롤년을 제압하고, 매료를 깨고 진심 어매 뒤진 것 같은 하마를 잡고서, 나는 그곳에 도달했다.


나는 메스메르를 잡고 싶은 마음에 영약이 바닥에 떨어지며, 게가 내 손에서 흘러내리는 것 또한 무시하며 문을 열었다.


그리고 시도한 그 트라이들은.....

 






















처참했다. 그저 부정하고 싶었다. 이런 개 똥손이 나라고? 엘든링을 1,000시간 이상 플레이하며 20+n회차를 돌아온 내가?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아니, 포기할 수 없었다. 내가 이전에 미켈라단을 황금패리로 따먹었을 때 느꼈던 뽕맛이, 나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게 만들었다.


정보, 정보가 필요했다. 


나는 급하게 유튜브를 켜 메스메르 패리 가능 패턴에 대해 검색했다.


충격적이게도, 패리 가능 패턴은 4개가 채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난 결심을 굳혔다.


정보는 이미 충분히 얻었다. 이제 남은 건 무한 트라이 뿐.


시험 기간 도중임에도, 나는 절제할 수 없었고, 그 무수히 많은 패턴들을 뚫고 2페이즈를 보는 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양심에 찔려, 나는 내일 있는 시험을 위해 잠자리에 누웠다.


누워있으면서도, 그 생각이 아른거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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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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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시험이 완전히 끝장나고, 나는 집으로 최대한 빠르게 달려갔다.


퇴근 시간의 1호선은 도저히 탈 것이 못 되었다.


어쨌든, 나는 빠르게 컴퓨터를 키고 엘든링에 접속했다.


오늘은 뭔가 느낌이 좋았다.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점점 메스메르의 패턴에 익숙해지며, 나는 서서히 성공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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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앞잡의 데미지가 모자란 탓에 녀석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평타 몇대면 반드시 죽는 피지만, 나는 꾹 참았다.


패리만으로 저녀석을 정복하고 싶었기 때문에, 모든 트라이에서 평타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그 일관성을 나는 유지하고 싶었다.


기다리자. 기다리자. 내가 가장 자신있는 패턴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그 시간은 정말 억겁의 그것과도 같았다.


쉴 틈 없이 자신의 몸을 변형시켜 나를 공격해오는 그 녀석은 점점 내게 틈을 내주지 않으려는 듯, 나에게 계속 패턴 억까를 시전하였다.


"아 이거 원래 되는건데."


"아 이게 왜 맞지?"


"아니 도대체 어딜 때리는거야?! 공격을 나한테 하라고! 허공이 아니라!!"


이와 같은 억까들에도, 나는 차분히 기다렸다.


이러한 상황은 언제나 있지 않았나. 지금 중요한 것은 통제할 수 없는 저 뱀새끼보다, 통제할 수 있는 나 자신이니까.


나는 끊어질 것 같은 집중력을 간신히 잇고서 트라이에 몰두하였다.


무한과도 같은 10분이었다.(어쩌면 그보다 더 오래 걸렸을 수도 있다.)


이러한 피로도는 미켈라단에서나 느꼈었는데, 라며 어렴풋이 생각했다.


그리고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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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다! 내가! 이 똥손으로!! 


개사기 무기로 떡칠 되었던 과거의 트라이에 질려있던 내게, 이것은 마치 메마른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것과도 같은 기쁨을 주었다.


행복했다.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그저 이 순간이 한없이 좋았다.


마치 어릴 적 처음 야동을 접했을 때 느꼈던 설렘과 쾌감과 함께, 나는 메스메르가 떨군 약 110만을 줍고서 원탁으로 돌아갔다. 


아직 내가 잡을 적들은 아득히 남았기에.















이런 장문의 뻘글은 처음 써 본다. 아무튼 난 지금 너무 기쁨


죽음맛

글은 저리 썼지만 사실 트라이 내내 너무 즐거웠음. 그냥 영원히 이것만 하고 싶을 정도로

시험도 끝났으니 세이브 따두고 해둘까 싶지만 프부이는 그런거 할 줄 몰라!

이제 엘이나 더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