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외적 요소가 조금 얽혀 있는데
일단 모그윈 왕조 자체가 온 지혜라는 기드온도 모르는 극비에 붙어 있어서 틈땅 대부분의 존재는 이들의 위치를 모름.
미켈라가 잠든 고치는 그중 성역이라 할 수 있는 모그의 바로 앞에 있었고 그렇다면 레다를 비롯한 가신단이 처음으로 그림자 땅으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미켈라와 모그의 위치를 알아야함.
틈땅에 알려진 정본지는 모르지만 기드온의 대사로 미루어 보아 미켈라가 모그와 있다는건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 상황이면 미켈라의 가신단은 모그윈 왕조와 미켈라의 위치를 몰라 헤멜 수 밖에 없음. 라단이 죽고 모그가 죽는것까지 가신단에게 밝혔다 하더라도 자기 반쪽 트리나랑 성수 세력, 레다 패거리보다 확실히 강한 데미갓 말레니아까지 버린 미켈라가 가신단만 챙기는건 어불성설이라 생각함. 게다가 라단을 모그로 부활시킨다는걸 안스바흐 퀘스트 도중에 밝혀지는것인 만큼 라단과 모그가 죽는다가 미켈라의 계획의 일부였는지 가신단은 모를 가능성이 높음.
즉, 그림자의 땅을 미켈라의 가신단과 활보한다는 스토리를 위해서는 모그윈 왕조의 위치와 모그가 미켈라와 함께 있는걸 알고 있는 누군가의 조력이 절실했고 공교롭게도 이 두 조건에는 안스바흐가 성립함.
안스바흐가 매료되어 미켈라와 모그의 위치를 알아내었고 그걸 계기로 가신단이 그림자의 땅에 가는게 미켈라의 소시오패스적 캐릭터성을 붕괴시키지 않아 이게 인과관계가 맞다고 생각함.
십자가 위치 알려줄때 안스바흐가 미켈라가 신이 되려고 한다하기 앞서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운을 떼는걸로 보아 미켈라가 가신단이나 말레니아에게 에니르 일림으로 가 신의 문으로 간다고 공식적으로 알린것같지는 않음. 만약 그랬다면 안스바흐가 정확하지 않다 운을 떼지도 않았을거임.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가장 강한 조력자 말레니아를 토사구팽할 정도의 미켈라가 솔찍히 말레니아와 성수 병력에 비하면 머릿수부터 보잘껏 없는 미켈라의 가신단에게 매료가 깨질시 배신을 감수하면서까지 자신의 목적을 알려주지 않은 셈이 되기에 미켈라의 계획적인 면모 역시 더 두드러지게 됨.
요약하자면 프레이아가 프롬이 라단을 나름 합리화하려고 입을 빌리기 위한 목적역시 가지고 나온거라면 안스바흐는 플롯상 개연성을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인듯 함.
결론: 안스바흐는 우리가 모르는 게임 외적의 개연성도 훌륭하게 충족시키는 갓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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