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24년 6월 22일. 변덕으로 스팀 계정에 쳐박혀 있던 스꼴라를 설치함.


사실 몇 년 전에 사두고 왕도 진입 직전까지 갔다가 찍 쌌었는데, 그래도 끝은 봐야지 싶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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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러모로 끔찍한 게임이었다. '이거 만든 새끼들이 진짜 사람 새끼들인가?'라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음.


그래도 그소 얻고 나서는 잡몹들도 잘 죽고 보스도 쉽고 하니까 생각보다 별 탈 없이 깨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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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더라.


미친 게임이 가면 갈수록 지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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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계속 박아가면서 약 38시간 만에 엔딩을 봤다.


회차 진행하면서 화도 많이 났고 그만큼 욕도 많이 했는데, 절대 해선 안될 게임인가 하면 그건 또 아니고... 묘한 매력이 있음.


디코에서 방송킨 상태로 했었는데, 보던 친구가 1이나 3도 할거냐고 물었다. 그 땐 3은 몰라도 1은 절대 안할 것 같다고 답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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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다음으로 선택한 게임은 세키로 였는데, 진짜 존나게 후회했다.


스콜라에선 대충 방패 들고 그소 휙휙 휘두르는게 전투의 전부였는데, 그 습관 그대로 세키로로 넘어왔더니 진짜 죽을 맛이었다.

특히 소 새끼 잡을 땐 진짜 정신 나가는 줄 알았는데, 겐붕이 + 할매 잡고 나니까 적응은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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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적응이고 지랄이고 솔직히 이 쯤 되니까 빨리 죽여버리고 삭제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어찌저찌 토탈 315데스, 플탐 약 28시간으로 세키로도 종료.


그리고 한동안 프롬겜에서 손을 잠시 뗐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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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월 28일, 리마를 시작했다.


때려죽여도 안 할 것 같은 게임이었는데, 결국 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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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를 하기 싫었던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화톳불 이동을 초반엔 못한다는 거였는데, 직접 해보니까 맵을 존나 신기할 정도로 잘 연결해놔서  그리 큰 문제는 아니더라. 

나중가니까 진짜 길 하나하나가 다 기억나서 여기저기 잘 돌아다녔다.



에스트도 초반 ~ 후반 할 거 없이 풍족해서 진행 난이도는 그리 크진 않았던 것 같음. 좆같은 병자의 마을만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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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솔직히 온라인으로 다녀도 문제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노르 론도 진입하니까 암령 침입 존나 당함...


매번 쳐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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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 하면서 제일 좋았던 건 패링 판정이 후하다는 것.


스콜라 할 땐 패링 한번도 안했는데, 여기선 게임 내내 잘 써먹었다. 이렇게 약 20시간 끝에 리마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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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다음 날 어차피 하나 남은 김에 다 끝내버리자는 마인드로 3도 시작했다.


구르기 속도랑 에스트 마시는 속도에 한 번 감탄하고, 움직이면서 에스트 먹는 게 가능하다는 사실에 한 번 더 감탄함.


그리고 전투가 1, 2에 비해 너무너무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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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 하면서 암령들한테 매번 쳐발린 것 때문에 3은 청교 끼고 진행했음.


진짜 너무너무 든든하고 너무너무 고마웠다.... 이 때 3부작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암령 상대로 살아남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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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재밌었던 전투는 무명왕(1페 제외), 미디르, 게일.


특히 게일이 너무 재밌었다. 마지막 보스로 잡기 너무 완벽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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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편도 약 29시간 끝에 종료.


총합 115시간의 여정이었다.



개인적인 비교를 조금 해보자면


전투면에선 아까도 말했지만 3이 제일 재밌었고, 


탐험면에선 1편이 제일 재밌었다. 아무래도 1편 맵 디자인, 진행 방식은 2편 3편이랑은 많이 다르니 어쩔 수 없는 면이 있긴 하지만.


근데 3부작 중에 한 번 더 할 의향이 있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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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짜증나고 화도 많이 났던 게임인데... 이상하게 3부작 다 끝내고 나니까 한 번 더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고 있음. 


새 캐릭 하나 파서 마법으로 진행 해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