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스터로 입문 후 2,3 순서로 방금전에 3까지 1회차 완료했음.

리마스터는 편의상 1로 부르겠음


1.

닥소2는 닥소가 아니라는데 어느정도 맞는말인것 같다.

닥소1 이후 2를 처음 접했을때는 몰랐지만, 확실히 3를 하고나니 닥소2는 닥소가 아니라는 말이 어느정도 맞다고 봄.

역시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고, 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데에는 그럴말한 이유가 있었음.

함정배치나 악랄한 맵구조 등을 말하는게 아님.

처음 닥소2를 접했을때 1에비해 상당히 카툰스럽고 유아틱한 그래픽이라는 느낌을 받았지만 3를 안해봤던 상황인지라

뭐가뭔지 모르고 그냥 느낌이겠거니 했으나 3를 접하고나니 체감이 확됬음.

뭐랄까 특유의 관종끼가 있다고 해야되나...닥소의 원래 분위기에 비하면 유치한면도 상당히 많았음.


2.

닥소1,3에서도 함정배치나 어처구니 없는 기습등의 요소도 적지 않았으나 충분히 납득가능한 상황임.

그럴만한 몹들이 그럴만한 기습을 하는 이해가능한 수준의 것들이어서 딱히 거부감이 들거나 불쾌하진 않았음.

그에반해 닥소2처럼 대룡아 양잡 강공으로 찍어야 경직되는 높은 강인도의 몹이 건물 모퉁이나 코너 옆에서 기습한다거나

낙사구간에 배치한다거나 플레이어가 지나간후에 시간차를 두고 뒤치기하는 경우는 없었던 걸로 기억.

2를 제외하고 보통이런 몹들은 '어 왔냐 형 여깄다. 와서 함뜨자' 뭐 이런식으로 대놓고 서있는경우만 있었으니 딱히 불쾌한 경우는 없었다.


3.

빌어먹을 내구도 시스템 갈아엎은거 좋았음. 이게 무슨 의미가있는건지 하면서도 짜증만났었음.


4.

처음해보는 뉴비라면 1->2->3의 순서보단 3->1->2(안해도됨)의 순서가 더 좋을것같음

3에서 아무생각 없이 지나갔던 맵이나 등장하지도 않는 몹의 시체, 석상과 같은 오브젝트 등이 닥소1에서 원래 어땠는가를 나중에 느끼게 됬을때

좀 더 극적인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됨.

예를들어 직접 등장하지는 않으나 배경으로 존재하는 양머리데몬의 시체, 소머리데몬의 석상, 아노르론도의 거인대장장이, 엘드리치를 처지한 후

입장하는 그위네비아의 방, 스모우, 온슈타인, 하멜의 실체 등등 이런것들이 연동되면서 일종의 프리퀄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것같음.

개인적으로 아노르론도 은기사들이나 흑기사들 보면서 뭔가 짠하긴 하드라 1과달리 3에서는 실직해서 오갈데없이 그냥 떠도는 애잔한 놈들 같았음.


5.

솔직히 닥소2에 시간 쓴거 아까움.

원작자가 2개발에 참여하지 않았다니 당연한것일 수 있겠지만, 그냥 1,3하고 엘든링이나 하는게 맞는것 같음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며칠 후에 있을 스팀세일 기간에 세일하면 사려고 대기타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