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난번에 단검에 대해 올리며 친퀘디아를 빼먹는 사소한 기열찐빠를 저질렀으니 친퀘디아에 대해 설명하고 그 다음 레이피어와 에스톡으로 넘어갈게


친퀘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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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롱소드, 츠바이핸더 이런 유명한 무기들 말고도 스틸레토 등의 유명 단검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인지도가 낮은 무기야. 엄연히 실존하는 무기인데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단검으로 15세기 정도에 사용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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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현실 친퀘디아의 사진으로 보다시피 검 자체가 굉장히 커. 대략 45cm 정도의 크기로 단검 치고는 보위 나이프와 함께 묵직하고 큰 편이야. 오죽하면 얘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혈조를 넣을 정도였으니까.


인게임 내 텍스트에 친퀘디아는 다섯 손가락과 연관되었다고 나오는데 실제 친퀘디아도 날의 너비가 손가락 다섯개 너비라 다섯 손가락과 연관이 있어. 애초에 그냥 이름인 친퀘디아의 뜻이 다섯 손가락이야. 


사실 인게임 친퀘디아는 다섯 손가락이 아니라 다섯 발가락으로 나오는데 사용자가 사족보행 짐승인 만큼 프롬이 소소하게 변형했다고 생각해. 이제 오늘의 메인인 에스톡과 레이피어에 대해 알아보자.



에스토크와 레이피어

얘들 자체가 굉장히 유명한 무기인 만큼 얘들만 왜 따로 빼와서 글을 싸고 있는지 궁금할텐데 개인적으로 엘든링의 에스토크와 레이피어는 약간의 고증 오류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가지고 나왔어.


일단 이 두 검의 인게임 역할은 자검 종류라 찌르기 베이스의 무기야. 그리고 실제로도 두 검 모두 베기 보다는 찌르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 종류인 만큼 이는 고증을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러면 뭐가 문제냐고 할 수 있는데 강공격 모션이야. 인게임내 에스톡의 강공격 모션은 가로베기를 하고 레이피어는 찌르기 모션이 나오잖아? 사실 실제로는 이게 반대에 가까워.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일단 유명한 레이피어부터 설명을 할게.


레이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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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엘든 링 내의 레이피어는 원탁에서 구매할 수 있고 디자인도 세련되고 모든 무브셋이 찌르기에 치중된 무기로 되어있어. 현실의 레이피어도 이와 비슷한데 이걸 오른손에 들고 왼손에 망토, 망고슈, 버클러 등을 들고 싸우는 형식이 메인이었고 이런 과정에서 유명한 스워시버클러 등도 등장하게 되.


일단 레이피어는 실제로 검신이 꽤나 긴편이야. 검 전체 길이가 1.4m 가 되는게 많았고 이건 대검인 클레이모어랑 비슷한 길이야. 아니 대검도 아닌 놈이 이런 대검급 길이를 가지고 한손으로 썼다는게 조금 어이가 없을 수 있는데 이 검이 사용된 배경을 알면 이해할 수 있을거야.


일단 오늘 이야기하는 에스톡, 예로 든 클레이모어, 츠바이핸더 등등 대부분의 검들은 모두 전장에서 갑옷을 입은 상대와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파괴력을 중시하거나 갑옷 틈새를 비집고 찌르기 위해 만들어졌어. 그로인해 날이 무디거나 아얘 없는 무기도 많고 사실상 송곳이나 쇠꼬챙이에 가까운 검도 있었어. 


그런데 레이피어는 갑옷을 입지 않은 인간들끼리 싸울때 리치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만들어진 무기인 만큼 갑옷이나 그런걸 내리칠 일이 없다보니 같은 길이임에도 비교적 가볍도 얇상하게 만들 수 있었어.


아마 눈치가 빠르다면 여기서 아하 하는 부분이 있을텐데 아무리 중세시대 의복이 현대보다 두꺼웠다고는 해도 검으로 베자면 벨 수 있는 수준이거든? 갑옷을 입지 않았음에도 찌르기만 고집하는건 레벨업을 하며 회차를 돌릴 수 있음에도 렙업 안하고 1레벨 초고회차 메스메르 런을 때리는 인간이랑 비슷한 느낌이고 실제 레이피어가 사용되던 환경에서는 베기 역시 유효타를 충분히 먹일 수 있는 환경이었기에 레이피어는 베기가 가능한 무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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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내 레이피어의 검날을 보더라도 생각보다 얇상하고 날이 잘 서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실 이 시기 찌르기 위주의 무기는 날 자체가 없는 경우가 더 많았어. 이따 에스톡 얘기하면서 할거지만 런들 대거나 전에 얘기한 스틸레토 처럼 날 자체가 있다기 보다는 뾰족한 송곳 느낌으로 갑옷의 틈이나 사슬갑옷을 힘으로 찍어 눌러 박아넣는 느낌으로 사용되었기에 상식적으로도 검날의 예리함보단 내구도가 높아야 하기에 날 자체도 두꺼웠어. 


그런데 레이피어는 실제로는 얇으며 날이 서있고 펜싱칼처럼 휘어지지 않으며 베기 공격 역시 가능한게 대부분이었어. 즉, 애초에 갑옷이라는 물건을 비집고 들어가거나 레이피어 입장에서는 규격외 장비인 플레이트 아머나 츠바이핸더 그런 거랑 싸울 일 자체가 없기에 베기 역시 종종 사용되었어.


물론 레이피어가 베기를 위해 설계된 검이 아니라 일종의 부가적인 능력 정도로 베기 사용이 가능했고 그런 만큼 이렇게 레이피어가 찌르기 모션만을 가지고 나온것도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지 무리는 아니라고 봐. 하지만 에스톡의 경우 얘기가 좀 많이 달라.


에스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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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내 에스톡의 모습을 보면 척 보면 이건 뭐 레이피어보단 우리가 생각하는 롱소드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 비슷한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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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실제 에스터크의 모습인데 보다시피 엘든링의 모델링과 매우 유사하게 잘 만들었어. 일단 에스톡이 이런 롱소드와 비슷한 모습을 가지게 된 이유는 이건 전에 소개된 스틸레토 등과 마찬가지로 전장에서 찌르기 위주로 사용하게 발전된 무기인 만큼 사실 일반적인 아밍소드와 크게 다른 무기는 아냐. 간단히 얘기하자면 전장에서 싸울때 쓰는 검들중 찌르기에만 특화해서 만들어진 무기가 에스톡이라고 보면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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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인해 실제 에스톡은 날이 서있다기 보다는 그냥 거대한 꼬치에 가까웠고 검날도 원통형에 다르는 경우까지 존재했고 날이 서있는 경우는 흔치 않았어. 이에 대한 고증으로 인게임 내 에스톡도 찌르기 위주의 자검 무기이고 날의 두께도 어지간한 대검에 준하는 매우 두꺼운 모습을 하고 있어. 그리고 위에 레이피어 사진이랑 비교하면 알겠지만 날 두께도 레이피어보다 더 두껍게 모델링해 두었지.


무튼 이런 찌르기 특화 무기였고 사슬갑이나 판금갑도 틈새만 노리면 킬을 딸 수 있었기에 둔기류와 함께 메이저하게 사용된 무기중 하나였어. 에스톡에게 관통 찌르기를 준 점이나 두꺼운 검날 등등이 이에 대한 고증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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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뭐가 문제냐고 할 수 있는데 에스톡은 강공 모션이 베기야. 물론 에스톡으로 찌르기만 하라는 보장은 없지만 얘는 애초에 찌르기만을 위해 만들어진 무기고 날도 없는 원통형인 경우도 많았는데 모션이 베기인건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어.


반만 실제로는 베기 용으로도 사용되었던 레이피어는 모든 모션이 찌르기로만 되어 있어 개인적으로는 에스톡과 레이피어의 무브셋을 서로 바꿨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아.



물론 겜안분 칼덕 찐따새끼가 잘 만든 게임에 엄한걸로 트집잡는다고 뭐라 할 수 있기는 한데 프롬이 이런거 고증을 워낙 철저하게 지켜서 얘들 둘 볼때마다 조금 아쉬웠음... 나한테는 플레이트 아머에 고추주머니를 고증해놓는 게임은 프롬겜이 처음이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