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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 플레이어 처치 대사가 사라져라 나와 함께인 거 보면 얘는 자기도 사라져야될 빛 없는 존재라고 분명 인지하고 있음 애초에 자기소개도 빛 없는 심연의 뱀이라 했으니내가 봤을 때는 처음에 자기가 유기됐을 때는 애써 마리카가 그럴만 했을 거라고 합리화?했을 거 같음
자기는 빛 없는 사악한 뱀이니까 유기되어 마땅하다고
엄마도 어쩔 수 없이 자기 그림자땅에 격리시켰을 뿐 속으로는 사랑할거라고
그래서 자기처럼 빛 없는 빛 바랜 자들을 조지는 사명도 따랐던 거고
근데 이제와서 보니까 애미란 년이 빛바랜자들이 왕이래
그래서 존나 지금까지 자기 상황 이렇게 만든 그 신념? 빛 없는 애들은 뒤져야 한다는 생각이 흔들린거임
그러면 어? 우리 엄마는 그럼 왜 시발 그때 나 버린거임? 하는거고
그래서 빛 바랜 자들이 왕이라고 인정하면 이제 자기가 믿어온 신념은 틀린거고 자기 엄마는 그냥 자기 유기해버린게 되는거임
그래서 약간 방어기제처럼 악착같이 사명에 집착했다고 봄 자기가 그토록 싫어하던 뱀의 힘까지 쓰면서 사명을 따르려고 할 정도로
엄마가 자기를 어쩔 수 없이 유기한 게 아니라 유기 안할 수도 있었는데 걍 버렸다는걸 받아들이기 싫어서
그래서 이제 뒤지면서 결국 받아들이고 엄마 미워 하고 죽은거고...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