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겜 입문을 세키로로 했는데
(소울류 입문이라 하긴 뭐한데 헬블레이드도 소울류도 쳐주나?;)
세키로 ㅆㅂ거리면서도 재밌게 다 깼음
2회차 가니까 체력 닌자도구 다 빵빵하고 패턴도 알고 실력도 느니까 쾌적하게 진행되는데.. 어느순간 똑같은거 하고있는게 현타와서 접음
새삼 내 게임스타일이 수집성장 재산축적-_-에 집중되어있다고 느낀게.. 세키로 1회차때 가능한 도구 다 업글에 돈주머니 왕창 평생써도 못쓸거같은 소모품들.. 킹문자 갓연밖에 안쓰면서 뭔 대닌자떨구기랑 카타시로 업글까지 다 찍음
아무튼 세키로가 어렵다 어렵다 말이많던데
물론 어렵긴 해도 지랄맞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었다.
적 대부분이 인간형이라 카메라 시점이 안정적이고
마구 날뛰는 것 보다는 서로 견제하는 타입의 전투가 주류다 보니, 여러모로 직관적이었다고 해야하나
내가 때렸을 때 판정이나, 맞았을 때 판정 이런게 온전하게 느껴지는데.. 아마 내 무기도 몇가지 안되고 적의 종류나 형태도 많지않아서 완성도가 높은게 아닐까 싶음
그런 의미에서 잇신같은 보스보다 사자원숭이나 원망의오니 등이 더 힘들었지만, 엘든링의 대형몹들 전투에 비하면 훨씬 쾌적했음. 타겟 락온 느낌도 괜찮고 카메라 움직임도 적절하고
필드도 기본적인 컨셉이 잠입암살이다 보니, 전략만 잘 짜면 수월한 편이었고 재미도 있었지만
오픈된 공간에서 잘 보이지도 않는 놈들이 우왕좌왕 돌아다니거나 갑툭튀 하는 수생촌같은 필드는 스트레스였음
이런 맥락에서 엘든링은 스트레스 요소가 많았는데
대형, 비인간형에 미쳐날뛰는 타입들이 많아서 힘들었다.. 카메라 지랄맞고 어떤놈은 락온 하면 못패고 락온 안하면 빗나가고 이지랄 ㅋ
그래서 패드보다 키마가 편할듯. 시점변경 빠르고 락온안해도 칼질 에임(?) 쉽고..
그런 의미에서 말레니아의 악명이 상대적으로 그리 크게 와닿지는 않았음. 대충 10트 안에 잡은듯
웃기는게 말레니아보다 말리케스 잡을 때 더 많이 디짐
덩치가 크고 이리저리 날뛰어대서 카메라에 안잡히는 몬스터의 행동을 이펙트나 행동일부를 봐가며 눈치껏 파악한다는 그런 시스템도 꽤나 답답한 요소라고 봄. 기억이 자세히는 안나지만 세키로에서는 덩치들 상대할때 카메라가 불편하다는 느낌을 별로 안받았던 거 같음
내가 닥소도 안해보고 세키로로 입문했다 보니 여전히 적응이 안된거라 보는데, 사실 딱히 적응하고싶지도 않고 좀 ㅈ같다
순수 게임 난이도랑
불편함에서 파생된 난이도는 도전하는 기분이 다름
아무튼 엘든링은 현재 2회차 좀 진행하다 만 상태고
도전과제는 전부 달성했는데
물론 분명 재미도 있었다. 아니 갓겜 인정이다. ㅈ같은것도 많았지만 즐거웠다. 월드 디자인이나 분위기는 탐험하는 느낌도 좋고 멋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DLC를 살까말까 고민이 많다
2회차는 확실히 초회차에 비하면 엄청나게 쾌적해서 짜증도 덜나는데
분명 DLC 들어가자 마자 ‘어서오고 ㅋㅋㅋ’ 하는놈들한테 쳐맞고 떼굴떼굴 구르다 멘붕올게 뻔해보이고, 또다시 스트레스 받겠지 ㅡㅡ;
더 강하고 미쳐날뛰는 적들을 정복하고싶다! 라기 보다 그냥.. 새로운 무기 써보고싶어서 고민할 뿐인데;
아마 세일하지 않는 이상 안할듯. DLC만 따로 세일하는 경우가 그리 흔하지는 않아서 기대는 별로 안함
넌 이미 재밌는거임
적응되면 패드가 키마보다 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