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소울 리마스터를 해 봤거나 밈으로 접해 보았다면
태양의 전사 '솔라'와 그 상징적인 유행어 '태양만세'를 들어봤을 것임.
솔라는 입으로 '태양만세'를 외치진 않았지만,
게임 내에서 비슷한 취지의 말을 하고 제스쳐도 있기에 기억에 남는 것인데.
흥미롭게도 다크소울 세계관의 중심이 되는 신앙인 불의 계승에 영감을 준
기독교 세계관에 이와 비슷한 문장이 존재한다는 것임.
바로 라틴어 Laudate Jesum/ 라우다테 예숨, 한국말로는 '찬미 예수님'으로,
초기 기독교 교회가 박해받을 시절 아군확인을 위해 쓰던 말임.
오늘날 가톨릭에서는 인삿말로 쓰이고 있음.
로마 주변의 토양은 산소를 만나면 단단하게 굳는 성질이 있어
무덤을 만들고 그 아래에 또 무덤을 만들 수 있었음.
이러한 방식으로 지하무덤, 즉 카타콤이 만들어 질 수 있었고,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은 박해를 피해 지하무덤에 모여 아군을 확인하고
예배를 올렸던 것임.
마치 태양 만세를 통해
이쪽에 관심있는 사람이란 것을 확인하듯이
흥미롭게도 태양만세의 이탈리아어 표현은 Lodato Il Sole/ 로다토 일 솔레 로,
찬미하다 라는 뜻의 라틴어 Laudate에서 유래했음
HAIMAI LODATO IL SOLE?! PUTANA!!
이탈리아어로 창녀가 putana라는 걸 이걸로 알았지
태양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