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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엔딩은 에어 루트로 갔고 무난무난하게 엔딩 봤음.


어렵다는 소문은 듣고 시작했는데 의외로 게임이 어렵지는 않더라. 다만 조작하는게 무슨 전투기 모는줄 알았음. 부스터 용량, 무기 장탄수, 과열, 재장전 등등 진짜 머리아플 정도로 신경쓸게 많았고 이래서 초반에 많이 어려웠음. 그래도 챕터 2 중반쯤 와서는 적응해서 그 뒤로는 무난하게 할 수 있더라. 조작이 어려운거지 게임이 어려운건 아니었음.


전체적으로 굉장히 재미있었다. 주력으로는 이어샷이랑 바주카 위주의 4족 기체를 썼는데 대부분의 미션 8할 가량은 얘로 밀고 왔음. 이거로 상대하기 힘들었던 아르카부스 발테우스, 아이비스 등의 보스만 이족이나 경량 역관절 기체에 샷건 두개 달아서 치고빠지기 하는 식으로 잡았고 그래도 할만했고 충분히 재미있었다. 탱크류는 뭔가 생긴게 낭만없게 생겨서 한번도 안썼음.


스토리 정말 좋았음. 에어 루트를 타서 후반에 뒤통수 한번 때려야 했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는 에어 루트가 더 타당하다고 생각해서 여기로 왔음. 오버시어 루트는 너무 극단적임. 그래도 최종보스 만나고 엄청 미안해지더라. 즐겨 한 게임의 최종보스랑 싸우는데 장엄함이나 이런것보다 미안함이 더 크게 드는건 드문 경험인데 여기서는 최종보스랑 싸우는데 너무 미안했음.


종합적으로 존나 재미있었다. 돈값은 한다고 생각함. 이제 회차 돌리면서 DLC 나올때까지 하루마다 대가리 내리치면서 기다리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