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라니의 울음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것은 나무의 목소리, 그중에서도 부랄터지는 비명소리에 가까운 소리이다.
어렸을 적 그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깼던 기억은 아직도 선명하다.
눈물 콧물에 범벅이 된 얼굴로 선배님을 깨우고 그 비명에 대해
얘기했을 때 재의귀인은 그것이 꼴라니의 울음소리라고 말하셨다.
그 이후로도 종종 그 비명과도 같은 날카로운 소리가 들렸지만
그 실체를 알게 된 이후론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10년 전, 대학 때문에 리에니에로 오게 된 이후론 더 이상 들을 수 없었기에 그 기분나쁜 소리는 나에게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되었다.
갑자기 이
렇게 과거 얘기를 늘어놓는 이유는 의외의 장소에서 꼴라니 소리를 다시 듣게 되었기 때문이다.
루리웹으로 여행을 와서 어쩌다 보니 숲 근처에 있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 숙박을 하게 됐다.
풀벌레 소리를 감상하며 잠에 들려던 참에,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매우 당황스러운 일이었지만 곧 마음의 평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우리갤에선 꼴라니가 없는 숲을 찾는게 더 힘든 것처럼, 타갤에도
꼴라니 같은 것들이 살고 있다 해도 그리 이상할 게 없었다.
게다가 이런 나무에 둘러쌓인 곳이라면 더더욱.
꼴라니 소리라는 결론에 다다른 이후론 오랜만에 고향 생각을
하면서 기분 좋게 잠에 들 수 있었다.
고향 생각을 하다 보면 결국엔 선배님과의 추억으로 이어졌기에,
'갤에 다시 도착하면 전화를 드려야겠다.' 하고 생각했다.
이후 루리웹 여행을 무사히 끝내고 로데일 공항에 도착했을 때
바로 재의귀인에게 전화를 드렸다.
화방녀는 잘 지내는지, 몸은 괜찮으신지 등의 말을 한 후에
루리웹에서 겪었던 일들을 얘기했고, 꼴라니에 관해서도 알려드렸다.
그런데 그 말을 하고 난 후 쭀의 반응은 예상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곧 나는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해 물었고, 쭀의 대답을
들었을 때 내가 그 일과 관련해 떠올렸던 것들은 꼴라니 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의, 그 어린 시절의 내가 느꼈던, 공포에 가까운 것이었다.
원본 뭐임
아 예
3줄 요약좀 - dc App
꼴 꼴 꼴
뭔지 모르겠으니 줄을 서볼까
줄 - dc App
사실 꼴라니 소리가 아니었던거냐
이 글은 스꼴라를 하지않는 내가 봐도 위대하다.
꼴끼야아아아악
이자식 세로드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