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 dlc에 진입하고 엔시스 성채의 렐라나까지 잡으며 묘지 평원 탐색을 완료하고 난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보기에는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어렵고 거지같다고 악명이 높은 거 같은데, dlc 발매가 반년이 넘어감에도 마땅한 공략이 없는 거 같다고.
"뭔 소리야 구글이나 유튜브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데."
맞는 말이다. 확실히 구글이나 유튜브에 검색하면 공략이 많이 나온다. 당장 본편 같은 경우는 스톰빌 성이나 소르 성채 같은 중대형 규모의 던전들은 인벤에 잘 정리된 공략글이 있고, dlc도 유튜브에 검색하면 나름대로 공략들이 나오니깐.
그럼 왜 마땅한 공략이 없다고 생각했느냐, 이유는 3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인벤에 dlc 지역 모든 아이템 지도가 있긴 하다. 문제는 만든 사람이 본편 지도 때랑 다른 사람인지 가시성이 진짜 개쓰레기임. 물론 이건 dlc 맵의 구조적 문제에 따른 것도 있지만, 아무리 이걸 감안해도 저건 좀 심한 거 같음.
2.
그렇다고 엘든 링 위키 지도를 이용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이거 영어로만 구성되어 있음. 또 던전 내부에 있는 아이템들을 그대로 표기해놔서, 눌러서 아이템 위치 설명 보기 전까진 이게 정확히 어디에 있는 건지 헷갈려서 굉장히 보기가 불편하다. 무엇보다 위치 오차가 은근 심함. 특히 모바일로 보면 확대/축소가 지 마음대로 되는 버그가 존나 터진다 씨발 거.
3.
유튜브로 보는 공략은 글로 보는 것보다 좀 불편할 거 같다. 아무래도 영상이니까 중간중간 계속 정지 버튼 눌러줘야 되고, 그런 만큼 하다가 설명이 기억 안 나면 영상을 뒤로 돌려서 다시 봐야 하니깐. 무엇보다 말로 설명하는 공략이면 겜 소리랑 같이 이중으로 들어야 해서 더욱 불편할 거 같음. 물론 이것도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단 내가 생각하는 바는 이렇다.
그래서 라선브 때처럼 마음에 드는 게 없다면 내가 만들겠다는 마인드로다가 공략글을 작성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문단 작성 기준으로, dlc 2회차를 이미 너무 많이 진행해 버렸다. 이제 와서 공략글 작성하려면 3회차까지 가야 하는 상황.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늦는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찰나, 이왕 이렇게 된 거 엘든 링 본편도 어느정도 공략하는 것으로 내용을 확장했다. 생각해보면 내가 본편 공략글 잘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인벤에 본편 후반부 지역들이 대한 공략이 없었거든. 깊은 뿌리 밑바닥, 거인들의 산령, 모그윈 왕조, 구별된 설원 이 4곳이 없다.
또 3회차 그냥 진행하는 건 재미 없을 거 같고, 때마침 올해에 엘든 링 외전작도 발매되니 그거 나오면 뉴비 유입도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여러 생각들이 겹쳐서 이렇게 공략글을 작성하게 되었음.
다만 본편은 이미 어느정도 공략글이 많이 있으니, 난 본편에서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소규모 던전들을 선별해서 공략하기로 결정했다. 애초에 다 하기에는 본편 분량이 너무나도 커서 힘들 거 같음. 또 구조가 간단한 던전은 굳이 설명 안 해줘도 될 것 같고, 오픈월드 겜이니 어느정도 탐험하는 재미는 남겨줘야 하니깐.
아무튼 결론은 본편 초중반 일부 던전들과 후반부 지역 4곳+dlc 지역을 진행하는 공략글을 작성하여 이렇게 올릴 예정이니 잘 부탁한다는 말이다.
그럼 이제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알아줬으면 하는 안내 사항이 있다. 이건 혹시 모르니 앞으로도 계속 글 시작하기 전에 첨부할 거임.
[안내 사항]
1.
이 글의 설명은 초회차 기준이지만, 자료 사진들은 3회차를 기준으로 되어 있다. 그러니 초회차 기준으로 자료 사진과는 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바람. 또 일부 자료 사진들은 너무 어두워서 내가 따로 편집으로 밝기 조정을 한 것들이 있어서, 실제 인게임하고는 다를 수 있다. 이 점 역시 양해 바람.
2.
공략글인 만큼 스포일러가 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발매된 지 오래되고 유명한 게임이라 뭔 스포일러인가 싶을텐데, 그래도 아예 백지인 상태로 와서 즐기고 싶은 사람이 있을테니 스포일러 주의 경고를 하도록 하겠음. 스포일러 당하기 싫은 사람은 조용히 뒤로가기를 누르도록.
3.
초중반 던전들 중 공략하는 것들은 내 기준에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걸로만 선별했다. 그러니 "이 던전이 왜 있음?" 같은 얘기는 자제해 줬으면 한다. 내 공략글이니 모든 건 내 기준이다. 다만 "이 던전도 내용에 있으면 좋을 거 같다" 정도의 의견은 괜찮음.
4.
이 게임이 워낙에 숨겨둔 게 많아서, 공략글에 빠져서 없는 내용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 만약 중요한 아이템을 놓치고 설명을 못 했다면, 이런 부분은 댓글로 지적해주면 바로 수정하겠다. 다만 말했듯이 중요한 아이템 기준임. 중요도가 떨어지는 잡다한 템은 굳이 얘기 안 해줘도 된다.
5.
반대로 틀린 정보나 자기 생각과는 다른 내용이 나올 수 있다. 틀린 정보는 역시 지적해주면 바로 수정할테니 있으면 지적 바라고, 글 읽는데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뭐라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반박 시 니 말이 맞음.
6.
기본적으로 지도 조각을 얻고 지도가 해금된 상태를 기준으로 설명된다. 그러니 공략글을 참고하겠다면, 먼저 지도 조각을 얻어 지도를 해금하고 오는 걸 추천함.
그럼 이걸로 안내 사항까지 마치고, 바로 글을 시작하도록 하자.
가장 먼저 설명할 곳은 역시, 겜 시작하면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지역인 림그레이브다. 이곳에서 대망의 공략글 첫 시작을 장식할 던전은 바로...
좋은 아이템들이 많은 변경의 영웅 묘지다. 극초반 지역인 림그레이브에 있는 것 치곤 꽤나 매운 맛을 자랑하기에, 은근히 좆같은 던전이기도 함.
하지만 이곳에서 좋은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기에, 좆같다고 안 올 수는 없는 던전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에 장비 중량을 늘려주는 "황금 나무의 은총"이란 탈리스만이 있어서, 초회차라면 무조건 들려야 하는 곳이라고 난 보고 있음.
그래서 한 번 들어온 이상 얻을 건 다 얻고 나가는 게 좋다.
1. 던전 위치
뭐 사실 이건 설명이 필요한가 싶긴 한데... 그래도 설명하자면, 표류 묘지 축복 바로 앞에 보이는 이 안개벽 너머가 변경의 영웅 묘지다.
그리고 아래에서 더 자세히 설명할 거지만, 이런 안개벽은 일종의 봉인으로 없애려면 자료 사진 왼쪽에 보이는 임프 석상에다 석검 열쇠을 사용해야 한다. 이런 임프 석상에 사용되는 석검 열쇠는 1개에서 2개로, 이 변경의 영웅 묘지에선 2개를 써야지 들어갈 수 있다.
2. 던전 특징
변경의 영웅 묘지는 크게 2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첫 번째 특징은 바로 이 채리엇. 왠만하면 이 변경의 영웅 묘지에서 채리엇을 처음 볼 것이다. 엘든 링 본편에 있는 영웅 묘지 중 총 3곳에서만 등장하는 채리엇은, 무시무시한 생김새에 걸맞게 부딪히면 엄청나게 아프다. 초회차라면 체력과 방어력이 약할 시 그대로 즉사할 수도 있음.
두 번째 특징은 바로 서술한 생각보다 높은 난이도. 극초반 지역인 림그레이브에 있고, 캐릭터 생성할 때 유품으로 석검 열쇠를 골랐다면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곳이지만 그에 반해 난이도가 꽤 높은 던전이다. 등장하는 몹들부터 그렇고, 전반적으로 스톰빌 성이랑 맞먹는 난이도를 지녔다고 난 보고 있다.
그러니 도전해보고 너무 어렵다면 좀 더 스펙을 쌓고 다시 오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악랄하게도 좋은 아이템들을 많이 배치해놔서 또 너무 늦게 오는 건 좋지 않은 던전임. 그러니 일단 도전해보고 너무 어렵다 싶으면 필요한 아이템, 예를 들어 황금 나무의 은총 같은 것만 먹고 빠져 나오는 것도 방법이니 자신의 플레이에 맞게 선택을 하자.
3. 추천 아이템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나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아이템들을 설명하는 문단. 반드시 있어야 하는 아이템은 ☆표시다.
<석검 열쇠 2개☆>
서술했듯 입장료로 석검 열쇠 2개를 요구한다. 없으면 애시당초 던전 입장 자체가 불가능함.
일단 유품으로 석검 열쇠를 선택했다면 기본으로 2개가 지급되기에 바로 입장 가능하지만, 아니라면 필드에서 2개를 획득해야 한다.
필드 파밍을 한다면 림그레이브에서 총 3개를 구할 수 있다. 위치는 각각 폭풍의 관문을 지나 길 따라서 가면 나오는 폭풍 언덕의 낡은 집, 아길 호수 남쪽에 위치한 용이 불태운 폐허, 흐느낌의 반도와 이어진 제물 이송용 대교이다. 자세한 위치까지 설명하기엔 분량이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직접 찾아보도록 하자.
<활이나 석궁☆>
숨겨진 길로 가서 채리엇을 부술려면 활이나 석궁이 필수다. "마술이나 투척 아이템으로 하면 되는 거 아님?"이란 생각이 들텐데, 정밀 사격을 해야지만 맞출 수 있어서 마술이나 투척 아이템으로는 불가능...인지는 확신을 못하겠지만 아무튼 매우 힘들 것이다. 그래서 활이나 석궁 같은 걸로다가 해야함.
무사 출신이라면 롱보우가 기본 지급품이니 걱정 없지만, 다른 출신이라면 따로 구해와야 한다. 다행히 원탁의 쌍둥이 할머니가 롱보우를 판매하니 고생할 걱정은 안 해도 됨. 원탁은 멀기트에게 도전하거나 림그레이브와 흐느낌의 반도 이외 지역의 축복에 도달하면 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 어차피 제3 마리카 교회에서 영약의 성배병도 얻어야 하니, 그 근처에 숨겨진 포탈을 타고 그레이오르 용총의 짐승의 신전으로 가서 원탁을 해금하는 걸 추천한다.
<불기름>
들고 있는 무기가 인챈트 가능하면 사용 시 무기에 발라 화염 데미지를 추가한다. 던전 보스인 문드러진 나무령이 화염 내성 –20이라, 더 높은 데미지를 기대할 수 있음. 다만 꼭 있어야 하는 아이템은 아니니 반드시 챙길 필요는 없다.
<횃불 또는 랜턴>
기본적으로 지하 묘지 계열 던전인 만큼, 내부가 광원이 어느정도는 있다 해도 꽤나 어둡다. 그러니 횃불이나 랜턴 같은 불을 밝히는 수단을 챙겨가는 걸 추천함. 횃불은 엘레의 교회에 있는 방랑 상인 칼레에게서 구매 가능하고, 랜턴은 흐느낌의 반도 서부에 있는 영묘 들판에 위치한 은둔 상인의 오두막에 있는 방랑 상인에게서 구매할 수 있다.
4. 던전 안내
이제 본격적으로 변경의 영웅 묘지를 공략하도록 하자. 이번 1편은 십문자치도와 함께 한다.
석검 열쇠를 사용하고 진입하면 바로 보이는 장면. 오른쪽에 사다리가 있지만, 그냥 내려가도 낙뎀이 없으니 사다리를 탈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내려가면 바닥이 독늪이다. 때문에 시작부터 아주 개지랄이 펼쳐진다고 느낄 수 있는데
이동에 제한을 거는 찐득한 늪이 아닌데다, 길이도 길지 않아서 달려가는 것으로 독에 걸리지 않고 지나칠 수 있다. 그렇게 길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굉음과 함께 채리엇이 우리를 반겨준다. 사진에 화살표로 가리킨 작은 횃불까지는 안전지대이니 여기서 대기타자.
그렇게 대기하다가, 채리엇이 출발하면 우리도 뒤따라 출발하면 된다. 다만 중간에 멈추지 말고 계속 달려야 한다. 망설임은 곧 죽음이라고.
바로 앞에 보이는 아이템은 투척 독 뼈화살 5개.
그렇게 계속 달려가면 오른쪽에 채리엇을 피할 수 있는 첫 번째 대피소가 보인다. 하지만 타이밍에 맞춰 출발했기에 여유가 있어서, 두 번째 대피소까지 이동 가능하기에 안 들어가도 된다.
그렇게 도착한 두 번째 대피소. 반대편에서 석궁 유배병 영체가 등장해 볼트를 쏴재낀다. 무시하고 그냥 가면 지가 알아서 채리엇에 깔려 죽으니, 무시하고 채리엇이 오가는 타이밍을 잘 보며 세 번째 대피소에 가도록 하자.
세 번째 대피소에선 양쪽으로 검방패 유배병 영체가 등장해 습격해온다. 채리엇 타이밍이 좋다면 반대편의 유배병이 채리엇에 깔려 죽지만, 그렇지 않다면 좁은 공간에서 2대 1 싸움을 하게 될 수 있다. 침착하게 대피 공간 내부에서 등장한 유배병 영체를 먼저 처치하도록 하자.
두 유배병 영체를 모두 처치했다면 이제 채리엇이 다시 올라가는 타이밍에 맞춰서
오른쪽으로 뛰어내리도록 하자. 높아 보이지만 낙뎀이 없으니 안심해도 좋다. 이렇게 가면은 돌아갈 필요 없이 빠르게 갈 수 있다.
하지만 저 아래쪽도 채리엇이 다니는 길이라 숨 돌림 틈은 없다. 내려가면 바로 오른쪽 내리막길 방향으로 달리도록 하자.
그렇게 내리막길로 계속 가면 양 옆이 낭떠러지인 좁은 길이 나온다. 좁은 길에는 아이템이 있지만 나중에 얻을 것이니 지금은 무시하자.
그리고 오른쪽 낭떠러지를 잘 보면, 자료 사진처럼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볼 수 있다. 낙사를 조심하며 내려가도록 하나, 내려가면 바로 임프 2마리가 공격해온다. 그러니 내려간 후 바로 전투에 임할 수 있게 마음 단단히 먹고 내려가도록 하자.
그렇게 임프 2마리를 처치하고 주변을 둘러보면, 더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보인다. 저곳은 보스방까지 빠르게 가는 길로, 굳이 갈 필요 없는 길이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이제 동쪽으로 나아가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불 뿜는 석상이 기습을 가해온다.
불 뿜는 석상은 공격을 받으면 아래로 내려가서 기능을 정지하니, 준비해 온 활이나 석궁을 사용하도록 하자.
이후 오른쪽 대피소에 있는 임프를 처치하고 가던 길로 나아가면
두 갈래 길이 나타난다. 아이템 파밍을 한다면 진행 순서는 왼쪽 -> 오른쪽. 아이템에 관심 없다면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왼쪽 길로 가면 관이 여러 개 있는 방과 함께 왼쪽에 위치한 아이템, 그리고 벽을 바라보는 임프가 있다. 가까이 가면 천장에서 또 한 마리의 임프가 내려오며 기습해와 2대1 전투를 벌어니 주의.
임프를 모두 처치하고 왼쪽에 위치한 벼락기름 2개획득한 뒤, 위의 갈림길 사진에서 오른쪽 길로 가도록 하자.
그렇게 도착한 아까와 비슷한 길. 이번에도 아까와 똑같이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이따 이쪽으로 도망쳐야 하니 이 길을 잘 기억해 두도록 하자.
기억해 뒀다면 다리 건너편 제단에 아이템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저게 바로 계속 얘기해 왔던 장비 중량 증가 탈리스만 "황금 나무의 은총"임.
하지만...
끔찍하게도 아이템에 접근하면 다리 앞뒤로 강력한 엘리트 몬스터인 접목의 귀공자가 2마리나 나타나서 포위해온다. 대체 얘네들이 왜 여기에 2마리 씩이나 있는 건진 모르겠지만, 뭐가 됐든 초회차 기준으로는 진짜 엄청난 고수가 아닌 이상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니 황금 나무의 은총을 획득한 다음, 빠르게 아까 봤던 아래 길로 도망쳐야 한다. 접목의 귀공자들은 아래로 내려오질 않기 때문.
그렇게 아래로 2번 내려오면 도착하는 밑바닥. 왼쪽으로 이동하면 아치형 출입구와 함께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고, 계단 따라 올라가면 위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올라간 곳에선...
아주 씨발 산 넘어 산이라고 이 좁아터진 곳에서 도끼창 땅 잃은 기사와 싸워야 한다.
하지만 아까의 접목의 귀공자 2마리와는 다르게, 이 땅 잃은 기사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 그러니 건투를 빈다.
어찌저찌 잡았다면 걸쳐 있는 시체에서 석검 열쇠를 획득하자. 그리고 땅 잃은 기사가 있던 자리로 가서 서쪽을 바라보면
아래로는 채리엇이 지나다니고 천장에는 커다란 항아리가 줄에 매달려 있다. 저게 바로 채리엇을 부술 수 있는 폭탄 항아리임. 천장과 연결된 줄을 맞혀서 항아리를 떨어트려 채리엇에 맞추면, 채리엇이 부서진다. 다만 기회가 3번 뿐이니, 신중하게 하도록 하자. 3번 다 실패하면 표류 묘지 축복으로 돌아가서 여기까지 다시 와야 함.
팁을 주자면, 채리엇이 멀리서 플레이어 쪽으로 올 때가 아니라 플레이어 쪽에서 출발할 때 떨어트리는 게 좀 더 타이밍 맞추기가 쉽다. 다만 내 개인적인 체감상 그런 거니까 너무 신뢰하진 말아주라.
아무튼 채리엇을 부수는데 성공하면 황금 나무의 대궁과 대형 화살 10발을 획득 가능하다. 이제 여기서 아래로 내려가서 채리엇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던전을 탐색하도록 하자.
다만 아래로 내려가면 워낙에 돌아와서 길이 헷갈릴 수 있는데, 오른쪽은 시작 지점으로 돌아가는 곳이니 왼쪽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단 재정비가 필요하다면 표류 묘지 축복으로 돌아간 후, 길을 따라 내려오도록 하자. 채리엇은 리젠되지 않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
그렇게 내리막길 따라 가면 익숙한 장소가 보인다. 길 따라 가면 있는 아이템은 황금의 룬 [5].
아이템 획득 후 계속 내려가면 나오는 갈림길. 왼쪽은 보스방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기도를 사용 가능하게 해주는 장비인 성인을 획득하러 가는 길이다. 관심 없다면 왼쪽으로 가고, 성인을 얻어야 한다면 오른쪽으로 가주자.
오른쪽 오르막길을 올라가서 코너를 돌면 즉시 4명의 유배병 영체가 나타나 다구리를 깐다. 사진에는 1명만 보이지만 좌에 석궁 유배병 둘, 우에 하나가 가려져서 안 보이는 것일 뿐이다.
4명의 유배병 영체를 처치 후 길을 이어가면 보이는 아치형 출입구. 그 너머에는 검방패 땅 잃은 기사가 앉아서 아이템을 바라보고 있다.
땅 잃은 기사를 처치하면 성인 "용찬의 표식"이 드랍되며, 바라보던 아이템은 용상기름이다.
용찬의 표식은 능력 요구치가 그리 높지 않으면서도 무게가 0이라 중량 부담 없이 쓸 수 있으니 기도 사용을 해보고 싶다면 채용하는 걸 추천한다.
여하튼 오른쪽 길은 이걸로 끝이니, 아까 미뤄 뒀던 왼쪽 길로 내려가 보스를 잡으러 가자. 왼쪽 길은 초입에 우측 대피소에서 석궁&검방패 유배병 영체 2명이 습격해오니 주의.
내려가다 보면 좌측 벽에 인접한 아이템이 있다. 주우면 묘 은방울꽃 [1]을 획득.
그렇게 더 내려가면 아까랑 비슷하게 유배병 영체 4명이 나타나 다시 다구리를 시전한다. 아까와 달리 이번엔 석궁 1명에 검방패 3명의 조합. 검방패 유배병은 폭풍의 칼날을 써서 원거리 견제도 하기에 생각보다 전투가 까다롭다.
그러니 자신 없다면 보스방이 코앞이니 무시하고 앞으로 달려서 오른쪽으로 꺾어 보스방으로 들어가자. 보스방 바로 앞에 마리카의 쐐기가 있으니 다시 올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등장 보스는 불 기름 추천할 때 미리 말했지만 문드러진 나무령이다.
얘는 내가 따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거대한 크기와 넓은 범위의 패턴에 압도당하기 십상인 몹이다. 하지만 이놈이 워낙에 재탕이 심한 놈이라, 잡는 법을 알아두는 게 좋은 보스다. 그러니 얘만큼은 기회가 될 때 영체 없이 혼자서 잡아보는 걸 추천함.
나중가면 필드에서 그냥 엘리트 몬스터로 나오는 경우가 상당한데, 이런 개체들 중엔 영체 소환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심지어 멀티도 불가능해서 아예 1대 1로만 상대해야 하는 개체도 있음. 그러니 이렇게 기회가 될 때, 혼자서 도전하면서 잡는 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
여하튼 이 개체를 처치하면 15000룬과 황금 종자, 고성능 영체인 땅 잃은 기사 오레그를 얻는 것으로 변경의 영웅 묘지 탐색은 끝이 난다.
그리고 이번 1편은 여기서 끝이다. 일단은 1편인 만큼, 반응을 좀 보고 2편으로 이어갈 지 말지를 정하겠음. 솔직히 반응 안 좋을까봐 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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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은 레거시 영웅묘지 정도 큼직한 것들만 쓸거임?
ㄴㄴ 스톰빌 성이나 레아 루카리아 같은 곳들은 이미 인벤에 잘 정리된 공략글이 있음. 그래서 난 초중반 던전들 중 내 기준에서 좀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던전들만 선별해서 공략할 계획. - dc App
그러다가 인벤에 없는 후반부 지역 4곳이랑 dlc 지역은 진행 과정 자체를 공략할 계획. - dc App
실제로 해봤는데 이 던전의 불쏘는 기둥은 뼈투척단검으로 안닿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