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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서 갑자기 중철병이 튀어나오길래 기겁을 하고선 뒤로 역돌격을 시도하는데, 분명 오면서 다 정리한 줄로만 알았던 아론기사들이 어느새 뒤에 바짝 따라붙어 양각이 잡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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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난관에 랄부가 떨렸지만,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온몸비틀기로 옆구리 사이를 비집고 나와서 발견한건 지하철 개찰구 마냥 그새 길막을 해놓은 단두대 비스무리한 무언가였음

멘붕온 상태에서 마지막 발악으로 평타 난사를 해보지만 중철병 상대론 씨알도 안먹히는 경직에 화톳불로 사출당함



겜하면서 찐텐 육성으로 소리지른 유일한 순간이라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