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용 감상문 쓴다
플탐은 63시간, 엔딩룬은 똥먹자 빼고 다 모았고 엔딩은 별의 세기
<좋았던 점>
1. 그래픽
컷씬 커마, 맵 배경 다 너무 예뻐서 다시 회차 돌면서 싹 다 캡쳐하고 녹화하고 싶을정도임
2. 완급 조절
생각보다 성배병 보충이 잘됨. 오픈월드니까 축복 없이도 진행감이 안끊기게 디자인이 잘 되었음.
또 한편으론 레거시 던전에선 긴장감을 주며 숏컷으로 조절해서 역시 노하우가 느껴짐. ㄹㅇ 갓겜.
3. 풍부한 오마주
소울 시리즈 재밌게 했었는데 꼴, 똥3, 리마의 기믹들을 잘 녹여놔서 향수를 불러옴.
선물받는 느낌으로 웃으면서 플레이함. 갱도는 좀 지루해도 지하묘지는 하나하나 추억이 될듯.
4. 다양한 보스들
소울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보스인데 개성있고 강한 보스들이 많아서 좋았음.
또 호불호가 있더라도 보스 재탕을 통해 복습하고 성장 체감하는게 난 좋았음.
파름 아즈라에서 도가니 한 대도 안맞고 잡게 되자 소울에서 느꼈던 감동을 느낌.
<아쉬운 점>
1. 수동적인 난이도 조절
올드비랑 뉴비를 모두 잡으려는 시도는 쩔수긴 한데 빌드에 따른 난이도가 좀 사고임.
난 한 빌드로 계속 하고 싶은데 어떨 땐 정답이고 또 다른 경우엔 그렇지 않다고 해서 짜증났음.
내 기준의 적절한 난이도를 내가 계속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 조금 아쉬웠음.
2. 강요된 스펙업과 노가다
템 파밍은 오픈월드라서 정보 활용하면서 잘 먹고 가면 되는데
누적 룬 부족은 우회할 방법이 없음.
상당한 고수가 아닌 이상 시작부터 엔딩까지 사이에 룬 노가다가 없을 수가 없음.
3. 후반 지역 날림
림그레이브는 새 지도자를 추대하고 다양한 인물들의 퀘스트를 받는 등
생기가 넘치는 곳이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새로운 퀘스트가 있다기보다 앞서 만난
NPC 퀘스트의 연장으로 근근히 이벤트를 벌어먹고 사는 느낌.
새 사건과 인물이 없다 보니 중반부부터 '아 이제 곧 엔딩인가?' 하는 착각도 하게 됨.
<총평>
소울 시리즈다운 그로테스크한 몹과 다크판타지 연출을 잘 살리고 프롬만의 노하우로 오픈월드에 녹여낸 명작이었음.
먹고 싶던 그 맛이 맞고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싶음.
현생이 바빠질듯해서 2회차는 좀 무섭지만 코옵은 겜 할 시간이면 코옵 한다는 생각으로 할듯.
들크는 세일 시작하면 살 듯하고 템, 룬 복지해줬던 갤럼들 너무 고맙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