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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마리카 엄마(대모)인가 생각해봤는데, 머리카락 한쪽이 잘려있는걸 보면 마리카가 맞는 것 같아

그런데 동상은 아닌 것 같아


인간으로서의 마리카가 여기서 죽었다는걸 의미하는 걸까

마리카도 미켈라처럼 육신을 여기에 버리고 신으로 새로 태어난걸까?


꼭 나무에 보호받는 것처럼 감싸여 있어서 참 착잡하고 안쓰러웠다

그런데 표정은 너무 편안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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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손가락 유적이 하나 더 있던데, 가는 길 초입에 서있는 비틀린 나무를 망원경으로 보면 저렇게 생겼음


그림자 땅의 마리카 석상과 비슷하다


의도된 디자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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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엔딩 봤을 떄만큼 슬프냐


무너져가는 마리카가 너무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