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goat goat goat
겜자체를 롤옵치배그 포함 아무것도 안 해 봤는데
평소부터 나 유입시키고 싶어하던 친구가 플스 빌려주면서 해보라 해서 거실에 꽂아놓고 별 생각없이 시작함
그리고 진짜 신세계를 맛봄
솔직히 처음에는 지루하고 게임난이도와 패드조작이 너무 어려워서 흥미를 잃을 뻔했지만
중반부에 마치 퍼즐이 연결되듯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맵구조에 뭐라 말할 수 없는 감격을 느끼고 부랄박수를 칠 수밖에 없었음
그 뒤로는 홀린 것처럼 퇴근하고 남은 시간을 모두 겜에 투자했고 50시간만에 자력으로 엔딩을 보게됨
마지막 그윈을 깨고 엔딩스크롤이 딱 올라오는데 마치 명작이라 칭해지는 고전소설이나 고전영화를 본 것처럼 신선한 감정이 밀려오더라
애초에 해본 게임이 몇개 없는 사람이긴 하지만 다크소울이 게임계의 클래식이라는 걸 그때 느꼈음
매일 똑같은 지루한 일상에 너무나 매력적인 경험이었다
보니까 프롬소프트웨어 겜들이 꽤 많던데 나도 플스나 엑박 사볼까 고민까지 되더라
어제 오후11시부터 달려서 엔딩보고나니까 벌써 5시네 ㅋㅋ
좀 잤다가 내일이나 모레쯤 다크소울2도 들어가야겠음
후속작이 있다는 사실이 이렇게 기대되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 ㅋㅋ
리마 하던사람들이 퍼즐처럼 맵 뚫는걸 되게 좋아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