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한 마법사라는 자부심으로 엘든링을 누볐던 나..


수많은 보스들을 원거리에서 날먹하며 1-2트컷을 냈던 나인데..


미켈라단만큼은 벽을 느끼고야 말았다..


그래서 나는.. 나를 버리기로 했다..


마법사의 긍지를 버리고 다시태어나서 멍청한 녹두갑옷이나 뒤집어쓴 채


저열한 할복이나 하고 있는.. 그런 콕콕이로 다시태어났다..


미켈라가 자신을 포기하고 미켈라단으로 태어난 기분이 이런 기분이였을까?


나는 콕콕이로 라단을 잡았지만.. 기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