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잃은 기사들
우리는 이들을 엘데의 땅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림그레이브의 스톰빌 성,
케일리드의 대용찬 교회 일대
거인들의 산령 소르 성채
그리고 파름 아즈라에서 까지
땅 잃은 기사들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은 다른 기사들 처럼 누군가를 섬기는지, 어느 소속인지
겉으로 보기에는 알아볼 수 없다.
그렇다면 땅 잃은 기사들은 무엇일까 ?
1. 땅 잃은 기사
땅 잃은 기사들의 장비에는
어떠한 이유, 혹은 죄로 고향을 잃은 기사들이라고 한다.
그들은 하나하나가 일기당천의 용사로 불릴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고향을 잃고 소속도 없더라도 기사로 등용될 수 있었다.
땅 잃은 기사들은 로데일 기사며 라단군의 기사, 카리아 왕가의 기사들과 비교해도 꿇리지 않을 정도로,
어쩌면 그들 이상으로 강한 존재들이라고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들의 무구들이 빛바랜자들이 모여드는 대축복의 원탁에도 여러 존재하고
카리아 왕가의 오랜 충신이자 대장장이인 이지의 모루 옆에는
그레이트 소드와 함께 땅 잃은 기사가 사용하는 대검이 꽂혀있다.
이외에도 라단 축제에 참여하러 찾아간 적사자성에도 땅 잃은 기사의 방패와 검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지역 곳곳에서 널부러진 병장기들 무리에 하나씩은 땅 잃은 기사들의 무구를 발견할 수 있다.
타향인 엘데의 땅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소속도 없는 자들을 기사로 등용하며 장식이 새겨져 있고 질 좋은 무구를 지급받았을 정도로
정말 실력이 좋았던 자들이 땅 잃은 기사들이다.
그리고 이후 엘데의 땅 여러 세력들에 기사로 서임되어 활동을 했기 때문에
그들의 무구가 전역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실제로 파쇄전쟁 당시 축복왕인 모르고트는 이름있는 땅 잃은 기사들에게 스카웃을 제의했을 정도이다.
데미갓의 눈에 띄어 스카웃 제의를 받을 정도로 강한 기사들은
바로 폭풍왕을 섬겼다.
그렇다면 폭풍왕은 누구일까 ?
2. 땅 잃은 기사와 폭풍왕
폭풍왕은 스톰빌 성을 다스리고 있었으며
과거엔 이름 그대로 폭풍의 힘을 다뤘었다.
폭풍왕의 힘은 매우 강력했고,
왕을 섬기는 기사들 또한 폭풍의 힘을 사용하여 더욱 강했다.
땅 잃은 기사가 아니더라도 스톰빌의 일반 병사들 또한 폭풍의 칼날을 사용할 수 있었다.
폭풍왕이 얼마나 강했냐면
엘데를 통치 하던 용왕 플라키두삭스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황금 나무의 시대가 도래하고 데미갓이 최초로 등장하게 된 정복 전쟁.
그 전쟁의 영웅이자 왕, 그리고 최초의 데미갓이 된
호라 루, 고드프리의 숙적이 바로 폭풍왕 이다.
마리카의 축복을 받으며 정복전쟁을 완전한 승리로 이끌게 되는 고드프리 조차도
호적수를 벌이던 상대가 바로 폭풍왕이다.
얼마나 강했으면 폭풍왕을 꺾은 고드프리가 이후 전쟁이 시시하다고 느낄 정도였다.
'거인 전쟁, 폭풍의 왕과의 일기토' 문구를 보고 폭풍왕이 거인족 또는 거인을 이끌던 인물이 아닐까 생각해봤지만
그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거인 전쟁은 당시 거인들의 산령에서 벌어지던 전쟁이었고, 그 흔적은 거인들의 산령에 위치한 제1 마리카 교회에 남아있다.
그리고 림그레이브의 스톰빌 성에서 폭풍왕과의 전투 이후
고드프리에게는 마리카의 축복이 사라지며 눈동자에는 그 빛이 점점 바래져 갔다.
정복전쟁 당시 고드프리와 호적수를 펼친 폭풍왕은
끝내 패배해 사망하였거나 아니면 사망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여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이후 군주를 잃은 땅 잃은 기사들은 정복전쟁이 끝난 이후에 여러 형태로 존재했는데,
잉바르처럼 주인 없는 성 스톰빌을 끝까지 지키다 이후 파쇄전쟁에서 고드릭에 대항하던 중 사망하거나
다른 데미갓들의 눈에 띄어 군에 편입되었다.
오레그처럼 축복왕 모르고트에게 등용되어 모르고트군에 합류하여 파쇄전쟁에서 활약하기도 하고
전쟁에 패배했지만 다리를 잘라가며 목숨을 구걸하여 땅 잃은 기사들과 함께 먼 거인들의 산령의 소르 성채로 쫒겨난 무리도 있고
말레니아군에 편성되어 케일리드에서 라단군과 전쟁을 치룬 무리도 있다.
노장 오닐이 이끌던 부대는 말레니아 정규군과는 다른 것이, 부대에 소속된 정규군 귀부 기사들은 존재하지 않고
스톰빌에서 보았던 유배병들의 영체만을 부리는 오닐이었다.
본디 섬기던 주군이 아니었지만, 말레니아를 섬기기로 한 기사단이었기에
라단과 말레니아의 격렬한 전투로 폐허가 되어버린 에오니아 늪 한 가운데에서
자신이 참여했던 그 전쟁을 자랑스러워 하며 말레니아가 지니고 있던 무구한 금의 침을 홀로 지키고 서 있던 오닐이었다.
이처럼 땅 잃은 기사들은 하나하나가 실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충성심도 강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정리하자면
땅 잃은 기사들은 황금 나무 시대 이전부터 다른 어떤 곳에서 엘데의 땅으로 흘러 들어왔고
이들을 거느리던 스톰빌의 군주 폭풍왕 이라는 존재가 있었다.
폭풍왕은 존나 강했지만 정복전쟁중 고드프리에게 패배해 죽었거나 죽을 정도의 상처를 입고 자취를 감추었으며
땅 잃은 기사들은 폭풍왕을 여전히 섬기거나 다른 군주를 섬기고 있거나 방랑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체 폭풍왕은 누구인가 ?
땅 잃은 기사들이 섬겼으며 고드프리의 호적수일 정도로 강했던 폭풍왕의 자취는 어째서 더이상 찾을 수 없는 것일까 ?
만약 정말로 죽었다면 고드프리와 싸우던 전장, 림그레이브에 그의 흔적이 어째서 남아있지 않는 것 일까 ?
그 전에 먼저 땅 잃은 기사들에 대해 한가지 더 살펴보자.
3. 땅 잃은 기사와 용
땅 잃은 기사들의 무구를 살펴보면 한 가지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그것은 머리통에 달려있는 용의 형상.
보통 기사들의 장비에 장식은 자신이 소속된 부대의 깃발이나 가문의 문양, 장군의 특징을 닮은 형상을 달아놓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땅 잃은 기사들의 머리에 얹어진 용의 형상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
엘데의 땅엔 정복전쟁 이전에 왕으로 군림했던 존재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용왕 플라키두삭스였다.
플라키두삭스는 용들의 왕이자 엘데의 왕으로 엘데의 땅을 지배하고 있었는데,
황제가 용인 만큼 과거 엘데의 땅에는 지금보다 훨씬 많고 강력한 용들이 존재했었다.
땅 잃은 기사들은 폭풍왕을 섬김과 동시에 용왕 플라키두삭스를 섬겼다.
그들은 용을 섬겼다.
때문에 폭풍왕이 있던 림그레이브 지역에 용찬 교회를 설립하였다.
케일리드에도 대용찬 교회를 설립하여 지금도 소수의 땅 잃은 기사들이 그곳을 지키고 있다.
용왕이 엘데의 땅을 통치하며 용들이 번영하던 시기가 있었고,
그 때에 땅 잃은 기사들은 용찬을 하고 머리 장식으로 용을 얹을 정도로 용을 숭배하며 섬기고 있었다.
그들은 용왕이 통치하던 시절의 수도 파름 아즈라에도 주둔하여 주둔군의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용왕을 배신하고 반역을 저지른 세력들과의 큰 혈투에서 플라키두삭스는 대가리가 몇 개 잘리며 큰 상처를 입었다.
이로 인해 플라키두삭스는 파름 아즈라의 거대한 폭풍 속 시간의 틈새에 몸을 은신하게 되었고
엘데의 땅에 펼쳐지던 영향은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었다.
때문에 그 이후 펼쳐졌던 정복전쟁과 파쇄전쟁에서 용들은 연합하여 거센 저항을 하지 못하고
데미갓들과 직접 싸워 죽임을 당하거나 싹튼 전우애로 그들의 수하 (고드윈과 포르삭스, 라니와 아듀라)로 전락하게 되었던 것이다.
용의 위상이 드높았던 시절에 폭풍왕을 섬기던 기사들이 동시에 용을 섬기고 있을 정도면
용왕이 통치하는 땅 중 한 곳에 성을 세워 나라를 다스리던 폭풍왕 또한 용과 깊은 관련이 있었을것 이다.
그리고 어쩌면 스톰빌의 군주와 기사들이 사용하는 폭풍의 힘이 용의 힘으로부터 빚어졌을 수도 있을 것 이다.
그리고 한 가지 짚어보자면
자신들이 섬기던 스톰빌의 군주가 사망하였고 성을 빼앗겼다고 고향을 잃고 땅을 잃어버렸다 말하지 않을 것이다.
용왕이 크게 다치고 옛 수도 파름 아즈라가 개박살나서 무너져 내려가기 때문에 땅을 잃어버렸다 한 것이 아닐것이다.
땅 잃은 기사들은 여전히 스톰빌에도 존재하며 고드릭 군과 함께 성을 지키고 있고
파름 아즈라에서 고룡들과 수인들과 함께 그 곳을 수호하고 있다.
4. 엘데의 땅, 그리고 또 다른 세계
땅 잃은 기사들은 아주 먼 곳에서 이곳 엘데의 땅 까지 오게 되었다.
추방당한 빛바랜자들 보다 더욱 먼 곳
추측컨데 그곳은 엘든링 이외에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다루던 다른 세계관을 오마주한 것.
이처럼 다른 세계관을 오마주한 무리가 있다.
이들의 이름은 ‘무사’
동떨어진 이국, 갈대의 땅에서 온 이들은 세키로의 세계관을 오마주한 지역 출신이다.
땅 잃은 기사들 또한 무사들처럼 머나먼 지역에서 온 것으로 생각된다.
그 머나먼 곳은 어디일까
먼저 그들의 실력은 ‘일기당천의 용사’ 라고 불릴 만큼 뛰어나다.
그리고 그들은 용을 섬기며 용찬 교회에서 용찬을 했다.
용찬이란 용의 심장을 먹는 것을 의미한다.
프롬의 이전 작품들 중에도 용을 숭배하며 용찬과 비슷한 행위를 하는 기사단이 있었다.
이들의 이름은 용혈 기사.
이들은 단순히 용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용의 피’를 신봉한다.
이들이 용을 숭배하는 행위는
용을 사냥하여 용에게서 피를 뽑아내 그 피의 힘을 숭배하는 것 이다.
용을 사냥해 용의 심장을 뽑아 용의 심장을 먹는 용찬과 비슷한 행위이다.
용혈 기사들이 최초로 등장했던 다크소울2 에서는 아주 큰 죄를 저질렀는데
다크소울 2에 사르바라는 나라가 있었다.
이곳에 한 용이 깊은 곳에서 잠에 빠져있었는데 이 용은 사르바 깊은 곳에 가득했던 독기를 흡수하여 주변을 정화했고,
그 독기를 머금은 채로 잠을 자고 있었다.
이때 용혈 기사 무리가 나타나 용을 사냥하기 시작했고
용의 배때지에 칼침을 놓자 화가난 용은 몸 속에 머금고 있던 독을 내뿜어 이내 사르바는 멸망해버리고 만다.
이후 용혈 기사는 분열되었고 해산하지 않고 잔류한 집단이 속죄를 하고자 린델트라는 나라를 세우게 된다.
하지만 이 린덴트에서도 여전히 용을 숭배하는 행위는 계속되었고
이상적인 방향으로 나라를 통치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과거 한 나라를 씹창내버릴 정도로 큰 죄를 저지른 용혈 기사들이 대륙 밖으로 아예 추방당해 버리고
린델트를 세웠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통치하지 않아 이곳에서 추방당하여 이곳 엘데의 땅으로 온 것이
바로 땅 잃은 기사들의 근간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이 나라를 멸망시켜버릴 정도로 큰 죄를 저질렀지만
용혈 기사들은 작품에서 그러하듯 하나 하나가 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
이 힘이 엘데의 땅에서 인정을 받아 ‘일기당천의 용사’ 라고 표현된것.
보통 기사들의 복장을 보면
머리깃이나 덧댄 천의 모양과 문양, 색깔은
그 기사단의 소속을 대표하는 디자인을 띄고 있기 마련이다.
라단의 붉은 머리칼을 닮은 붉은 털을 머리깃으로 단 라단 병사들,
고드릭 군의 깃발을 천으로 덧댄 고드릭 병사
거대한 황금 나무가 있는 도읍 로데일을 지키는 로데일의 병사들의 머리엔 황금 나무를 상징하는 장식을 달고 있다.
땅 잃은 기사들은 붉은 계열에 금색 무늬가 그려진 천을 덧대고 있다.
하지만 그 디자인의 이유는 나와있지 않다.
땅 잃은 기사의 흉갑과 용혈 기사의 흉갑을 놓고 보면
플레이트 아머 밑으로 붉은 계열의 천을 덧댄 것이 디자인적으로 닮은 구석이 있다.
어쩌면 용혈 기사들이 땅 잃은 기사로 전락하게 되었고 갑옷의 형태가 점점 변화되어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이 아닐까?
그리고 본디 용을 숭배하던 집단이었기에 용이 통치하던 엘데의 땅에 정착하여 용을 숭배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행해진 것이 아닐까?
이들 용혈 기사는 방패의 문양과 어깨에 매단 망토의 문양이 용의 형상을 띄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더욱 진화하여 용의 형상을 머리에 얹기도 하며
부대의 깃발에 용의 두상의 형태를 새겨 넣는 것이 용박이들로써 자연스럽게 나온 행동이었지 않았을까?
5. 용혈 기사와 폭풍왕
땅 잃은 기사가 아주아주 먼, 매듀라 땅이 있던 대륙에서 온 용혈 기사들이라면
어쩌면 폭풍왕도 먼 땅에서 온 존재일지도 모른다.
다크소울 3에서 용혈 기사들은 고룡의 꼭대기 라는 곳에 존재하고 있다.
고룡의 꼭대기는 용을 숭배하는 이들에게 성역과도 같은 공간인데
이곳엔 수많은 비룡과 고룡이 있고 용과 인간이 섞인 용인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곳엔 왕의 칭호를 가진 존재 또한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름 없는 왕, 무명왕이다.
무명왕은 본디 용 사냥꾼이었다.
그러다 용박이가 되어 폭풍의 용을 타고 다니며 고룡의 동맹자가 되어 고룡의 꼭대기에서 용을 수호하고 있다.
어째서 이름 없는 왕인지 존재를 파헤쳐 보면
다크소울 3의 세계를 통치하던 황제격인 그윈이라는 왕의 장자인 무명왕은 본디 전쟁의 신으로 불릴 만큼 매우 강했다.
하지만 그윈과 전쟁을 치루던 고룡들을 사냥하던 중 용박이가 되어 아버지를 배반하고 고룡을 두둔했기 때문에
왕자와 신의 자격을 박탈 당하여 이름이 없는 존재로 전락했다.
이름도 전해지지 않고 사람의 발길이 쉽게 닿기는 커녕 그곳이 존재하는지 전해지지도 않는 고룡의 꼭대기라는 고룡들의 은신처에
마땅히 불릴만한 이름조차 가지고 있지 않는 존재가 바로 무명왕이다.
어쩌면 용혈 기사들이 고룡의 꼭대기에서 용의 피를 뽑아 숭배하는 행위를 멈추고
무명왕을 따라 용을 수호하기 시작했다면 어떨까?
그리고 무명왕과 용혈 기사 무리들은 용들이 배척받는 로르드 왕국이 존재하는 대륙을 떠나 방랑을 하다
용왕이 통치하는 세상, 엘데의 땅에 도착하게 되어 이곳에 머무르게 되는 흐름이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용박이 새기들의 눈으로 보기엔
고향 땅에서는 거의 다 잡아 죽여서 멸종 위기에 놓인 용들인데
엘데의 땅에 도착하니 대륙을 다스리는 왕이 머리 여럿 달린 개꼴리게 생긴 용에다가
고향에서 보던 고룡과는 또 다른 모습의 날개 네개 달린 존나 멋있는 고룡도 있고
휘석룡, 비룡, 얼어붙는 차가운 숨을 내뿜는 용도 있고
귀여운 토룡도 있고 용인족도 있고
덩치가 존나 커서 새끼 용들을 거느리는 용까지 존재하고
아무튼 용 섹스 판타지를 충족시키기에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환경이었을 것 이다.
심지어 이곳엔 용의 피를 뽑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용의 심장을 먹는 용찬 행위까지 존재하니 황홀경에 빠졌을 것 이다.
엘데의 땅에 도착한 용혈 기사들은 용왕 플라키두삭스를 섬기며 도읍 파름 아즈라에 모여들어 정규군이 되길 희망하였다.
고룡의 친우인 무명왕은 플라키두삭스에게서 그 존재를 인정받아 림그레이브에 스톰빌 성을 세워 통치하기 시작했으며,
자신의 병사들에게 폭풍의 왕의 힘을 빌려주어 스톰빌의 병사들은 폭풍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엘데의 땅의 토착 생물이었던 폭풍 매들과 상성이 좋아 폭풍 매를 벗으로 삼았던 것으로 생각한다.
무명왕은 고향 땅에서 신의 아들이며 전쟁의 신 이었기 때문에
정복전쟁을 일으킨 고드프리와 일기토를 벌일 정도의 호적수로 상대가 가능했던것.
하지만 이후 패배하여 무명왕이란 이름 답게 그저 폭풍왕이란 이름만을 남기고 홀연히 자취를 감추게 된 것이 아닐까.
애초에 이곳 엘데의 땅에 도달했을 당시에도 이름마저 박탈당한 용을 사랑하는 마음 외엔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으니
떠나갈 때 에도 그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 없었던 것이다.
추가로 무명왕과 그를 따르는 기사들의 장비를 다시 살펴보자면
땅 잃은 기사의 개털처럼 산발인 머리깃이
무명왕의 머리깃을 따라 장식으로 달게 된 것.
그리고 노장 니아르가 사용하는 낙뢰의 힘이 무명왕의 것을 사용하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니아르는 목숨을 구걸하여 패잔병들을 이끌고 거인들의 산령으로 쫒겨났기 때문에
황금나무의 은총을 받아 황금 나무의 기도로 벼락을 사용하지 못하고
고룡신앙의 힘으로 벼락을 구사하는 것이거나
무명왕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런 폭풍왕과 무명왕의 연결점을
밤의 통치자를 통해 풀어내려는 의도가 있는것이 아닐까 싶다.
단순히 전작에서 인기가 많았기에 무명왕이 튀어나왔다기 보다는…
끝판왕 격인 고드프리의 호적수라는 존재로 폭풍왕을 언급했고
폭풍왕이 다스리던 스톰빌이라는 존재와 폭풍의 언덕을 비롯한 폭풍과 관련된 지역들, 오브젝트들, 전회 등등
그런 와중에 단순히 툭 무명왕을 내비친 것이 아니라 폭풍의 왕과 함께하는 무명왕이기에 등장하지 않았나 싶음
무명왕은 진짜 유명한 폭풍왕임...
무사는 오마쥬 취급인데 왜 용혈기사는 그냥 엘 정사 취급임
오히려 시리즈 전통의 맵 마다 하나씩 박아둔 엘리트몹 계열이니 흑기사나 꼴리지널 하이데기사 가 원류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용혈 기사를 오마주한 것이 땅 잃은 기사들이 된 거라고 생각됨. 흑기나사 은기사, 하이데 기사 처럼 박아둔 엘리트몹 이라기에는 비중에 맞지 않게 정체가 너무 모호한게 궁금해서 추측해봤음. 그리고 땅 잃은 기사와 자연스럽게 엮인 폭풍왕의 존재도 생각해보니 전작을 오마주 했더라면…? 이라고 생각했고
용혈기사들 폭풍씀?
엘데 넘어와서 배웠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