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사양이 안 좋아서 똥3만 주구장창 하다가 드디어 엘든링 하게 됐는데 엘든링이 내 생각보다 재미없고 손이 안 가더라고

자꾸 똥3만 만지게 됨

근본충이라기엔 젤다 시오에서 젤다 야숨으로 무리없이 잘 넘어가기도 해서

내가 자유도 높은 게임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뭐가 문제인지 생각해봄

야숨은 저기 퍼런색 빛나는 거(클리어 전에는 주황색이라 더 눈에 잘 보임)가 계속해서 간이이정표가 되어줌

저게 없더라도 '높은 곳에 가서 망원경으로 좌표 찍고 거기로 간다'가 계속 반복돼서 계속 지 갈 길 알아서 가게 함

엘든링은 스톰빌까지는 그냥 진행하기 쉬움

그냥 달리면 스톰빌이고 멀기트랑 싸우고 고드릭이랑 싸우면 됨

물론 흐느낌의 반도를 먼저 가는 게 좀 더 편한데 게임에서 그런 거 안 알려줬고 난 그냥 무한 트라이 박고 멀기트 깸 롱소드 전기 ㅆㅅㅌㅊ

그 다음엔 마술학원을 가야하지만 잡몹들은 멀리서 마술 존나 쏘는데 난 5강 롱소드만 있단 사실에 흐느낌의 반도를 가기로 함

근데 대체 뭘 할지 모르겠음

필드는 전부 풀숲에 나무도 무성해서 어디로 갈지 목표가 안 보임 그냥 돌아다니다가 병사 무리 보이면 아 여기구나 하면서 성으로 들어갔지

물론 닥소에서 보여준 지역마다 특색 있는 아트워크 덕분에 지루하진 않음

근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음 그냥 진짜 니 좆대로 길 찾으라는 느낌

다크소울은 일자진행이라 오히려 탐험하는 느낌이었는데 엘든링은 오픈월드다보니까 뭘 하란 건지 도저히 모르겠음

게임할 때 공략보는 거 싫어하는데 (나무위키나 프롬갤 같은 거 정도만) 엘든링은 공략보고 하는 게 맞을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