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적은 시간이 아니라 군부대에서 퇴화한 나의 손가락 말초신경이었다.

군다까지는 어려움이 없길레 괜찮은줄 알았는데 볼드를 3트하면서부터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끼기 시작했음.

어쨋든간에 책형의 숲에서 출발한다.

이미 노야한테 4번이나 뒤져 잔불도 꺼져버린 상태.

아이템은 정말 아무것도 안들고 시작했기때문에 초반에 구할 수 있는 장비와 강화수치만을 보유한 상태다.

때릴 기회를 안주는 졸렬한 패턴만 사용하는 노야.


저 패턴만 5번 연속으로 사용해준 끝에 유소결을 써줬고 스테관리를 제대로 못한 통에 이정도밖에 피를 못깐체 도망가게 놔둬버렸다.

잠깐의 휴식시간.

수정을 부수면 나오는 분신이 줄어든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 기회에 시험해봤지만 줄어들지 않는 걸로 나타났다.

이리와 씹새야

이번에도 몇방 못쳤다.

신중하게 가기위해 기둥 뒤에 숨기로 했다.

다행히 기둥 뒤에는 공간이 있었다. 일단 정공법 자체도 이렇게 기둥이나 벽에 엄폐하는 방식이니 침착한 대응

는 씨발 1렙한텐 그런것도 없다.

1방 스치면 바로 뒤진다.

5트 적립

오는길에 손화살에 스쳐서 에스트를 1개 소비했다.

마시면서도 1방 더 맞아서 풀피도 아님.

이번에도 저번과 비슷했다.

롱소드같은 직검으로는 이럭저럭 한방에 거의 풀피를 까는게 된적도 많은데 도끼는 도저히 못해먹겠다.


이번에도 무난했다.

1페는 사실상 돌연사당하는게 아니라면야 크게 어렵지도 않으니 문제는 2페이즈.

운좋게 기다리던 위치에서 본체가 나왔다.

근접공격에 1방 맞아서 에스트 한모금

모든 분신은 제거됬다.

고대하던 1대1상황. 잘만하면 킬각을 노려볼 수도 있다.

근접으로 패링을 날린다면 속성딜의 2중방어력이 적용되지않으니 진짜 패링한방에 보내버리는 것도 가능할지도 모름.

패링!

뒤져라 이씨발

뿅!

그렇다.

닼소는 이맛에 하는거였다.

돌리고 돌리고 또 돌려 뉴비들 들박하는 것으로만 즐거움을 느끼던 내가 오랜만에 이렇게 큰 성취감을 느낀건 처음인듯 싶었다.

처음으로 닼소를할 때로 돌아간 느낌이다.

그러므로 나로선 1렙런을 모든 망자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