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프롬 게임 어제 처음으로 엔딩 봄
작녀 2월에 시작해서 참 길었다
중간중간 접었다가 다시 시작하고를 좀 반복하긴 했는데
결정적으로 며칠 전 닌다 보고 삘 받아서 결국 며칠동안 달려서 엔딩 봄
그래서 1회차 엔딩 본 기념 가볍게 보스들 간단하게 후기나 한번 적어볼까해
참고로 엔딩 볼 때 100렙이었을 정도로 개똥손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어느정도 레벨로 찍어누른 경향이 있다는 점 참고 바람
진짜 지극히 주관적인 소감임
존나 어려웠음
내 인생 첫 소울 게임의 첫 보스
진짜 조작도 어떻게 하는 지 모르고 숏컷 그런 개념도 아예 몰랐었음
친구가 화면 공유로 같이 보다가 참다참다 알려준다면서 숏컷 루트하고 R3로 총 조준되는 거 알려줌
진짜 엄청 뒤지기도 했는데 진짜 처음 잡았을 때 쾌감 지리더라
그리고 얘 노래 cleric beast 너무 좋음
근데 좋으면서 듣다가 한 15초쯤부터 성가대 들어오면 무슨 조건반사적으로 한숨부터 쉬게 되더라
아직도 그럼ㅇㅇ
패링이 생각보다 재밌고 잘되서 악명에 비해 그렇게 어렵진 않았음
성직자 야수 때 너무 많이 뒤져서 그런가 상대적으로 빨리 깸
진짜 페이즈 바뀔 때마다 '와 피 많이 깎았다'랑 '시발 이 패턴은 또 언제 적응해'의 마음이 공존했음
그러고 이제 2페이즈도 다 끝나가는데 갑자기 야수로 변할 때 진짜 아무 죄없는 친구한테 개쌍욕 박았다
근데 그렇게 쌍욕 박은 거치고 막상 3페이즈는 조금 더 트라이하니까 금방 깼던 걸로 기억
아마 이제 이 보스를 기점으로 패링되는 인간형 보스들은 대부분 쉽게 잡게됨
진짜 개시발련
블본에서 제일 어려운 새끼하면 보통 코스니 로렌스 고르는데 난 이 새끼임
그냥 개좆같았어 하면서
가뜩이나 극초반이라 뭐 파밍 이런 거 할 곳도 제대로 없는데 트라이할 때마다 해독제 챙겨야되는 게 너무 힘들었음
공격은 공격대로 피해야되고 해독제는 해독제대로 먹어야되고 수혈액은 수혈액대로 먹어야되는 게 진짜
삼박자 다 삐그덕대면서 ㅈㄴ 어렵게 깸
근데 그렇게 어렵게 깬만큼 you hunted 떴을 때 제일 기뻐한 게 이 새끼인 듯
첨엔 호구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뒷보스들 생각하면 호구 아니었던 새끼
개인적으로 컷씬 되게 좋았음
거의 1트에 잡을 뻔하다가 진짜 체력 개쪼끔 남겨두고 뒤졌었음
그러고 뭐 다음 트에 잡겠지 했는데 이게 웬걸 다음 트라이부턴 50퍼정도 깎고 계속 뒤지는 거야
솔직히 자힐만 없었으면 개좆밥인 거 맞는데 자힐 때문에 은근 스트레스 많이 받음
그래서 나중에 걍 빡쳐서 불 붙이고 후두려팸
블러드본 본편 호구 보스의 시작
딱히 할 말이 없음
솔직히 1트컷 못하긴 함
한번 마녀한테 잡히니까 꼼짝도 못하고 뒤지더라고
사실상 이 마녀의 존재 이유는 파밍 발사대의 역할이 가장 크지 않을까
아멜리아하고 같은 날 잡았는데 이제 이렇게 호구 둘 잡아놓고 자신감이 좀 생겨서 다음 보스로 트라이하러 감
마녀 잡고 싱글벙글 나 좀 잘할 지도 이지랄하고 갔다가 개처맞음
그러고 한 한달 후에 다시 켰는데(닌다 다음날) 의외로 4트컷해서 놀람
분명 존나 어려웠던 걸로 기억해서 접었는데 어쩌다보니 개뽀록으로 잡은 케이스
그냥 잡을 때 화면 ㅈㄴ 돌아가면서 내가 지금 어딨는 지도 모르겠도 화면에 이 시커먼 게 어느 부위인 지도 모르겠는데
계속 두대 치고 조온나 빠지고 두대 치고 조온나 빠지고
반복하다가 어쩌다가 이 새끼 품 속에 들어와서 후두려패다가 잡음
어떻게 보면 얘 뽀록으로 잡으면서 내 블본 보스 러쉬가 시작됨
호구 보스2
개노답 삼형제 진짜 어렵다길래 피굶야급 기대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패링이 너무 맛있게 잘되서 재밌게 잡았음
그 뒤에서 파이어볼 쓰는 애만 좀 까다로웠고 나머지 둘은 쉬웠음
호구 보스3
솔직히 거미 따까리들이 너무 많아서 첨 봤을 땐 다가가기 힘들었음
근데 대충 구르거나 백스텝 좀 쳐주면서 거미 피해주면 그닥 방해는 안되더라
보스 자체도 민첩함이나 스피디랑은 거리가 먼 보스여서 그냥 대충 간 봐주면서 적당히 패니까 금방 깼음
간만에 개재밌던 보스
뭔가 그동안 보스들이 너무 정적이었는데 이 새낀 컷씬도 멋있고 비주얼도 진짜 멋있었음
1페이즈 니가와는 좀 ㅈ같긴한데 그거 지나고
2페이즈 때부터 와 진짜 적당히 처맞고 다시 리게인하고 패링하니까 새삼 맛있더라
이 새끼 바닥에 칼 꽂는 거 너무 거슬려서 계속 칼 부수려고 했는데
오히려 그냥 칼은 맞을 건 맞고 로가리우스 하나한테만 집중하니까 훨씬 덜 뒤지더라
계속 칼 무시 못하고 칼에만 집중하다가 뒤나 공중에서 처맞고 뒤졌었음
의외로 난 이 새낀 호구는 아니었음
그냥 뭐하는 애인 지 모르겠음
공격이 뭐 어떤건지 아직도 모르겠음
근데 한방 한방이 쎄서 함부로 깝치진 못함
사실 지금 생각해보먼 커뮤니티에서 이 새끼 개호구란 말을 너무 많이 듣고 가서
얘 팰 때 거의 무슨 잡몹 패듯이 백스텝 하나도 안치고 무지성으로 r1만 눌렀어서 많이 뒤진 듯
나중가선 걍 옆에서 두대 치고 빠지고 두대 치고 빠지고 무한 반복하니까 잡히더라
윾쾌한 호구보스
숨바꼭질 재밌었음
이런 보스도 있구나 하면서 신박하기도 했고
사실 1트컷할 수 있었는데 얘 패다가 갑자기 무기 곧 부서진다는 메시지 뜨길래 ㅈㄴ 당황함
그래서 사리다가 걍 뒤지고 2트컷
호구까진 아니지만 막보스 전보스로는 많이 아쉬운 보스
솔직히 얘는 뒤에서 적당히 패다가 빠지는 거 반복만 해도 쉽게 잡을 수 있을 거같음
근데 쉽지 않았던 이유가 이 새끼 안개 속에서 한번 말리면 피가 그냥 쭉쭉 닳음
그거만 조심하면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었음
글고 이제 dlc 들어가기 전에 나머지 옵셔널 보스들 패러감
내 첫 1트컷 보스
생긴 건 무슨 무섭게 생겨갖고 진짜 호구였음 얘는
그냥 대충 대가리 내려왔을 때 창창창 때려주고 빠지고 반복하면 되더라
또다른 호구 보스
사실 블본은 초반이 제일 어려웠던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슬슬 듬
뒤로 갈수록 너무 호구 천치야
그냥 얘도 대충 백스텝 치고 패다보면 죽어있더라
그냥 이브리에타스 만나기 전 몸풀기용 보스로 받아들임
간만에 나온 할만한 보스
사실 정확히 기억은 안남 그냥 무난하게 적당한 난이도로 잡았던 듯
이제 얘까지 잡고 본편은 게르만만 남긴 상태, dlc에 진입하기 전에 잠깐 이거 추천해준 친구랑 만담 좀 함
근데 난 너무 어렵단 소리를 많이 듣기도 했고 피굶야 때 너무 힘들었어서 결국 게이처럼 100렙은 찍고 가긴 했음
GOAT
GAE SSIP GOAT
마이 가이딩 문라이트
내가 렙업을 너무 해서 그런가 피굶야보다 쉽게 잡음
그래도 어려운 건 매한가지
진짜 1페이즈 끝나고 갑자기 컷씬 나올 때 질질 쌌다
첨에 2페이즈 봤을 땐 무슨 계속 견제하고 압박만 해서 다가갈 틈이 없다고 느꼈는데 하다보니까 오히려 1페이즈가 더 어려운 거같더라고
진짜 dlc 첫보스로 손색이 없는 최고의 보스였다
어김 없이 돌아온 호구 보스
근데 뭐 엄청 어려워서 조온나 힘든 거보다 난 이렇게 가끔 쉬는 구간 있는 거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천계의 사자랑 비슷하게 잡음
GOAT GOAT GOAT GOAT GOAT GOAT
레이디 마리아 피그마 내가 구하고 만다 진짜
시체는 영면하게 둬야되는 법
진짜 컷씬 개멋있더라
ㅈㄴ 내 취향임 인간형 보스들이 난 너무 좋아
솔직히 어렵진 않았음 근데 호구라는 생각도 안들고 진짜 재밌었음
총패링하는 맛이 진짜 기가 막히더라
페이즈 바뀔 수록 피하고 불까지 쓰는 거 진짜 개간지
루드비히하고 레이디 마리아 보스 ost는 바로 플리에 넣음
한방 한방 데미지 존나 쎈 새끼
수혈액 진짜 든든하게 챙겨가야겠더라
다른 보스는 그래도 좀 몇대 맞고 수혈액 하나 수준인데 얘는 재수없으면 진짜 두대 맞으면 골로 갈 듯
처음 만나고 한대 맞으니까 웃음부터 나오더라ㅋㅋㅋ
DLC의 화룡점정
보스의 매력은 개인적으로 생긴 거하고 컷씬 땜에 루드비히하고 마리아가 한 수 위지만
전투의 재미는 이 새끼가 블본 통틀어서 최고인 거같음
분명 개씹억까로 개처맞지만 뭔가 어떻게든 극복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억까
진짜 타이밍 싹 맞게 굴러서 공격 피하고 바로 옆에서 두대 패는 그 맛은 잊지 못한다
진짜 맞은만큼 다시 패주면서 리게인도 냥냥하게 받음
그러다보니까 진짜 공방도 주고 받는 거같고 개재밌게 플레이함
좋은 마무리의 보스
솔직히 코스한테 ㅈㄴ 처맞고 와서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높다고 못느낌
그치만 또 내가 환장하는 인간형 보스지 않냐
진짜 너무 재밌어
서로 백스텝 ㅈㄴ 치면서 간보다가 공격 한방 날리는 그 심리전이 난 너무 재밌었어
양손일 때는 패링도 쉽게 걸려줘서 적당리 쾌적하고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었음
게르만 잡고 나온 달의 존재 얘는 그냥 뭐 때리니까 잡히더라
블러드본 너 자격 있어
소울 게임은 이게 처음이고 그나마 해본 비슷한 거는 오공이 유일한데 확실히 격의 차이를 느낌
블본 본편이 호구가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쪼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게르만도 좋았고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었음
일단 블본 플래티넘 따고 다음 게임은 세키로할 듯
호구들이 고회차가면 헬인게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