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다르지만
삧바리는 아인 보크를 아무런 조건 없이 도와주는 선인이
될 수 있음
보크 퀘스트라인에서 주목할만한 건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보크의 변화임
처음 만날때의 보크는 자존감 낮고 외모 컴플렉스에 시달리는
비참한 한 마리의 아인에 불과하지만
물심양면으로 자기를 챙겨주는 삧바리에게 점차 감화되어
결국엔 틈새의 땅의 주민들 중에서 가장 먼저 엘데의 왕을 알아본
한 사람의 황금 재봉사로 거듭나게 됨
이렇듯 보크 퀘스트라인은 작은 친절이
그것을 받은 사람을 어떻게 개선시키는지 보여주는 이야기임
그런데 작중에서 대놓고 상냥하다고 언급된
라단이나 미켈라의 친절은
주변을 개선시키는게 아니라 착취하는 형태로 나타남
다들 알다시피 미켈라는 그냥 보추 최면어플 보유자고
자신의 애마를 걱정하여 중력마법을 익혔다던 라단도
결국엔 그 애마를 더 오랫동안 혹사당하게 만들었을 뿐임
어쩌면 미켈라단 추억 툴팁에
미켈라가 라단이 지닌 상냥함을 봤다는 구절은
제대로 친절을 베풀 줄 모르는 놈들이
끼리끼리 만난 것에 불과하다는 암시일지도 모름
- dc official App
상냥함(자기 말을 깔아뭉개며)
음해하지마라
??: 상냥하시다면 미켈라단에게 양보좀 해라
그래도 라단보다는 상냥한 삧: 난 죽이는게 재밌다
어떤 자는 그저 빼앗기 위해 죽였고, 다만 어떤 자는 얻을 것도 없지만 도왔지. - dc App
삧이 상?냥
대삧
들크보스 고드윈 밀던 입장에서, 도읍 침공한 고룡을 용서하고 친구 되고 포교도 도와주던 황태자보다 병약한 애마의 은퇴를 윤허하지 아니한 라부이를 더 상냥하다고 느낀 게 납득이 안 됨
이말 듣고 일단 다 때려 죽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