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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가드는 애초에 하남자라 건드리지도 않고 도망부터 쳤고


일단 지도에 바레 말대로 축복이 가리키는거 계속 따라서 진행하다 멜리나 만났고


그 역참터인가 거기서 폭풍의 언덕 올라가는길 트롤이 슈퍼히어로 랜딩하는거 보고 놀라서 그때부터 좌충우돌로 림그레이브 돌아다니다가


멀기트한테 대가리 터지고 여기 분명 지금 오는게 아니란걸 본능적으로 느꼈는데도 게임이 그러면 어디어디 지역이 더 쉬우니까 거기부터 밀라고 안알려줘서 너무 막막했었음



그나마 사기장비를 주워오겠다는 집념덕분에 흐느낌의 반도를 꼬접하기 전에 먼저 발견하고 리에니에로 가는 샛길이랑 잉바르도 발견해서 안접은거지 내가 만약 꼼수찾는 놈이 아니라 우직하게 계속 대가리 박는 놈이었으면 폐사했을듯. 근데 이와중에 나는 마술사인데 클레이모어를 주웠다고 팔아버린 내 판단력이 ㄹㅇ 레전드였음 ㅅㅂ 칼들면 쉽게 미는걸 휘석 돌팔매만 가지고 우직하게 밀었었네


이렇게 하나하나 돌아다니면서 교회들 찾고 한참 멜리멜리랑 둘이서 놀았음. 자주 나오는건 아니었는데 내가 진행 자체를 천천히 해서 심심할때마다 얼굴봤고 무엇보다 극초반에 그나마 나한테 잘해주는게 유라랑 멜리나랑 토푸스 뿐이었어서 걔들 셋한테 애정 많이 갔었음.


결과적으로 셋다 죽었을때 울었다 미야자키 나쁜놈 좀 애정가는 NPC들 살려주면 어디가 덧나냐



그래도 지금의 난 800시간 하는동안 미친불은 멜리나가 하지 말래서 한번도 안받았고 엘데의 유성을 토푸스의 역장으로 튕기면서 거합 긴이빨 휘두르고 있으니까 된거임


아마 미친불은 받아도 미친 꼴의 왕 엔딩은 안볼듯



미친불 엔딩 안보는거 말고도 용트리가드 헤딩하는거 쉽게 잡게 해준 트라고스도 아직 한번도 안죽였고 산양셋은 복지로 얻얻음. 베일 죽일때 에이곤은 영체 협력자 안부르는 제약런 상황에서도 무조건 데려감. 


맘에 드는 NPC가 제발 하지 말라는건 왜 하려고 하면 양심에 가책이 드는걸까 정작 밀리센트는 초회차부터 잘패죽였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