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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시대 종말기 때의 일이다.

전직 그윈의 발닦개, 현직 마누스의 발닦개 아르토리우스는 팔란의 대검으로 무장한 불사대를 이끌고 진군중이었다.

순례자 나비가 휘날리는 로스릭 성을 지나던 중, 어디선가 누군가 소리쳤다.

'법기곡 한 명이 불사대 열 명보다 낫다!'

이걸 들은 아르토리우스는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열 명의 불사대를 보냈다.

잠시 동안 싸움이 벌어지는 소리가 들린 후, 정적이 흐르다가 똑같은 목소리가 다시 외쳤다.

'법기곡 한 명이 불사대 백 명보다 낫다!'

이걸 들은 아르토리우스는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다시 백 명의 불사대를 보냈다.

이번에도 싸우는 소리가 들린 후, 정적이 흐르다가 똑같은 목소리가 또 다시 외쳤다.

'법기곡 한 명이 불사대 천 명보다 낫다!'

화가 난 아르토리우스는 가장 뛰어난 천 명의 불사대를 고르고 거기다 설리번에게 시프를 팔고 받아온 이루실산 댕댕이 까지 태워 보냈다.

이번에도 싸우는 소리가 들리고, 비명지르는 소리가 들리더니, 단 한 명의 불사대가 크게 다친 상태로 돌아와서 말했다.

'쭀이 함정을 팠습니다! 법기곡 뿐만 아니라 까단까지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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