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꿈에서 다크소울4를 한 거임
뭔 성당같은데서 설정도 ㅈ도 안 알려주고 그냥 시작함
근데 갑자기 머릿속에서 영국억양 영어로 뭐라하고

처음 깬 곳이 어두운 숲이었는데
진짜 빛 1도 안 들어오는 데다가 나무들이 걍 악몽 수준임
가지들이 죄다 손가락처럼 휘어있고, 바닥엔 안개랑 썩은 나뭇잎 뒤섞여서 발 디딜 때마다 찌걱소리 나는 거임
벌써부터 프롬 감성 풀충전돼서 나 혼자 웅크림ㅋㅋ

근데 내가 쓴 기술이 좀 신기했음
엘든링마냥 무기휘두르니까 보라색이랑 검은색 이펙트가 와장창 터짐
그냥 색만 쎈 게 아니고, 이펙트 나가면 적들 몸에서 그림자 같은 게 뜯겨 나가는 거임
심지어 그 이펙트 맞은 자리 바닥에서 연기 같은 거 스멀스멀 피어오르는데
가만 보면 연기가 아니라 사람 얼굴 비슷하게 뒤틀림
이게 뭔가 싶었는데 설명도 안 떠줌

갑옷도 딱 다크소울임
엘든링 스타일 아님 무조건 다크소울이었음

근데 진짜 미친 포인트는 그 다음이었음
어디선가 미남 할배 하나가 나옴ㅋㅋ
ㄹㅇ 눈 개짙고 흉터 하나 있는데 되게 위엄 있음
근데 말투는 존나 조용하고 느림 
아군 느낌으로 동행했음

그리고 진짜 중요했던 거
그 숲… 걍 필드가 아니라 무조건 튜토리얼 겸 프롤로그 존이었음
몹들 움직임 보면, 초반 보스 하나 튀어나올 삘이었는데
끝까지 안 나오고 계속 미남할배랑 동행함
NPC랑 같이 움직이는 구조 처음 본 거임 소울류에서ㅋㅋ

진짜 너무 생생했음
꿈에서 깼는데 땀이 아니라 진짜 숲 냄새 나는 거 같았고
심지어 손에 묘하게 묵직한 느낌까지 남아 있었음

꿈에서 먼저 프롬신작 체험하고왔다
부러워죽겠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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