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시간 넘게 일음으로만 하다가 처음으로 영음 한번 돌려보는데 생각보다 새로움


일단 주인공 늑대부터 느낌이 달라짐 늑대 일음 버젼은 진짜 딱 사회성 결여된 살인기계 느낌이라면 영음은 그정도까진 아니고 좀 무뚝뚝할 뿐 그래도 사람같은 느낌임


그리고 등장인물들도 조금 조금씩 달라지는데

쿠로 목소리가 상당히 여성스러움 이걸 의도한 건진 모르겠는데 안 그래도 쿠로 생긴 게 중성적이라 만약 영음으로 처음 했으면 얘가 여자인가 착각했을 것 같음

초반 겐붕이 패배 시 대사 "닌자라면 승리와 명예의 차이를 알겠지." 로 살짝 뉘앙스가 바뀜 일음은 겐붕이 입장에서 가까스로 이기긴 했지만 찝찝한 승리라서 죄책감에 약간의 변명을 투척하는 느낌이라면 영음은 '니가 어떻게 생각하든 내가 이긴 거야' 라는 식의 딱히 죄책감 따위는 없는 승리 선언 멘트라는 느낌이 강했음

에마가 일음에선 자기를 약사라고 소개하지만 영음에선 의사 'doctor' 라고 소개함 그리고 일음과 달리 딱봐도 ㅈㄴ 강캐 느낌을 풍김

늑대가 처음 표주박 씨앗을 가져다 주면서 "이상한 약이군" 할 때 일음에선 "이상하다고요?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효능만 있으면 좋은 거죠." 라며 부드럽게 넘기는데 반해 영음에선 "이상한가요? 기분 나쁘게 듣진 않겠어요. 효과만 있다면 좋아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상하던 말건." 라며 살짝 까칠하게 받아침

오니교부 소개 존나 박력 터짐 존 시나 등장인 줄 알았음


일단 오니교부까지만 진행했는데 아직까진 신선해서 캐릭들 대화 안 넘기고 다 듣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