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꼴라? …너 지금 진심으로 그런 똥겜을 하고 다니는 거야? 하, 진짜 내가 지금까지 봐온 무수히 많은 무지성한 짓거리 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네. 스꼴라? 그건 그냥 시부야가 밥먹다 싼 똥이야, 게임도 아니고 다크소울 시리즈의 상징도 아니고, 그냥 꼴맘들같은 쓰레기들만 즐기는 시부야가 싼 똥이라고! 근데 너희는 그런 똥겜을 아직도 해? 그런거 여기 말곤 하는 새끼들도 없다고! 그게 그렇게 재밌고 좋으면, 너는 도대체 세상에 얼마나 매일 스꼴라를 쳐먹는 삶을 즐기는거냐? 넌 네 인생의 상징이 고작 스꼴라인 거야? 그리고 더 심각한 건 뭔지 알아? 그걸로 매일 스꼴라 똥글을 쓰거나, 꼴르텔에 소속되어서 뭔가 된 사람마냥 자랑하는 그 태도! 인간 사이의 관계를 스꼴라로, 그것도 리마도 아닌 스꼴라 따위로 평가하려는 그 사고방식! 이 얼마나 비참하고 찌질하고 불쌍한 발상인지 너 스스로도 좀 돌아봐야 할 거 아니야! 내가 이런 말까지 꺼내는 이유는 단 하나야. 네가 아직 철저히 망가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인간다움이라는 걸 되찾을 가능성이 극히 낮게나마 존재하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그 스꼴라를 하기전에, 거울부터 봐. 그 스꼴라보다도 더 공허한 네 눈빛을 말이야. 나는 라단 형님의 와이프이자 말레니아의 친오빠 미켈라다. 나는 완전하고, 완벽하며, 무엇에도 휘둘리지 않아. 그런데 나한테 스꼴라라니? 그건 내 존재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야. 그따위 스꼴라로 나를 움직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넌 지금 이 순간부터 자기 착각이라는 구덩이에 영원히 빠져버린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