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부분 비디오게임 모험 장르가


죽고 부활하고 재도전하지만


프롬겜은 특히나 무자비하게 죽어나가고


모아왔던 소울 다 잃고


스토리 설명 제대로 안해줘도 물음표가 많음



거기다 재시작 구간 텀이 짧은 겜들과 달리


무조건 화톳불에서 부활하고 


필드맵 개빡세서 숏컷이나 다음 톳불 못 뚫으면


한없이 시간 지체되고 꼬접 오면 접어버리게 됨 



2


그래서 그런지 처음 다크소울 1 리마스터로 입문했을 때 애먹었음.


초반부 해골묘지 잘못 갔다가 나락가고,


마음꺾인기사 실수로 때렸다가 겜 터지고,


산양 데몬 똥개 2마리한테 10번 넘게 죽으면서


그 먼 거리 뛰어댕기고... 


하수구에서 이상한 저주 당해서 피 절반 날라간 채 삽질했던 기억도 나네


병신의 마을은 말할 것도 없겠지... 



근데 이렇게 계속 구르다보면


필드맵 x 같아도 몹 배치나 빈도수 보고 


어느 지점은 그냥 스피드런 하듯 최적의 루트로 뚫고 지나가서


템 파밍하고 지나갈 수 있는지 각이 잡히고,


얘는 데미지가 안박히는 것보고 초반에 잡으라고 놔둔 몹이 아니구나, 


대충 빠르게 파악하게됨



에스트 오링날 것 같아도


곧 머잖아 어떤 지점쯤에 숏컷이 있을 거고,


톳불 나올 건지 그냥 느낌이옴


그리고 여기가 보방일 것 같으면 바로 안들어가고


주변 숏컷부터 먼저 탐색하는 전략도 생기고.



3


그러다가 두 번째로 시작한 다크소울 3는


필드맵은 리마부터 순한맛인데


졸라 쎈 보스들이 많아서


첨에 피지컬 딸려서 개고생했던듯... 


근데 그 과정에서 패링, 구르기 등 각종 스킬 훈련됨



그래서 그런지 세 번째로 도전한 블본은


필드맵 x같고 보스들도 어떤 넘들 너무 쎈데


앞선 프롬겜 문법들을 체화하고 해서 그런지


꽤 할만하더라, 또 더 잘 즐길 수 있게 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