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니아 전투에서 중간에 잠든 말레니아를 데려온 귀부기사 핀레이)
시작하기에 앞서 요건 프롬뇌다.
그리고 결과부터 말하면 트리나는 납기일에 밀려 여러가지 설정이 폐기되었다는 게 내 추측이다.
저번엔 말레니아가 부패 개방 전엔 라단보다 확실히 한 수 아래였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이번엔 말레니아가 라단에게 방구를 싼 후 갑자기 잠들었는데 그 원인이 트리나가 아닐까~~ 라는 프롬뇌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이 글을 싸는 이유는 트리나가 말레니아를 재웠다는 건 결국 프롬뇌. 즉 상상일 수밖에 없는데 이걸 공식 설정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끔씩 보여서 주제넘게도 조금 답답해서다.
제목에 적어놨듯이 나는 트리나가 말레니아를 재우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내가 하는 이야기는 모두 프롬뇌이다.
프롬뇌인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하겠다.
또한 이 반박글은 내 주장에 불과하므로 재미로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우선 트리나가 말레니아를 재웠다는 근거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1. 케일리드 버려진 폐허에서 트리나의 검이 발견됨.
2. DLC가 나온 후 트리나가 미켈라의 뜻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는 게 밝혀짐.
이 두 가지이다.
그 외에도 [귀부기사들을 처치하면 낮은 확률로 트리나의 수련이 드랍된다.] 나 [프레이야를 구하러 미켈라가 에오니아 늪에 온 적 있었다.] 도 존재한다.
나는 몇 가지 근거를 들어 말레니아를 재운 원인이 트리나가 아니라고 주장해보겠다.
1. 트리나의 검이 발견되었다는 버려진 폐허가 에오니아 늪과 거리가 상당함.
트리나가 말레니아를 재웠다는 근거인 폐허는 에오니아 중심부에서 생각보다 멀다. 토렌트 타고도 제법 달려가야 하는 수준.
프롬이 아이템을 배치할 때 그 지역 스토리에 관련된 아이템을 놓아 스토리를 간접적으로 알린다는 건 종종 들리는 이야기다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미야자기부터가 납기일에 쫒겨 스토리를 뭉개놓는다는 건 알만한 프붕이들은 다 아는 사실인데. 아이템 위치 모두를 세세하게 설정할 시간이 있을 리 없잖은가.
그 사례 중 하나로 구별된 설원을 들 수 있다.
구별된 설원은 부패 화신에 밤기병 듀오에 전설검 든 사자 혼종에 아스테르에 미친불에 죽음 의례의 새에 용암토룡 대빵에 종합세트 같은 지역이다.
여기서 미친불의 세력이 존재하는 폐허가 있으며 이 폐허 숨겨진 곳에서 '참을 수 없는 미친 불' 기도를 루팅할 수 있는데, 구별된 설원에서 루팅할 수 있는 어떤 툴팁을 봐도 아스테르나 미친불 세력이 왜 설원에 있는지 납득이 가는 설정이 하나도 없다.
(구별된 설원에서 얻을 수 있는 마법과 기도. 각각 아스테르와 미친불 세력의 비기. 왜 구별된 설원에 이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다.)
그나마 미켈라가 성수에 모든 박해받는 자를 성수에 모은다는 설정이 있긴 한데, 미친불 병자들이면 몰라도 미켈라가 아스테르나 죽음 의례의 새를 받아들일 이유나 흔적은 없잖아?
말이 너무 길었는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프롬은 꼭 그 지역 설정에 맞게 아이템을 배치하는 건 아니라는 거고, 때문에 트리나의 검이 케일리드에 있다는 걸 근거로 트리나가 말레니아를 재웠다고 주장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사실 내가 왜 이 주장이 영 아닌 것 같냐면, 프롬 측이 정말로 트리나가 말레니아를 재웠다고 표현하고 싶었다면.
버려진 폐허보다 에오니아 전투에서 라단과 말레니아가 싸웠던 장소에 훨씬 가까운 폐허가 있다.
바로 에오니아 늪에 현자 도시의 폐허란 곳이 있는데 에오니아 중심부에서 무척 가까우므로 나도 여기서 트리나의 검이 루팅되었다면 상당히 그럴듯하다고 여겼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루팅할 수 있는 건 뜬금없는 조향사 의상 세트와 라단의 마술뿐. 트리나나 말레니아에 관계된 건 하나도 없다.
(에오니아 늪에 존재하는 현자 도시의 폐허에서 루팅할 수 있는 물건들.)
2. 트리나가 말레니아를 재웠다면 잠재운 타이밍이 너무 이상하다.
내가 아까 커다란 근거 두 가지 중 하나는 DLC에서 나온 트리나가 미켈라의 뜻에 반하는 입장 이라는 거랬지?
정말로 트리나가 미켈라를 막고 싶어서 말레니아를 재운 거라면 의문이 생기는데. 그건 미켈라를 막고 싶었다면 대체 어째서 라단이 부패에 중독되고 나서야 말레니아를 재웠는가? 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라단과 말레니아의 전투 개시 직후에 말레니아를 재웠다면 말레니아는 꼼짝없이 라단한테 뒈졌을 것이다.
미켈라의 최고 카드는 결국 말레니아였다.
모그를 매료하긴 했지만 모그는 가신단과 달리 미켈라를 "미켈라는 내 것이다." 라는 등 자기 소유물처럼 여기며 사랑이 뒤틀려 있어서 미켈라 뜻대로 조종할 수가 없었기에 말레니아만 없어진다면 미켈라는 라단을 죽일 방법이 없었다.
어쩌면 트리나가 어릴적부터 함께했을 말레니아에게 애정을 가져서 그녀가 죽기는 바라지 않은 걸까?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좀 더 잠재우기에 좋은 타이밍이 있었을 거다.
본편에선 라단이 완전히 무력화되지 않고 거대한 룬을 불태워 부패에 저항하던 시점에서 말레가 잠들었는데 말레는 귀부기사 핀레이가 아니었다면 죽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았으니 트리나가 말레니아를 재웠다면 트리나는 딱히 부패싸개에게 애정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3. 대체 어떻게 아무도 모르게 말레니아를 재웠는가?
말레니아는 불합리한 패턴과 납득가지 않는 설정으로 유저들에게 혐오받고 놀림당하긴 하지만 일단 최강의 데미갓 중 하나다.
라단과의 싸움으로 지쳤다고는 해도 최강의 데미갓 둘도 근접해도 눈치채지 못하는 은신술을 보유했거나 혹은 초장거리에서 말레니아를 재울 수 있다면 트리나가 최강이지 왜 라단과 말레니아가 최강이겠나.
게다가 본체격인 미켈라의 권능인 매료의 경우 근접해야 쓸 수 있는 권능이라는 묘사가 몇 개 존재한다.
미켈라의 반신인 트리나의 힘이 깃든 트리나의 검이나 보랏빛 검. 항아리 등등은 전부 안개가 펼쳐지는 묘사며 이 모두가 가까이 근접해야 쓸 수 있는 것들이다.
(트리나의 검, 보랏빛 검, 수면 항아리, 영면 항아리 시전 사진)
트리나도 말레니아를 잠재우는 건 무리로 보이는데, 트리나의 검에 표기된 트리나의 사제란 존재들이 과연 말레니아를 재울 수 있었을까?
4. 미켈라가 트리나가 말레니아를 잠재우는 걸 가만히 두고 보고만 있었을까?
(미켈라에게 버림받는 트리나의 모습)
DLC에서 미켈라가 트리나를 버려서 현자 유령에게 "이 병신아. 니 반신도 못 구하는 새끼가 뭔 세상을 구해 ㅉㅉㅉ" 라는 일침을 들었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미켈라가 트리나를 버렸다는 건데, 미켈라가 마음만 먹으면 트리나를 떼어놓을 수 있을 정도로 육체의 주도권은 미켈라가 확실히 가졌다는 뜻이다.
미켈라 이 보추는 지 뜻에 반대하고, 또 새로운 육체가 필요하다고 한평생 같이 지내온 지 반신을 버릴 수 있을 정도의 냉혹함도 갖춘 놈이다.
그런데 주도권을 가졌고, 성격도 냉혹한 미켈라가 트리나가 자신의 계획인 [사랑하는 라단 형아의 구멍에 응차응차]를 방해하는 걸 두고만 봤을까?
미사용 NPC의 '술 마시는 리코' 의 대화문에선 트리나에겐 꿈으로 접촉해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추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트리나가 미켈라 몰래 다른 사람들에게 시킨 걸 수도 있긴 한데. 위에도 써놨듯이 트리나도 못 하는 최강의 데미갓 잠재우기를 트리나 사제들이나 다른 추종자들이라고 할 수 있었을까?
맨 위에 적은 [프레이야를 구하러 미켈라가 에오니아 늪에 온 적 있었다.] 를 트리나를 속에 품은 미켈라가 에오니아에 방문했었다는 걸 근거로 트리나가 말레를 재웠다는 것에 신빙성이 있다는 의견도 몇 번 봤는데... 나는 오히려 반대로 트리나가 말레니아를 재우지 않은 근거라고 본다.
만약 트리나가 미켈라 몰래 일을 진행했다고 치자. 에오니아에 도착한 미켈라는 라단은 죽지 않고 말레니아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눈치챘을 터.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는 트리나의 계획과 부하들이 뭐가 이쁘다고 두고만 보겠는가?
5. 그 어디에도 트리나와 말레니아가 관련되었다는 아이템이 단 하나도 없다.
(트리나에 관련된 아이템 툴팁들. 이외에도 수면 화살이나 제작 재료등이 있으나 모두 잠의 권능에 관한 것이며 말레니아의 이야기는 전혀 없다,)
이것이 트리나가 말레니아를 재우지 않은 가장 큰 이유이며 내가 결국 프롬뇌일 수밖에 없다고 한 이유기도 하다.
트리나는 미켈라의 반신. 즉 어릴적부터 같이 지낸 사이니 언질이 하나라도 있을 법한데 트리나와 말레니아의 관계에 대해선 툴팁이 단 하나도 없다.
라단에게 에오니아를 터뜨릴 때 "미켈라 오빠가 약속 지키기 기다림 ㅇㅇ" 라고 중얼거렸다는 하나도 궁금하지 않았던 쓸데없던 툴팁도 적어놓은 프롬인데 트리나가 말레니아를 재웠다고 표현하고 싶었다면 간단한 툴팁이라도 남겨두었을 것이다.
툴팁이 없다는 건 엘든링 후속작에서 표기되지 않는한 어떤 그럴듯한 프롬뇌라도 결국 공식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6. 그럼 어째서 귀부기사들에게서 트리나의 수련이 드롭되는가?
나는 사실 이게 트리나가 말레니아를 재웠다는 가설 중에선 제일 그럴듯한 증거라고 본다.
별 관계 없어보이는 귀부기사들이 트리나의 수련을 드랍하는데, 귀부기사들은 현재 말레니아의 부패를 받아들인 상태인데 그런 그들에게서 트리나의 수련이 드롭된다는 건 의미심장하다.
이건 순전히 내 추측이지만 나는 트리나의 검이나 귀부기사들이 수련을 드롭하는 게 폐기된 초기 설정의 잔재라고 본다.
라단이 아스테르를 막았다거나 거인 학살자였으며 호라루가 금가면이었다는 그 초기 설정 말이다.
(미켈라의 미사용 데이터. 꺼라위키에서 발췌)
팩트 체크는 못했는데 꺼라위키에서 설명을 보자면 원래 미켈라는 말레니아와 함께 싸울 예정이었으며 '풍양'이라는 단어를 자주 입에 담는다.
본편에선 뜬금없이 라단 등에 업히더니 플레이어에게 "니 죄 알지? 비켜 병신아" 라고 했던 것과는 달리 저 내용이 사실이라면 초기의 미켈라는 상당히 격식있고 상냥하며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초기 설정에는 미켈라는 싸패 호모 보추가 아닌, 진심으로 여동생을 걱정하는 상냥한 오라비였고 라단과의 두창 관계는 일절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라다곤의 빛고리 툴팁. 목적을 위해 실질적으로 여동생을 버린 듯한 본편의 행적과는 매치가 안 되게 미켈라가 성수를 건설한 계기는 말레니아였다.)
오로지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성수를 건설했던 상냥한 미켈라라면 부패를 개방해 괴로워하는 말레니아를 보다 못해 트리나에게 도움을 요청해 말레니아를 재웠을 수도 있었을 거라고 본다. 자신의 목적 때문에 케일리드가 황폐화 되는 게 싫었을 수도 있고 말이다.
여담이지만 초기에는 미켈라 트리나가 반반으로 나뉜게 아니라 그냥 동일인물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꺼라위키에서 발췌. 미사용 NPC 술 마시는 리코의 대화문. 트리나를 부르다 말고 미켈라라고 정정해 말하고 있다.)
어쩌면 여동생이 더 이상 부패로 고통받지 않길 바라며 재우면서 매료로 기억도 지워 밀리센트의 모습으로 만드는 게 초기안이었을 수도 있을 거다.
기억을 되찾으며 2번째 꽃을 피우고 삧이랑 싸울때 세번째 꽃을 피워 여신이 된다던가 말이다.
가만 가능성은 희박한 것이 위의 대화문에서 보면 고귀한 분. 즉 미켈라가 성수에서 납치되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땐 모그가 정말 두창이라서 미켈라를 납치했을지도.
물론 이건 초기설정일 뿐. 지금은 아무래도 관계 없는 이야기다.
라단이 거인 학살자가 아니고 호라루가 금가면 경이 아니듯이 말이다.
이상이 에오니아 전투에서 말래니아를 재운 것은 트리나가 아니다. 라는 나의 주장이었다.
사실 이 프롬뇌가 나온 이유가 제3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기절한채 부하 등에 업혀 성수로 후퇴한 말레니아가 너무 없어 보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만일 그런 거라면 말레니아가 비록 부패 개방 전에는 라단에게 밀렸지만 에오니아로 라단 시한부로 만들고 부패신 버프 받으면 저 당시 라단보다는 좀 더 강할 것 같다는 건 대부분이 인정하는 거니까 말레니아를 너무 없게 보진 마라. 팩트만 따져도 말레니아는 세계관 10손가락 안에 드는 강자니까.
내가 너무 라단 말레 이야기만 해서 vs충으로 보일까봐 다음 주제는 '로데일 화산관 공략전. 전쟁에서 패배한 병사들의 비참한 모습'으로 하겠다.
얘네 개발완료 직전까지 지멋대로 수정하고 폐기한게 본편에도 대충 땜질하듯 조치한터라 프롬뇌에도 지장줄정도임. 밀리센트처럼 잘만들었으면 좋을 시나리오도 마감때문에 날려버리고 - dc App
트리나도 디엘시에서 별 개입 없게 만든거 보면 미켈라=트리나 설정 아예없던거로 버리기엔 지들도 미켈라단 병신 같이 만든거 알고 욕처먹을거 같으니까. 산송장으로 트리나 등장은 시키고 다 끝내버린듯 - dc App
나도 그런것 같어. 납기일에 밀려 대충 뭉그러뜨린듯
트리나의 검에 설명 나와 있네 소년이였다가 소녀로 변하고 홀연히 나타나 홀연히 사라진다 마리카 라다곤 처럼 몸 주도권 트리나 한테 뺏겨서 말레니아 몰래 잠재운거임 말레니아가 눈치 채도 지 오빠 몸 쓰는 트리나를 죽일 수도 없고 dlc에선 미켈라가 저런 상황 또 생길까봐 트리나를 버린거임
너나 내 주장이 프롬뇌일수밖에 없는 게 결국 말레니아 언급이 없어서 추가설정이 나와야댐
소녀 소년하는거 보니 미켈라랑 합의된 사항이고 딱히 조도권 뺏기진 않은듯한데?
내가 진짜 프럼뇌 글에 원래 태클 안 거는데 "이걸 공식 설정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끔씩 보여서 주제넘게도 조금 답답해서다." 지 말도 오피셜 아니면서 깡계로 쳐와서 좆같은 설교질 하네 병신새끼가 념글 가고 싶어서 묻힌 글 굳이 굳이 조회수도 ㅈ박은글 통피로 개추 눌러서 어거지로 념글 보낸 것 까지 깡계스럽다
다른 건 몰라도 깡계는 아니다.
네가 내용으로 태클걸면 그에 답할 생각은 당연히 있는데 너랑 저아래 118은 내용 반박이 아니라 그냥 내가 맘에 안 드는거 아님?
말레니아가 긴 꿈을 꾸었다는 말과 그 내용 풀어주는게 이미 밀리센트 이벤트의 폐기후 한번 수정을 거쳐 나온 말레니아 보스전의 시작 대사라 이벤트 폐기된거 포함해도 여전히 트리나가 재운게 가장 신빙성 높은건 맞다고 생각함.
밀리센트=말레니아 시절 더미에서 보스전 대사는 미켈라의 풍양 시대 관련된 대사였는데 그게 꿈 이야기하는 대사로 바뀐거라 수정하면서 트리나 설이랑 더 가까워짐.
그럴순 있는데 결국 현재 말레니아 언급이 1도 없어서 상상의 영역이란 뜻임
결국 말레니아가 잠에 들었다라는 툴팁을 트리나가 아니면 설명을 못하지않나? 그냥 부패터트리고 졸려~ 한게 더 말이 안되는것같음
잠잤다는 워딩도 트리나가 아니면 부자연스러운 표현인데 꿈꿨다는 말까지 있어서 솔직히 이건 빼1박같긴 함
트리나가 더 말이 되긴 해. 내가 주저리주저리 써놓긴 했는데 결국 하고 싶은 말은 현재 말레니아와 트리나에 관해 툴팁이 나온게 없으니 상상의 영역이라는 거임. 물론 이 글도 상상이고
내용을 떠나서 저번 프롬뇌까지는 그래도 말투 참고 봤는데 이번건 좀 많이 ㅈ같음. 본인 프롬뇌는 편하게 봐달라면서 까임방지하고 남은 주제운운하면서 까고 이중잣대질 할 꺼면 그냥 쓰지마라.
이중잣대는 미안하고 내용에 태클걸거 있으면 그걸로 해주셈
트리나 버리기 전에 망설임을 먼저 버리지 않았나? 트리나=사랑이 아니라고 가정할시 사랑도 버려야 트리나를 버릴맘이 생긴거고 신 되기전엔 두려움도 버렸고... 이걸 과연 태어날 때부터 냉혹한 사패라고 할 수 있나...? 좀 뒤틀렸어도 남들을 위한 마음도 가지고 있었는데 좀 복잡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임...
그리고 트리나랑 미켈라가 완전 반대 입장이 아니여도 수면걸 만한 이유가 설명할 수 있음 뇌피셜이지만 미켈라의 목적은 라단을 죽이는 것이지 케일리드를 박살 내는게 아니였거든.. 프레이야도 치료해준걸 보면 부패를 막는건 트리나랑 미켈라 공동 의견일 수도 있어서 꼭 미켈라를 막기 위해 말레니아를 잠들었다고 하긴 좀 그래 어쨌든 라단은 직격타 맞고 혼수상태이니
이미 방구 터뜨린 시점에서 케일리드는 늦은거였어. 미켈라가 정말로 부패를 막고 싶었다면 터뜨리기 전에 했어야지
그건 트리나도 마찬가지지 뭐 얘도 모그한테 납치되서 언제 케일리드에 도착한건지도 모르고 어쨌든 라단은 확실히 죽여야 했으니 부패 쓰는건 어쩔 수 없다 치는데 상황이 더 나빠지니까 뒤늦게 뒷수습 한게 아닌가 싶은거지. 걍 뇌피셜임
나도 뇌피셜이야ㅎㅎ 네가 말한 미켈라 망설임이나 사패는 내 묘사가 잘못된거 맞음
내가 내 뇌피셜로 좌르륵 늘어놓긴 했는데 본문에 적었든 내 주장이나 트리나가 재웠다는 주장은 현재 설정이 나온게 하나도 없으니 그럴듯하지만 상상의 영역이란거였어. 불쾌했다면 미안하다
1. 아이템이랑 적 위치 좆박는 건 납기일당한게 뻔히 보이는 후반부 지역 이야기고 초반부 지역은 의도를 갖고 섬세하게 배치한 게 플레이하면 느껴짐. 트리나가 폐기된 설정의 잔재고 어딘가에 대충 갖다박아야 했다면 산령이나 설원에 박지 엄연히 초중반 지역인 케일리드에 둘 이유가 없음. 2. 잠재운 타이밍은 얼마든지 어긋날 수 있음. 예지능력이 있어서 전투결과를 백퍼센트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정쩡한 태도로 지켜보다가 '어어 이러면 안 되는데' 싶어서 늦게라도 재울 수 있지. 노히트런 깎는 게이머도 아니고 얘네한텐 반복 불가능한 싸움이잖아. 이런 게 개연성에 크게 반하지 않음.
3. 당시의 통곡 사구는 피와 불과 부패로 가득하고 다 죽어서 끝나기 직전인 전장임. 홀연히 나타났다가 사라진다는 트리나의 묘사상 여기에 등장하는 게 이상하지 않음. 그 넓은 해안가에 귀부기사도 적사자군도 다 죽고 부패맞은 라단과 라단한테 줘터져서 만신창이인 말레니아 둘밖에 없는데 누가 트리나를 제압하겠어? 애초에 이런 갑툭튀 연출은 여러 창작물에서 흔히 나오는 거고. 4. 이건 전지적 미켈라 시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미래를 예지하는 미켈라 님께서 실패할 리가 없다' 는 미켈라 빠돌이식 주장임. 이 당시 미켈라는 그림자 땅 가기 전이니까 자신의 마음을 잘라내 냉혹함만 남기기 전임. 얼마든지 어정쩡한 태도를 보일 수 있고 실수, 실패, 뒤늦은 행동 같은 것도 얼마든지 저지를 수 있음.
트리나 묘사상 미켈라와 떨어진 단독행동이 가능하다고 추측할 수도 있고, 데미갓들 분신이 다 본체랑 따로 움직이는 게 나왔는데 미켈라 - 트리나만 안될 이유가 뭐임? 5. 엘든링 전체를 통틀어 '잠' 과 연관된 인물은 트리나 단 하나임. 말레니아는 파쇄전쟁 마지막 전투부터 주인공 만날 때까지 비정상적으로 긴 시간 동안 잠들어 있었고. 아이템 툴팁이 떠먹여주지 않는다고 연관성을 부정하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임.
6. 애초에 프롬뇌라는 게 '절대로 확실한 물증, 단서를 주지 않는' 프롬식 스토리텔링 때문에 '빈 공간을 상상해서 채우는' 방식의 썰풀이인데 '확실한 증거가 없으니까 뇌피셜이다' 는 너무 엄격한 태도 아닌가? 이건 추측 자체를 부정하고 공식이 준 텍스트만을 섬겨야 한다는 뜻임. 이럴 거면 스토리텔링 잘 해주는 다른 게임 하러가지..
결국 말레니아에 관해 나온게 없어서 그럴듯 하더라도 공식 설정은 아닌 건 팩트잖아?
그리고 너 지금 마지막 하는 말이 공식이 준 텍스트만 섬겨야지 이거 저번에 프롬뇌안 할 거면 왜 게임함? 식으로 나 유동탄압하자고 한 걔랑 똑같은데?
나는 하지말자. 가 아니라 맨 위에 적어놨듯 공식설정인 줄 아는 사람들이 종종 보여서 하는 말임. 그리고 솔직히 이 댓글 중 몇몇 나랑 키배떴던 다중이로 의심되는 애들이 있는데. 너 철권중이지?
그래 공식 설정은 아니고 유력한 추측 중 하나다 정도로 정리하면 되겠지. 그리고 난 여기에 댓글 쓰는 거 몇 달만인데 갑자기 뭔 다중이 타령임...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등장인물이 내가 보기에 최적의 선택을 하지 않는다' 는 이유로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하는 건 과도한 넘겨짚기라는 거임. 데미갓들 멍청한 짓 한두 번 한 것도 아니고, 나름 머리 굴릴 만큼 굴렸는데도 외적인 이유로 실패하는 것도 한두 번 있는 일이 아니잖아.
니 말하는게 걔량 너무 똑같음. 그리고 이 글이 싫어서 비추박거나 트리나 맞는 것 같은데? 정도는 이해해도 이 정도로 공격적이었던 건 걔밖에 없음. 네가 아니라면 내가 진심으로 미안하지만 만약 맞다면 작작 좀 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나 본문에 분명 내 글도 아무 툴팁이 없으니 프롬뇌일 수밖에 없다고 적어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