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게임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고 한 시리즈에 꽂히면 그것만 하는 편인데
바하시리즈 파판 그리고 롤같은 온라인겜 위주로 했음
근데 이번에 다크소울3 친구한테 추천 받아서 했는데 솔직히 좀 역대급인 것 같음
다른 게임은 초반이 재밌고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겜은 마치 고전소설 읽는 것처럼 후반으로 갈수록 도대체 어떤 강력한 보스가 튀어나올까 어떤 대단한 디자인의 맵이 나올까 기대가 됐음
물론 난이도는 진짜 더럽게 어려웠지만 기본적인 매커니즘을 알게 된 이후부터는 어떻게든 깎아서 도전하니 되긴 되더라
스토리를 전부 이해한 건 아니지만 간간히 나오는 npc들은 음울한 세계관 분위기에 맞아서 좋았음
그리고 보통 액션이 대단하면 다른 부분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스토리에 힘을 안줘서 그런가 레벨 디자인이나 ost 숨겨진 요소와 탐험의 재미 등 그냥 모든 부분을 ㅅㅌㅊ로 해주니까 오랜만에 ㅈㄴ 몰입하면서 게임했음
와 근데 다른 보스들은 그러려니 해도 dlc보스들은 진짜 선넘게 어렵더라 솔직히 프리데는 맵도 별로고 보스 자체도 잘 만든건지도 모르겠고 어렵기만 뒤지게 어려워서 별로얐음
미디르하고 게일은 난이도도 프리데보다는 쉽고, 때리고 구르는 타이밍이 엄청 절묘해서 상당히 재밌었음
마지막으로 그 모든 여정을 끝내고 나온 최종보스가. 정말 최종보스라는 이름에 걸맞는 새끼라 굉장히 마음에 들었음
엔딩크레딧에서 불 꺼지고 화방녀 목소리 나오는데 은근 소름돋더라
이겜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개발과정에서 엄청난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 게 느껴졌음
근디 찾아보니까 2016에 고티 못 받았던데 좀 신기하더라 당시에 플4로 언챠티드 바로 사서 엔딩 봤는데 그래픽은 압도적이었지만 솔직히 게임성은 전작들이랑 비슷하던데
아무튼 1이랑 2도 해봐야 할듯 듣기로 서양에선 1이 마스터피스 취급이라는데 기대되노
워낙 갓겜이 맞는지라
ㄹㅇ 3이 좀만 더 대중친화적이었으면 고티였을거임 시리즈 마무리를 갓벽하게 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