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에 통용되던 칼싸움 방식인 '망토와 단검' (Cloak and Dagger)
다른 것도 아니고 망토인 이유는 일상적인 의복이었다 보니 유사시 바로 왼팔에 감아서 방패 대용으로 쓰기 좋았기 때문
같은 상황에서 좌수에 드는 걸 상정한 단검이 DLC에서도 나온 맹고슈 (mɛ ɡoʃ, 프랑스어로 왼손)
임기응변으로는 유용했지만 어쨌든 방패처럼 날아드는 칼을 정면으로 막는 건 어려웠기 때문에
상대방의 공격을 흘리는 용도 이외에도 자신이 공격할 때 취하는 동작을 가리거나,
반대로 상대의 시선을 산만하게 하는 등 보다 교란에 초점을 맞춘 변칙적인 운용이 주가 되었음
다만 그것과 별개로 레오티엘의 대검이 일단 투우사를 모티브로 한 건 맞음
당장에 전투 기술 이름이 물레타이기도 하고
물레타는 투우의 마지막, 소의 숨통을 끊는 차례가 왔을 때 꺼내드는 보통 투우 천보다 더 작은 망토인데
그래서 그런지 삧이 손에 든 천은 삽화에 나오는 망토보다는 확실히 투우 천에 가깝지
단지 무기와 복장의 바뀐 디자인에 들어간 스페인 분위기하고 시대상이나 문화권이 어느정도 겹치다 보니
전기 사용 중에 공격을 받으면 모션이 바뀌면서 입은 피해에 따라 주는 데미지도 늘어나는 기믹도 그렇고
어쩌면 르네상스 시대 검객의 이미지에서도 나름대로 영감을 받지 않았을까 싶네
유익해요